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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짝꿍과 캠핑을 다녀왔다.

임신도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더 추워지기 전에 한 번 불때러 가보자고 해서 가본 건데 참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토로 다녀왔는데 집으로 오는 토요일,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 위해 찾은 곳이 여기다.

 

식당 이름이 토속적인 음식을 팔 거 같음에도 건물은 신식으로 세련되 보였다.

이유를 보니 이 식당에서는 같은 건물과 옆 건물에 펜션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 식당의 메뉴판이다. 2인 이상 주문 가능으로 좀 알아보다가 아내가 1인 메뉴에서 주문하자고 해 일단 말을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게 얼큰 순두부와 제육볶음이다. 

 

완전 점심 시간도 아니었기 때문에 식당에는 2팀이 있었다.

크고 깔끔하다. 좋다.

 

먼저 나온 제육볶음(16,000원)

금액대비 양이 많은 편이다. 2인분 정도의 양이었다. 맛도 깔끔하고 좋았다.

단맛보다는 본연의 맛이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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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미역줄거리, 샐러드, 김치, 콩나물, 호박새우젓찜 등 정갈하게 적당한 양으로 로 나온다.

참고로 솥밥은 기본으로 나온다.

 

 

얼큰 순두부 나오기전에 사진 한번 찍었다.

 

이건 집사람이 주문한 얼큰 순두부(14,000원)

사실 여자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먹은 게 최소 3인분 넉넉하게 잡아 4인 정도의 양을 먹은 거 같다.

얼큰 순두부도 순두부가 직접 만든 두부로 만든건가 싶을 정도로 엄청 부드러웠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었다.

맵기는 그냥 평범한 매운맛이라 먹기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출산 전까지 몇 번을 더 캠핑을 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수입리 캠피장을 또 오게되면 옛터 정식이나 모두부 정식 같은걸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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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목화케이티이자리에아파트, 의왕오전디에이루미체아파트, 의왕중학교
위치: 경기 의왕시 전주남이길 19

지난번 경기옛길 삼남길 2코스에 이어 3코스를 걷다가 때가되서 찾다가 발견한 식당이다. 원래는 순대국집 가려다가 닫아서 못가고(네이버나 다음에서 분명 토요일에도 영업을 한다고 나왔는데 100% 신뢰하면 안되나보다. 몇 번이나 헛걸음했다.) 아내가 칼국수를 좋아해 이곳으로 정했다. 정작 칼국수는 안 먹고 다른 걸 먹었지만...

식당 정면. 

식당 메뉴판이다. 가격이 정말 착하다. 

진짜 요즘 음식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더군다나 내 일상반경 내에 있는 식당은 1만원이 이제 기본이다.

술값도 5천원부터 시작 6천원 하는 곳도 있다.

아무튼 우리는 순두부찌개와 제육볶음을 시켰고...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기 때문에 왕만두도 시켰다.(근데 왕만두가 7천원이나 하는게 좀 이해가 안 된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한 컷

기본 반찬.

콩자반을 보니 딱 백반집 느낌이 난다. 어쨌든 김치, 오이무침, 열무김치, 햄볶음, 오징어젓갈이 정갈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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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제육볶음과 야채 그리고 국물

일단 가격이 저렴해서 선입견이 있었는데 의례 고기 잡내가 좀 나겠다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먹어보니 정말 맛도 괜찮았고 이 가격에 야채까지 저렇게 준다는 게 좀 놀라웠다. 아내는 자기가 시킨 순두부찌개 대신 이걸 더 먹었다. 

또 하나 제육볶음에 나오는 국, 저게 또 생각보다 얼큰하고 칼칼해 해장하는 듯 맛있었다. 한 그릇 더 달라고 싶었는데.

아주 작은 뚝배기에 담겨 나온 순두부

맛은 일반 백반집이나 분식집의 순두부 스타일이다. 아주 잘 익은 계란은 맛있다. 개인적으로 순두부는 쏘쏘

때맞춰 나온 왕만두

5개가 나온다. 만두는 최애음식이다. 그리고 여기서 사용하는 만두는 대량으로 판매되는 저렴한 만두는 아닌듯.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저 양념장이 인상적인데, 밥 비벼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 만두랑 정말 잘 어울리는 양념간장이다.

