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근: 양재역, 서울가정법원
위치: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56길 69

10년 넘게 가던 삼겹살집.

예전에는 거의 달에 한 번씩은 꼭 갔었는 데 최근에는 자주 못가던 식당이다.

회사 동기랑 둘이 7인분을 먹었던 곳이기도 하고 어쩌면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는 곳.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양재역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저녁겸 간단하게 술 한잔하러 방문했다.

식당 앞이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는 곳.(가격말고)

이 식당의 메뉴판이다. 주력은 삼겹살, 목살, 돼지갈비, 소갈비살. 소갈비살 빼놓곤 다 먹어 봤다.

사이드는 김치찌개, 라면, 계란찜, 된장찌개까지.. 여기 계란찜은 진짜 최고다!

알바없이 사장님 혼자서 테이블이 꽉차도 아무 문제없이 주문을 처리한다. 

한 번은 식당이 만석일 때 동생 내외랑 같이 온 적이 있는 데, 너무 신기해 주방에 누군가 있을 것이다라 했지만 사장님 혼자서 다함

술. 테라는 카스로 변경함.

술을 시키고 마실 땐 몰랐다. 주류 금액에 대한 후덜덜함을...

뭔가 사정이 있어 저리 높게 받으시는 건지.. 사연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보통 저렇게 시키면 맥주는 마시다 마는 데 오늘은 다 마심.

기본 반찬들. 특히 저 부추절임이 정말 맛있다. 부추와 메쉬드 감자는 계속 리필..

돼지갈비 2인분.

반응형

불판에 올리고

김치도 올렸다.(사장님 추천)

잘 잘라서 맛있게 먹었다. 

드디어 나온 계란찜. 여기 계란찜은 진짜 레전드다.

특별하게 다른 거 들어가지 않고 계란물만 풀어서 하는 거 같은데 맛이 정말 최고다.

지난번 동생 내외랑 왔을 때 3번시킴. 그때 아내는 사장님께 조리법을 배워야겠다고 했는데 오늘 드디어 배움.

뭔가 살짝 모자른 듯한 생각에 추가 주문한 목살 1인분.

때깔과 맛을 보니 오늘 주인공은 갈비가 아니었다. 목살이었다. 고기가 달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됨.

불판에 올리고

갈비말고 목살을 시킬껄 후회가 됐다. 

목살 정말 맛있었다. 고기가 달다는 게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였다니.. 다음에는 목살을 먹으러 와야겠다. 

배만 안불렀으면 2인분으로 시켰을 텐데... 그리고 여기 계란찜은 진짜 추천할 만큼 맛있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그동안 글 올렸던 곳 보니까 거의 다 사연이 있었던 가게였다. 뭐 여기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창 돈에 시달릴때 싼 가격에 찾았던 삼겹살집. 여기도 영업한지 10여 년 넘은 곳이다. 그동안 변화가 있었다면 가격과 메뉴 차이 정도? 언젠가는 가게를 곧 정리할 거라는 사장님 말씀에 참 아쉬워 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계속 하고 계신다. 처음 한창 직장구하려고 할 때는 저렴한 가격에 자주 갔던 곳이고 이제는 고기 생각나고 옛날 생각나면 가는 곳이 됐다. 아무튼 여기도 꾸준하게 영업을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불판과 소금장 그리고 물수건... 난 사실 소금장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고기는 쌈장이지!

 

술과 메뉴판. 이 날 같이간 직장 동기는 술을 안마시니 내가 다 마심. 어쨌든 연통에 가려진 메뉴는 생삼겹살, 생목살, 양념돼지갈비, 소갈비살이다. 양재동에서 고깃집 치고 저렴한 편? 요즘은 냉동삼겹이 더 비싼 세상이니 이 정도면 가성비 좋다고 생각한다.

 

각종 싸이드 메뉴. 여러번 글쓰면서 언급했던 내용중에 본메뉴만큼 사이드 메뉴가 맛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는데 여기서는 저 부추겉절이가 정말 맛있다.

 

고기들... 목살과 삼겹살.. 난 고알못이기 때문에 삼겹살보다 목살을 더 좋아한다. 다음에는 목살만 먹을까 고민중이다. 아무튼 구운고기 사진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질 않아서 신선한 생고기 사진만 올린다. 회식하는 팀들이 좀 있으면 왁자지껄해 정신이 없긴 하지만 시간대 잘 맞춰가면 조용하게 이야기 하면서 고기에 소주한잔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