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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말이 오히려 여운이 크게 남을 지는 몰랐다. 그래서 2편이 만들어진 건가."

- 이번 영화는 "디센트(The Descent, 2005)"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닐 마샬
출연배우: 슈어나 맥도널드(사라 역), 나탈리 잭슨 멘도자(주노 역), 알렉스 레이드(베스 역), 사스키아 멀더(레베카 역)
장르: 모험, 공포, 스릴러

죽음을 부르는 미로 | 전세계가 놀란 $44,000,000의 충격! | <쏘우> 라이온스 게이트의 새로운 공포가 온다!
친구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던 사라는 갑작스러운 차 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고 만다. 그리고 1년 후,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라를 위해 친구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이고, 6명의 친구들은 동굴 탐사를 떠난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됐다. 지도에도 없는 낯선 동굴로 들어가게 된 그들은 어둠 저편 괴생물체의 위협을 받게 되고, 사고로 들어왔던 입구마저 막혀 버린다. 완벽한 고립! 이제 할 수 있는 일은 출구를 찾아 위험 속으로 계속 들어가는 것 뿐. 하지만 괴생물체의 공격은 계속되고, 1년 전 감춰져 있던 비밀까지 드러나며 그들은 서로조차 믿지 못하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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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처음부터 잘못됐다! 하지만...절대 되돌아갈 수 없다! 1년 전,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은 사라. 아직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라를 위해 주노를 포함한 5명의 친구들은 다시 모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동굴 탐험 여행을 떠난다. 주노의 길 안내에 따라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간 일행.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사고로 동굴의 입구는 함몰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들이 고립된 이곳이 지도와는 전혀 다른 곳임을 깨닫게 된다. 완벽한 고립! 이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출구를 찾아 위험 속으로 계속 들어가는 것 뿐 인데…동굴을 조사하던 사라는 희미한 어둠 속에서 사람이 아닌 무언가의 형체를 목격하지만 일행들은 단순한 신경쇠약증세로 치부해버리고 만다. 출구를 찾아 헤맬수록 발견되는 수십 년 전 탐험가의 흔적들. 이제껏 단 한 명의 생존자도 없었다는 공포감이 엄습하던 그때, 그들은 귀를 찢는 울음소리를 내는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게 되고, 단순했던 여행은 순간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돌변한다. 또한 1년 전 과거에 묻혀있던 진실마저 드러나며 급기야 그들은 서로조차 믿지 못하게 되는데…
평점
6.7 (2007.07.05 개봉)
감독
닐 마샬
출연
쇼나 맥도날드, 나탈리 멘도자, 알렉스 레이드, 사스키아 멀더, 마이안나 버링, 노라 제인 눈, 올리버 밀번, 몰리 카일, 크레이그 콘웨이, 레슬리 심프슨

공포영화라고 했는데.. 초반에는 재난 영환가? 친구들끼리 동굴 탐험을 하다가 길을 잘 못들어 혹은 사고로 인해 들어왔던 길이 막히게 되고 어둠만이 가득한 협소한 공간에 갇히게 되어 극한의 공포에 빠지게 되고 동료들 하나 둘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결국 주인공 혼자 구사일생 끝에 그곳에서 탈출하는 그런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그녀들과는 다른 뭔가 알 수 없는 존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밤중 빛이 없는 곳에서 들려오는 곤충의 소리와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친구들에게 원래 가고자 했던 동굴이 아닌 아직 미지의 동굴을 탐험해 큰 아픔을 당한 사라의 이름을 따주려고했다는 되도 않는 소리를 주노 때문에 그녀의 친구들이 하나 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녀들을 패닉상태에 빠지게 만들어 사고를 당하거나 공격을 당해 죽음을 당하게 만드는 존재 동굴인들은 마치 호빗의 아조그처럼 생긴 존재들이다. 주거주지가 동굴이다 보니 눈은 퇴화되어 볼 수는 없지만 다른 감각들로 자신들이 아닌 존재를 찾아내고 추적하며 공격한다. 그들은 그 동굴에서 서 하나의 무리를 이뤄가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동굴로 잘 못들어온 인간이나 동물을 잡아먹으며 번식을 하며 말이다. 그런 그곳에서 살아남아서 탈출을 해야한다. 하지만 앞선 상황 설명에서도 말했지만 전혀 알려지지 않은 동굴이다. 이전에 이곳을 탐험했던 인간들은 이미 그 존재들에게 잡혀먹힌 상황이기도 하고 말이다. 

