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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삼성역, 코엑스, 현대백화점, 선정릉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1길 37 1층

이번 주는 정말 엄청나게 추운 날이었다. 춥기만한 것도 아니고 눈까지 내리니 둘레길은 패스할 수밖에.. 산길이다 보니까 날도 추운날 잘 못 넘어지면 크게 다칠 것 같아서 일단 쉬기로 했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가기로 아내와 얘기한 후 코엑스로 갔다. 본 영화는 아바타 물의 길인데, 아침을 안 먹기도 했고 영화 시간인 3시간이 넘어 주변에서 밥을 먹어야 했다. 영화가 12시 20분 시작이니 11시 넘은 시간에 도착한 우리는 살짝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찾아 본 곳이 바로 여기. 영화는 별로였지만(아내는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순대국은 맛있었다.

식당 입구. 영업시간은 매일이며 월~금은 06:00~22:00 주말 및 공휴일은 07:00~21:00이다. 대기표 순서대로 호명한다는 게 평일에는 웨이팅이 좀 있는 듯하다. 

메뉴판. 강남 한복판은 이제 순대국 보통도 1만원이구나. 뭐 양재동도 비슷하긴 한데 역시 한복판은 다르다는걸 느낀다. 어쨌든 우리는 순대국 보통과 정식을 주문했다. 참고로 주문 후 기다리다가 알았는데 배달도 한다.(배민이랑 쿠팡이츠 주문 알림이 계속 들림)

참고로 토요일 오전 11시 경이었는데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계속 들어왔다. 한 명, 두 명이 아닌 세 명이상으로 그러다보니 식당 느낌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이쪽만 가능. 또...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주문 받고 음식 나르고 하시는 거 보니 뭔가 좀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한 분은 음식 만드느라 정신이 없고 한 분은 위에 처럼 계속 하시고...(어플 주문도 계속 들어오고) 너무 고생하시는 거 아닌가 했는데... 토요일 오전 시간에 이런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적응이 살짝 안되었지만 그래도 주문이나 음식이나 문제가 없었다.

기본 셋팅되는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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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에 나오는 순대국이다. 문득 정식과 일반 순대국의 차이점이 다른 순대국처럼 순대국+(고기, 순대)인가 했는데 여기 정식은 좀 달랐다. 정식에 나오는 순대국은 순대가 없고 고기만 들어있다. 그 국에 고기, 순대 셋트다. 이게 좀 다른 곳이랑 다른점이다. 

이게 순대국 보통.(참고로 아내가 나 더 먹으라고 고기를 많이 넣어준 상태) 뽀얀 국물이 아닌 약간 붉으스름한 색인데 이건 아마도 기본적으로 다대기가 국안에 들어가 있어서 그런것 같다. 

순대국에 순대의 양이 생각보다 적었다. 

정식과 같이 나오는 모둠세트 두가지 종류의 고기와 순대다. 순대가 일반 피순대 속이 아닌듯 뭔가 다른 식감이 느껴졌다. 순대가 맛이 있었다. 이후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정식은 우리가 마지막이었다. 이후에 온 사람에게는 정식 주문이 안된다고 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재료가 떨어져서 그런가

부추, 들깨가루, 청양고추 넣고 섞었다. 먹을 준비를 끝냈는데 사실 난 붉은 색이 강한 순대국을 좋아하는데 테이블에는 따로 다데기가 없었다. 달라고하면 갖다 주실 거 같긴 한데 너무 바빠보여서 그냥 먹기로 함. 다데기가 필요한 사람은 요청하면 될 듯하다. 아내나 나나 여기 특징이 국물맛이 깔끔하고 맛있다였다. 그리고 순대국에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있게 고기도 아저씨 다운 고기보다는 살코기 위주로 준다는 것이다. 다른 건 다 좋았는데 순대 양이 생각보다 적었다는 거... 뭐 난 고기만 순대국도 좋아하니까 크게 상관없다만.. 체인점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데 여기는 그런 선입견을 깨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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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 근처에 있는 직장에서 근무할 때 가끔 찾던 순대국집이었다. 순대국을 먹게되면 여기 백암왕순대국이나 다른 이름의 가게를 갔는데, 난 개인적으로 여기 순대국이 더 맛있었다. 그래서 가끔 생각나곤 했던 곳인데, 이번에 근처 카센터에 차 수리를 맡기고 시간도 저녁 먹을 시간이어서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앞에서 한 컷 - 그전과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강릉짬뽕순두부라는 메뉴가 생겼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점이 있다면 메뉴판이 바뀌었다. 그전에 있던 몇개의 메뉴가 없어진듯하다.

 

또 바뀐게 하나 더 있는 것 같다. 김치... 그 전에는 집에서 담근 김치같았는데, 지금은 대량 생산된 김치같다... 어쨌든 기본 반찬들

 

나는 순대국 정식. 11,000원이고 머릿고기와 순대가 나온다. 

 

여자친구는 짬뽕순두부. 9,000원이다. 먹어보니 맛은 괜찮았다. 그래도 난 순대국을 먹을 목적이었으니... 어떤 맛인가 맛만 본 수준...

 

역시 순대국은 맛이 있다. 

사실 벌써 3년 전에 몇 번 왔던 곳이니 맛이 변했는지 같은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그때의 그 느낌은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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