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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마블 시리즈 중에 젤 재미있었다."

- 이번 영화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 2019)"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존 왓츠
출연배우: 톰 홀랜드(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역), 사무엘 L. 잭슨(닉 퓨리 역), 젠데이아 콜먼(미쉘 존스 역), 코비 스멀더스(마리아 힐 역)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SF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된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닉 퓨리’가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고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 크리쳐스’와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출처 : kobis)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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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스파이더맨 박스 세트를 사면서 같이 얘도 포함되어 있었다. 2019년작. 만약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개봉 후 한참 지난 다음에 박스 세트를 샀다면 노 웨이 홈도 포함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마크 웹의 어메이징 시리즈와 2021년에 개봉한 "노 웨이 홈"을 제외하고 샘 레이미 감독과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1~3편 시리즈는 다 봤고 2010년 이후 존 왓츠와 톰 홀랜드의 홈 시리즈도 다 봤는데 확실히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 맨 보다는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이 개인적으로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어메이징 시리즈야 아직 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할 순 없지만

 

최근에 본 마블 시리즈(뭐 몇 편 없었지만)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디즈니의 마수가 마블까지 손 뻐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영화의 순수 목적보다는 회사의 특정 목소리를(정치적인 목적) 우선되게 하는 걸 보니 많이 아쉽기만 했는데.. 이 영화는 그나마 그런 손길이 덜 탄 거 같아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노 웨이 홈은 아직 보지 않아서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점과 평은 일단 합격이다.)

 

어쨌든 영화의 결말에 미스테리오의 음모에 빠져(아니 도대체 그건 언제 찍었던 건지... 워낙 미스테리오 팀의 시나리오 작가, 특수 효과 팀들이 출중하여 미리 찍어 놓은건지도 모르겠다.)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되는데, 노 웨이 홈에서는 그걸 어떻게 풀어낼까 참 궁금하기도 하다. 웃겼던 건 왜 출연안하나 싶었던 J. K. 시몬스가 그 음모의 한 축을 담당하는 거였는데, 도대체 누가 조작된 영상을 그에게 넘겼을까...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 맨에서도 이미 한 차례 오보를 했으면서도.. 뭐 하긴 스파이더 맨을 싫어하는 시몬스니 조작되었다 하더라도 대박 잡은 줄 알고 좋아했을 것이다.

 

간만에 재미있는 마블 시리즈를 봤고 판권이 아직도 소니에 있다는 것이 어쩌면 다행이지 않을까 한다. 아이언 맨이 사라진 후 후계자는 아직 급은 되지 않지만 영화에서처럼 스파이더 맨은 또 어떨까(작금의 이상한 분위기를 봐도). 노 웨이 홈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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