사실 이 영화 결말은 깜박 속을 만 했다. 주노와 사라만 살아 남은 상황 주노의 부정을 알게 된 사라는 주노를 공격하고 동굴맨들로부터 도망을 치다 우연하게 출구를 발견한 그녀는 정신이 나간 상태로 입구에 두고온 차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현실이 아닌 상상 또는 꿈. 그건 다 잠시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 꿈을 꾼 거였다. 

이런 결말 어떻게 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설정이자 내용이지만 그래서 뻔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여운이 길게 남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그곳에서는 아무도 탈출하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상황이 해결은 커녕 지속되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 영화보다 평점이 폭망했던 2편이 존 해리스라는 감독으로 바뀐 채 만들어졌다. 역시나 이 영화보다는 평점이 좋지는 못하지만 결말이 이렇다 보니 너무 보고 싶다. 이렇게 영화를 끝내니 확실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별로인 영화며 2편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듯하다. 닐 마샬 감독님의 센츄리온에 대한 실망을 이 영화로 보상받았다. 아무튼 간만에 공포 영화 다운 공포 영화를 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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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90년대는 재난이든 공포든 극적인 상황에서 항상 흑인은 살아남지 못하는가! BLACK LIVES MATTER!"

- 이번 영화는 "바이러스(Virus, 1999)"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존 브루노
출연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윌리암 볼드윈, 도널드 서덜랜드, 조안나 파큘라
장르: 액션, 공포, SF, 스릴러

 

지구 바다 위의 과학함선 볼코프호와 교신 중인 우주정거장 미르, 외계로부터 전파/에너지 형태의 외계생명체가 순식간에 미르를 덮친다. 우주인들은 비명 속에서 몰살당하고, 동시에 외계생명체는 미르와 교신 중이던 볼포크 호의 파라볼라 안테나에 내리 꽂힌다. 한편, 태풍 위니아가 몰아치고 있는 바다 한복판, 캡틴 애버튼(Captain Robert Everton: 도날드 서덜랜드 분)이 이끄는 작은 화물선 씨스타호는 태풍에 의해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끌고 가던 바지선을 잃어버리고, 난파 위기에 빠진다. 항해사 키트(Kit Foster: 제이미 리 커티스 분)의 탁월한 판단 덕분에 써스타호는 가까스로 태풍의 눈 속으로 피신하지만. 잃어버린 바지선에는 애버튼의 전재산, 그리고 선원들 각자의 몫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모두들 절망감과 허탈감에 빠진다.

