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 근처 살았어도 그리고 이 식당이 거의 10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어도 이상하게 이 식당을 가본 적은 없었다. 뭐 결론적으로 내가 돈까스나 소바, 우동 등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면도 있고 이상하게 집밥 놔두고 집 근처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간다는 게 낯설었던 것도 있다. 그러다 최근 우리 부부에게도 기쁜 선물이 있었고 돈까스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이 식당을 오게 됐다.

 

식당앞이다. 화분들이 인상적이었다.

올해 10월 1일부터 영업일이 기존과는 다르게 변경된다고 한다. 참고하시라고 올림.

도마 비슷한 나무 메뉴판. 우리는 치즈+우동 세트와 등심+소바 세트를 주문했다.

식당은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왜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가 갔다.

반응형

단무지와 깍두기. 이 집은 특이한게 저 고추가루를 주는데 처음에는 우동에 넣어서 먹으라는 건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직원분이 분명 돈까스 소스에 넣어서 먹으라고 하셨다. 잘 못 들은게 아닐 것이다. 근데 집사람은 정작 그냥 먹었다... 그냥 소스와는 또 어떻게 달랐을까 궁금하네.

내가 주문한 등심돈까스다. 두툼한 고기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내 냉소바다. 아마 여름이라서 냉소바가 나온거 같은데 온소바도 맛보고 싶다.

치즈돈까스는 집사람이 먹어보라고 하나 줬다.

다음으로는 아내가 주문한 치즈+우동이다.

왜 이사진 밖에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슬프게도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ㅜㅜ 치즈가 쭉쭉 잘도 늘어난다.

아마 먹기 바빠서 제대로 사진을 안 찍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동.

 

등심돈까스는 맛있었다. 하지만 치즈는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다라는 느낌은 없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맛에 대한 개인적 차이니 한번들 가서 먹어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 이상하리만큼 짜디짠 다음 지도의 평점에서 4.2점을 받고 있는 식당이니 만큼 우리가 캐치하지 못한 뭔가가 있는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인근: 양재천
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07-19

아내가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해 주변을 알아보다가(미우야가 원래 가려던 곳이었는데 돈까스는 없었다) 여기가 생각이 났다. 예전부터 이 앞을 지나가다 자주 보던 곳인데 술안주도 팔고(치킨, 골뱅이, 어묵탕 등) 생맥주도 판다는 걸 봐서 언젠간 와봐야지 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오게 됐는데 생각보다 돈까스가 너무 맛있었다. 이번에는 등심으로 먹었는데 다음에는 다른 걸로도 먹어봐야겠다.

식당 외부 모습. 생맥주 광고판이 커다랗게 보인다.

이 식당에서 파는 식사류와 안주류를 알리는 입간판

들어왔으니 메뉴판도 찍어주고...

우리는 등심돈까스를 두개 시켰는데, 주문이 들어가고 나서 한명은 치킨돈까스를 시킬껄하고 후회했다.  

아무튼 생맥주도 2잔 주문.

음식 나오기전까지 기다리며 사진 한방. 식당 내부 말고 우리는 밖에서 먹기로 했다.

우리가 이른 시간에 도착한 탓인지 식당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일하시는 분이 3~4분이다. 아니나 다를까

6시 땡하니까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생맥주 두 잔과 기본 안주인 건빵튀김

맥주 맛은 합격. 생맥주 신경 안쓰는 곳은 아닌 거 같다. 진짜 맛없는 데 가면 맥주맛인지 오줌맛인지 톡쏘는 맛과 시원한 맛이 전혀 없는 그런 곳이 간간히 있는데 여기는 맥주맛이 좋았다.

반응형

깍두기와 단무지 그리고 미소된장국(해장되는 맛)과 밥이 나왔다.

그리고 나온 등심돈까스. 겨자 조금과 채썬 양배추 가득이 담겨저있다. 저 양배추에 소스섞어 먹는 맛이 또 옛날 느낌난다.

케첩과 마요네즈랑 섞은 소스를 양배추에 올려주고 돈까스 소스는 겨자와 섞어 먹으면 된다. 

두툼한 돈까스가 아주 먹음직스럽다. 

 

총평 

그동안 내가 먹었던 돈까스는 무엇이었던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뭐 사실 그동안 돈까스 전문점을 가서 제대로 된 돈까스를 먹어본적이 있었나 싶기도하다.(그냥 마트 정육코너에서 파는 거 집에서 해먹은게 다니까)

처음 먹기 전 내가 예상했던 그 식감이랑은 전혀 달랐다. 약간은 질기고 뻑뻑한 느낌의 식감을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냥 입에 들어가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원래 여기가 그런것인지 아니면 대부분의 돈까스 전문점이 다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기서 먹고나서 든 생각이 이제 돈까스도 찾아다니면서 먹어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운 길을 열어줬다고해야할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치킨까스나 카레라이스를 먹으러 와봐야겠다. 아무튼 대만족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