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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만들어졌을 당시 테렌스 영이나 숀 코네리가 40여 년 동안 시리즈가 만들어질 것라 상상이나 했을까? 그래서인지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007 살인번호(Dr. No, 1962)"다. 국내 판매점에서 구입했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보류하겠다.(80년 이전 작품은)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 포함


감독: 테렌스 영   
출연배우: 숀 코네리(제임스 본드 역), 우슬라 안드레스(허니 라이더 역), 조셉 와이즈먼(닥터 노 역), 잭 로드(펠릭스 레이터 역) 
장르: 액션, 모험, 스릴러

 


 

007시리즈 리뷰

2024.09.10 - [영화/4K, 블루레이] - 영화 <007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 1963) NEW SLEEVE 블루레이

 

영화 <007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 1963) NEW SLEEVE 블루레이

지난번에 이어서 같은 생각이지만 스파이 소재의 영화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시리즈 초기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이지만 1편 닥터 노보다는 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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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시리즈의 시작인 영화다. 지난번 <007 스카이폴(SKYFALL, 2012)>을 다시 본 김에 스카이폴 개봉했을 때가 007(제임스 본드)시리즈가 나온지 50주년이 되어 50주년 기념 박스셋이 출시되었다는 것을 그 영화 광고로 보고 알았다. 1편부터 너무 보고 싶고, 갖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박스세트를 사기에는 금전적인 압박으로 단품으로 구입하려고 알아보다가 이 2015년에 이 "NEW SLEEVE" 출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구매.

 

이 영화의 의미라면 40년이 아닌 50년이 넘도록 아직도 후속편이(영화의 특성상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제작 된다는 것은 그만큼 잘 만들어진(원작자 이언 플레밍)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상징하는 표상들이 뛰어날수록 한 세대를 더 원대하게 한 세기를 뛰어 넘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는 것이다. 연기하는 배우가 바뀌고 세상이 변했지만 007이나 제임스 본드라는 캐릭터 자체가 그만큼 아직까지도 뛰어나기 때문에 흥행성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사적으로도 나름 의미가 있는 작품이 아닐까? 과연 테렌스 영감독과 1대 제임스 본드였던 숀 코네리는 이 때만해도 이 시리즈가 이렇게 성공할 것이라고 상상조차 했었을지 궁금하다. 또! 이 영화의 백미는 영화음악이라고 생각한다. 1편에서 그 음악을 듣게 되다니 느낌이 완전 새로웠다. 그리고 그 음악이 아직도 제임스 본드의 메인 테마라는 사실을 상기해 보면 음악 역시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대에 따른 기술적 역량으로 영화는 현대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볼 만했다. 제임스 본드와 연관되는 각종 상징들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은 적이든 우리쪽 여자든 여성편력이 강하다는것(사실 이런 면에서 007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과 첩보원으로써 대활약을 하는 정도? 차차 제임스 본드와 관련된 상징들이 속속들이 등장할 것이라 기대감도 크다.

 

간단하게 영화의 줄거리는 로켓 발사를 앞둔 미국에서 의문의 방해 전파로 번번히 시험이 실패하게 된다. 방해전파 발신지를 파악하고자 영국과 공조를 하지만 방해 전파를 발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섬을 조사하던 영국측 요원이 살해되자 영국에서는 제임스 본드를 파견한다. 중국 혼혈 출신인 Dr. No라는 스펙터 일원이 자메이카의 한 섬을 사들여 원자력(핵)을 통해 그동안 미국에서 행하는 실험발사를 모조리 실패하게 만들고 세계를 정복을 꿈꾸지만 제임스 본드의 활약으로 저지하게 된다.

 

 

중간 중간 화면전환 시에 어색한 장면들과 편집들과 바로 전장면과 의상 상태가 맞지 않는 장면들이(대표적인게 바닷물에 빠져서 옷이 다 젖어있었던게 바로 다음 장면에서는 드라이 크리닝을 맡긴 것처럼 금새 말라있다.)눈에 띄지만 뭐 크게 문제되고 영화를 보는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그 정도야 이 시대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애교로 받아줄 수 있는 장면들이라 이런 거 보는 재미도 또 있다.

 

어쨌든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일단 이 다음 편을 구입하려고 온 쇼핑몰을 다 돌아다녔지만 품절이다.(판매사가 마루기획(주)인데, 연예인 기획사의 그 마루기획과 같은 회사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현재 우리나라 블루레이 시장으로 봤을 때 NEW SLEEVE로 재출시할 상황을 기대하는 것은 지구가 거꾸로 돌아가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수준일 것이다.) 온라인 중고사이트(대표적인게 알라딘, 예스24)에 중고 매물이 올라왔나도 찾아보니 올라온 것도 없고 그나마 있던 것도 품절이다. 이런 상황을 거의 겪어 본적이 없어서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는데 어떻게 구해볼까 하다가 이 글 마지막 부분에 광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007 시리즈 리뷰

2024.09.10 - [영화/4K, 블루레이] - 영화 <007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 1963) NEW SLEEVE 블루레이

 

영화 <007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 1963) NEW SLEEVE 블루레이

지난번에 이어서 같은 생각이지만 스파이 소재의 영화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시리즈 초기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이지만 1편 닥터 노보다는 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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