 키트는 레이다를 통해 가까운 곳에 거대한 배(볼코프호 분)가 있음을 알아낸다. 살 수 있게 된 데에 안도감을 느끼는 스티브(Steve Baker: 윌리엄 볼드윈 분), 키트, 그리고 선원들. 그러나 권총자살까지 생각했던 애버튼은 다른 희망을 품는다. 만일 생존자가 없다면? 무인선박을 인양할 경우, 배의 값어치에 해당하는 금액의 10%를 받을 수 있다. 평생 만져보지 못한 엄청난 돈에 욕심을 갖게 된 애버튼의 지휘 아래 그들은 볼코프호에 승선한다. 볼코흐호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배 안을 살피던 그들은 꺼져 있던 전원을 복구시킨다. 그러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컴퓨터 시스템이 알 수 없는 목적으로 작동되고, 느닺없이 닻이 떨어져내려 씨스타호를 박살낸다. 배를 정찰하면서 그들은 피범벅된 문, 자동으로 움직이며 뭔가를 만들고 있는 기계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일원중 한명이 사리진다. 누가 이 배에 있는 것일까? 누가 있다면 애버튼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탐욕으로 인해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 일원들. 희생은 이어지고, 극도로 긴장이 고조된 와중에 볼코프호의 유일한 생존자인 과학자 나디아가 발견된다. 그녀는 공포에 떨면서, 300여명의 선원들이 외계생명체에 의해 몰살당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한다. 이제 서서히 볼코프호의 비밀이 드러난다. 미르를 통해 옮겨와 볼코프호의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한 외계생명체. 그들은 인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후 인간들을 죽이고, 인간과 기계장치들을 합성해 로봇생명체를 만들어내는 한편 스스로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던 것이다. 동료가 외계생명체의 도구가 되어 기이한 모습으로 공격을 가해오는 기막힌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가 벌어진다. 키트와 스티브, 나디아는 외계생명체가 바다 한가운데 섬에 있는 정보기지로 배를 움직여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그곳으로부터 지구 곳곳으로 연결된 광케이블이 그들에 의해 장악된다면? 인류는 순식간에 초토화될 것이다! 구조요청을 받고 온 배가 근처에 있고, 1인용 구명장치를 사용한다면 한 사람은 살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배를 폭파시켜 버리지 못한다면. 그 누구에게도 미래는 없는데.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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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만화라 설정과 소재 자체가 마음에 드는 영화다. 외계에서 지능을 갖은 존재가 러시아 소유의 우주 정거장을 통해 지구의 연구선으로 침투한다. 그 연구선을 장악하여 생체 기계를 생산해 지구를 정복하겠다는 목표를 실행하는데 그 지적 존재의 목적은 지구의 바이러스인 인간을 멸종시켜 지구를 치유한다는 것이다! 치유자이자 낯선 행성(지성을 갖고 있는 생물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을 방문한 이방인이기도 한 정체는 사실 실체를 갖고 있다기보다는 신호, 프로그램 형태로(쉽게 A.I.같은 존재) 활동한다. 물리적인 타격이나 영향을 위해서는 그를 대신할 존재가 필요한데 마침 러시아 연구선을 탈취했기 때문에 풍부한 자원으로 큰 무리없이 소기에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그 존재의 취향이 상당히 독특하다. 오로지 기계 부품만으로 대리자를 만든다기 보다는 인간의 신체 부분 부분을 활용하여 조립하듯 대리자를 생산해 낸다. 그 생체 자원도 아직까진 풍부하다. 연구선에 승선해있던 인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일단 서덜랜드님이 출연한 영화는 대략 이런 스타일이구나 생각해야겠다. 상당히 SF영화를 좋아하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본 그가 출연한 영화의 대부분이 이랬다. 외계인의 침공. 그리고 일반적인 영화라기 보다는 좀 특이한 영화.

우주의 침입자(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78) (tistory.com)

 

우주의 침입자(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78)

"이 건 원작을 봐야겠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우주의 침입자(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78)"다.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한글자막은 지원하지 않는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보류하겠다.(80년

koolsoul.tistory.com

와 아직 이 티스토리로 이사시켜 오지 못했던

에이리언 마스터 : 네이버 영화 (naver.com)

 

에이리언 마스터

무시무시한 외계의 괴물이 지구로 날아들었다. 이 끔찍한 에어리언은 기생충처럼 인간의 몸에 파고드는...

movie.naver.com

와 같은 영화만 봐서 그런건지... 어쨌든 이 영화도 그렇다.

 

이 영화에서도 목적을 상실한 채 분노로 가득차 있는 시스타 호의 선장으로 출연 종국에는 자신의 선원에게 복수를 하고자 외계 존재에게 자신의 몸을 던진다. 그리고 재탄생한 모습이 두번째 스틸 컷에 나오는 모습이다. 백발의 모습은 정말 멋진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예의상 서덜랜드가 출연한 다른 소재의 영화도 꼭 챙겨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영화도 90년대 영화의 특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마도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각종 단체들에게 대차게 까이는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히로인인 켈리 포스터(제이미 리 커티스)의 맹활약으로 좀 상쇄하지 않았을까 한다. 앞서 90년 대의 영화의 특증을 보면 장르 불문 이 영화에서처럼 절체 절명의 순간과 상황에서 살아남는 자들은 꼭 백인 커플이나 백인이다. 이 영화에서 엄청난 조력자로 등장하는 그리고 가장 재능이 많고 똑똑한 리치(셔먼 오커스터스)는 그 두 커플을 위한 소모품으로 소모되고 만다.(뭐 그래도 비중이 메인 캐릭터 다음으로 크니까 아닥해라 하면야 할 말은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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