 

총평

집 근처에 있다면 주말이나 평일 저녁, 밥 하기 귀찮을 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가기 딱 좋은 식당이다.

당연히 이런 식당은 내가 사는 근처에 없는 게 항상 딜레마이긴 한데...  가볍게 먹기 좋은 식당이다.

맛도 어느 정도 보장되고 말이다. 특히 제육볶음은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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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3호선 수서역, SRT수서역, 탄천, 대모산
위치: 서울 강남구 광평로 280 (02-3412-6400)

 

 

요즘 완보하지 못한 서울둘레길을 아내와 다시 도전하고 있다.(매주 주말마다 걷고 있다.) 지난번처럼 방향은 역순으로. 이번 코스는 서울둘레길3코스로 고덕, 일자산 코스 시작점인데, 총 길이가 26.13Km라 두번 이상으로 나누어 걸을 예정으로 시작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셔 좀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왠걸 너무 배가 고파 일단 밥부터 먹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들렀던 백반집이다. 

 

지난번 순대국집보단 좀 덜하긴 했지만(덜 자극적이다가 맞을까 표현이) 그래도 일단 먹어야지 걸을 수 있을 거 같아서...

2022.10.18 - [순대국] - [강남구 수서동] 금촌사골순댓국

 

[강남구 수서동] 금촌사골순댓국

인근: 3호선 수서역, SRT수서역, 탄천, 대모산 위치: 서울 강남구 광평로 280 로즈데일 지하2층 139호(02-451-2977) 아내에게 결혼전 혼자 걷던 서울둘레길을 걸어보자, 운동하자, 살 빼자, 건강해 지자

koolsoul.tistory.com

식당이다. 이 상가 지하 식당이 엄청 많다.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던 곳인데,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특별한 이유보다는 상가 출구에 있던 광고메뉴판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광고판이랑 좀 다르다. 왜 밖에서 봤던 메뉴가 없는지.... 아무튼 다시 나갈 순 없어서 시골 제육 밥상 2인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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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김을 준다. 역시 백반집에서 김은 빠질 수가 없지.

 

메인인 제육과 데친 양배추 그리고 호박나물과 무생채반찬으로 셋팅

 

그리고 2인 이상 주문하면 나오는 계란찜과 된장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된장국은 내스타일이었음.

 

전반적으로 음식 맛은 자극적이지 않았다. 어쩌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에게는 맹맹한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전날의 과음과 먼 길 떠나는 내 입장에서는 딱 맞는 맛이었다. 잘 먹고 가 이번 코스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열심히 연습해서 17~20Km는 누워서 갈 정도가 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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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광탄리 유원지,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용문초등학교
주소: 경기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193-3(031-771-0342)

 

지난 주말 이 근처 펜션으로 놀러왔다가 서울로 가는 다음날 아침을 먹으러 주변을 찾다가 이 곳을 발견했다. 청국장을 좋아하니 제대로 고른듯하다.

 

가게 입구. 옆 좌측에는 군부대가 있다. 호국이 그림이 그려져 있음. 만석이 아닌 이상 주차장은 입구 앞에 넓은 공간이 있어 주차하기가 편했다.

 

식당 메뉴판. 남자 셋이서 갔으니 사장님께 추천받은 조합으로 주문을 했다. 제육볶음+청국장과 생선구이+청국장으로

 

우리가 도착한게 오전 11시 좀 안된 시간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아직 식당에는 우리 밖에 없었다. 이날은 토요일.

 

기본 반찬들 열무김치가 맛있었고 감자, 호박 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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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와 제육볶음. 이 조합 나쁘지 않았다. 육고기에 바다고기, 그리고 청국장까지.

 

청국장. 청국장 전문집에서는 다른건 몰라도 청국장이 맛있어야지. 그런 점에서 합격이다. 청국장 간이나 고소함이 딱 내스타일이라서 정말 잘 먹었다.

