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로 8점. 아직까지 별다른 말이 없는 거 보면 진짜 시리즈 마루리르 한 듯.
- 이번 타이틀은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2017)"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폴앤더슨
출연배우: 밀라 요보비치(앨리스 / 앨리시아 마커스 역), 알리 라터(클레어 레드필드 역), 이안 글렌(아이삭스 박사 역), 윌리엄 레비(크리스천 역)
장르: 액션, SF, 스릴러
엄브렐라가 개발한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데드들이 세상을 뒤덮는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던 중 엄브렐라가 T-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자 엄브렐라의 본거지인 ‘라쿤 시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끝낼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는데.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48시간.
인류 최후의 전사 '앨리스'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 시리즈의 완결편. 시리즈 첫번째 영화가 2002년에 나왔으니 장장 15년에 걸쳐 총 6편의 시리즈로 완결이 되었다. 막판 앨리스의 독백이(T바이러스의 해독제가 전세계에 퍼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흘러야 한다. 그러는 동안 난 제2의 삶을 살아가게 된 운명에 맞게 남은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다.) 애프터, 포스트 타이틀의 후속편이 나올까 싶기도 했지만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른걸 보면 정말 마무리 된 거 같다.
- 엄블렐라라는 거대 다국적 기업의 특허물질이 광신도 이사 하나에 의해서 정화를 위한 도구로 변질되게 되고 실제로 멸망까지 갈 뻔한 상황이 너무나도 오바스러운 설정이기는 하지만 뭐 어떠랴, 영화가 영화지. 정화가 된 후 깨어날 냉동상태의 간부급들이 잠들어 있는 챔버를 보자니 상투적이기는 하지만 어지간한 아포칼립스 영화 설정보다 낫다라는 생각도 문득들었고 그 모든 걸 셋팅한 아이삭스 박사를 연기한 이안 글렌이 딱이구나 싶기도 했다.(왕좌의 게임에서 너무 인상적으로 봤다. 시즌 초반 용엄마의 후견인급으로 열연을 한 것이 기억이 나는데 사실 너무 인상적으로 봤기 때문에 왕좌의 게임 이전 그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는 거의 본적이 없었지만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너무너무 반가웠다.)
- 어쨌든 지구가 멸망할 상황에 빠지게 된 것이 한낱 광신도의 오만과 광신도의 유혹에 빠진 엄브렐라 임원들의 선택이었다는 게 다소 빡칠만한 설정이긴 하지만 앞서서도 이야기했듯이 아포칼립스 영화 중에서 손꼽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15년 동안 고생하신 밀라 요보비치누님께 찬사를 드리며 다음 영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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