 

이곳도 광탄리유원지가 있어 나름 관광지라고 하면할 수 있는 곳이라 식당이 많았는데 여기 잘 선택해서 온 것 같아서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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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집가 들어간 상호명이지만 등갈비뿐만 아니라 다른 여타 음식도 많이 팔고있는 음식점이다. 그래서 오늘은 부대찌개와 제육볶음을 시켜서 반주겸 먹었다. 사실 고깃집 삼겹살이 아닌 식당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온 것인데... 하필 날이 너무 더워 불판 앞에서 뭔가를 굽는거 자체가 너무 고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메뉴를 급 변경했다. 그래도 몇번씩 온 곳이라 다른 메뉴 선택에 후회는 없었다. 항상 가면 CBS라디오 배미향의 저녁스케치가 나오는 곳이다.(시간대가 저녁 시간대라...)

 

더우니까 술부터 셋팅... 참이슬과 카스.

 

밑반찬 셋팅 콩나물 무침, 김치, 오뎅무침, 오이무침이 정갈하게 셋팅되어있다.

 

김치... 쏘쏘

 

콩나물 무침. 너무 맛있었다.

 

오이무침. 오이는 최애 채소다.

오뎅무침

 

오늘의 주인공 1번 타자 부대찌개. 2인분이고 양은 남자 둘이 먹기에 살짝 많았다. 맛도 괜찮았고 가격도 적당하고 여러모로 생각밖이었다.(부대찌개 전문점이 아닌 곳이라 살짝 미덥지 않았음)

 

두번째 주인공 제육볶음. 얘는 반찬이라기 보다는 안주겸 주문한 메뉴였다. 양배추의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가 되어 맛있었다. 어린아이가 먹기에도 적당할 정도로 맵지 않았고 안주로도 딱이었다.

 

다음번에는 메인메뉴인 등갈비를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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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 년전 한창 직장구한다고 공부하던 시절 이 가게 앞에 음악실에서 알바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받던 알바비로 여기를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쩌다 한 번씩 손가락에 꼽을 만큼 가본 게 다 였지만 엄청나게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맛집 관련 미디어가 발달되기 전인데도 서울 곳곳에서 먹으로 온다는 여자 사장님의 말과 자신감에 수긍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인정하는 맛이었다. 아마도 이 가게는 30년까지는 아니어도 25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간판도 그대로이다. 사장님은 그전에 계셨던 남자 사장님이나 여자 사장님은 안 보이시던데 아무튼 그만큼 오래된 가계(노포)이다. 최근에 갔던 사진을 올린다. 이 건물이 사라지지 않는 한 꾸준하게 영업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역시나 시작 사진은 술. 저 콩나물을 주목하세요.

 

바로 이 콩나물인데 아무 양념이 안 된 삶은 콩나물을 주신다. 이건 이따가 메인 사진에서 설명을...

 

덤으로 콩나물삶은 국물(무맛)과 깍두기

 

그리고 안 매운 고추와 양파님 등장.

 

자 이제 주인공 등장합니다.

오제섞어 2인분이다. 오제섞어는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을 섞은거 줄임말인데 아무튼 기본적으로 이렇게 셋팅되서 나옴. 이렇게 먹어도 맛있다. 불맛향도 나면서 오징어나 제육이나 큼지막한게 그냥 최고다.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술안주로도 최고다.

아까 그 콩나물을 이렇게 섞어 먹어도 된다. 글구 보통들 이렇게 섞어 먹는데 오징어 식감이나 콩나물식감이 서로 만나서 최고죠?라고 묻는 듯한 느낌이 든다. 덤으로 매울수도 있는 매운맛을 저 콩나물이 잡아주기도 한다.

이 글을 쓰는 이 새벽에... 너무 괴롭다.ㅠㅠ

 

저녁 및 반주로 찾은 곳이기 때문에 계란말이도 시켜봤다. 엄청 크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계란말이는 아니었지만 먹을 만하다. 이건 치즈가 안들어간 일반 계란말이다.

 

두 음식의 조화. 배는 터지겠지만 계란말이는 진리지. 더군다나 메인이 너무 맛있는데 다른 것도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조화롭다. 매운거 잡아주기도 하고. 하지만 끼니마다 청량고추를 꼭 찾는 나에게는 뭐...

오랜만에 갔던 곳이라 옛날 한창 공부하던 생각도 나고, 그떄 너무 먹고 싶었지만 알바비 인강비로 다 날리던 시절이라ㅜㅠ 궁상맞게 별의별 생각이 다났다. 이제라도 자주 와봐야지. 아무튼 건물이 앞으로도 몇 년이 되었건 꾸준하게 영업하는 곳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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