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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증산역, 불광천, 서울둘레길 7코스
위치: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 224

또 가려던 곳이 휴무다. 

분명 네이버지도에서 영업하는 지 보고 갔는데(카카오맵은 정보가 없었고, 네이버 지도에는 영업중으로 표시)

1월 1일이라서 그런지 아... 역에서 한참 걸어서 북가좌초등학교까지 열심이 내려 왔는데

어쨌든 그래서 대안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여기다. 통큰돼지국밥

식당 앞. 바로 앞에는 불광천이있다. 

메뉴판은 사진을 클릭하면 커짐

메뉴판이다. 우리는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을 주문했다. 모든 국밥은 특으로 주문 가능하다.

내장국밥을 주문해보려 했는데 주인사장님이 특유의 냄새가 느껴질 수 있다는 말에 다음에 도전해 보기로...

아재 입맛으로 많이 단련되서 괜찮은데 아내가 말렸다.

식당 분위기. 

딱 점심시간 언저리였는데 사람이 없었다.

이유는... 1.1.이기 때문이겠지. 신정에 누가 아침 댓바람부터 순대국을 먹으러 오나(우리가 특이, 아니 내가 특이함)

 

이 식당의 기본 반찬. 돼지국밥집이라 부추 무침이 있다. 

석박지는 얇게 썰어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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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내가 시킨 돼지국밥

돼지국밥의 원조는 어떤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지 모르겠지만 여기 돼지국밥은 고기 부위가 흔히 아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순대국에서 순대만 뺀 스타일... 그렇기 때문에 고기에 비계가 많이 붙어 있다.

부산돼지국밥을 생각하고 시킨다면 안될 듯.

이거는 내가 시킨 순대국밥 특

오소리감투, 내장 등 부속물이 많이 들어간 스타일이다. 순대는 찰순대

들깨가루, 다데기, 청양고추 넣고 섞었다. 

간이 안된 상태에서 나오기 때문에 입맛에 맞춰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난 새우젓 투하

돼지국밥의 친구 부추무침도 넣었다.

총평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순대국은 아니다.

일단 고기보단 부속물이 많이 들어간 전통순대국이라고 표현되는 그런 스타일이다.

또 내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돼지 냄새가 스치듯 지나갔는데 뭐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듯. 

중요한건 돼지국밥인데, 일반적인 돼지국밥을 생각하고 주문하면 낭패를 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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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오륙도, 오륙도스카이워크, 신선대, 이기대
위치: 부산 남구 백운포로 43 용호뉴타운 1층(051-628-0565)

 

일단 시작은 한 해파랑길 탐방. 그 첫 1번 코스가 오륙도라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찾아본 곳이다. 부산하면 돼지국밥!이라지만 난 돼지국밥보다 순대국을 더 좋아해 해파랑길 1코스 시작 주변에서 찾은 곳이 이곳인데, 어쨌든 잘 먹었다.

 

식당 입구. 사실 여기 순대가 좀 특이했던게 순대 속에 해물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메뉴만 찾아보고 간 곳이라 어떤 특색이 있는지 몰랐던 곳인데, 순대를 먹어보니 약간은 바다맛? 바닷피린내?는 아니고 아무튼 일반 피순대, 찰순대에서 나는 맛이 아닌 독특한 바다 느낌이 난다.

 

우리는 오륙도순대국과 순대정식으로 주문을 했는데 여기서 알아야할 점. 순대정식이 난 일반적으로 순대국에 머릿고기나 기타 수육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돼지국밥에 순대가 나온다는 것이다. 또 하나, 오륙도순대국을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와서 보니 돼지국밥에 순대만 들어가 있었다. 아니 보통 순대국밥이라하면 내장이나 머릿고기 그리고 순대가 들어가있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었나? 부산에서의 순대국밥은 이런 스타일인가? 혼란스러웠는데 이제와 곰곰히 생각해보니 기본베이스는 돼지국밥이고 거기에 순대가 들어가면 순대국밥, 순대정식이면 돼지국밥에 따로 순대가 나오는 시스템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서울이나 기타 다른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순대국은 무엇이냐... 아마도 저 메뉴에도 있지만 섞어국밥이 아닌가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2코스때 확인해 볼 참이다.

기본 반찬이다. 저 마늘+양파+고추 장아찌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안 그래도 요즘 밑반찬 만드는 재미에 빠진 아내가 장아찌 삼총사를 만들어볼까 하는 상황이었는데 여기 와서 이렇게 먹어보니 맛있었다. 참고로 추가 반찬은 셀프

 

머릿고기도 특이했지만 저 백순대가 맛이 참 독특했다. 해산물 맛이 난다. 아마 순대소에 해산물이 들어간 거 같은 데 이 식당만의 시그니처인지 모르겠지만 특이한 맛에 약간은 중독성이 느껴진다. 저 순대는 그래서 와사비장에 찍어먹으라고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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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시킨 순대정식 돼지국밥+순대. 고기가 푸짐했다.

 

내가 주문한 순대국밥. 앞서 말했지만 난 부산 순대국밥은 머릿고기나 내장 등 다른 부속품이 아닌 돼지국밥처럼 나오는 구나. 부산 순대국밥은 좀 특이하네. 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아닌거 같다. 다시 확인하러 가고 싶다. 정말 섞어국밥이 내가 익히 알던 그 순대국인지... 

 

아무튼 새벽부터 SRT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 여기 오륙도까지 오는 시간만해도 3시간 이상을 잡아 먹어서 마음이 급했다. 처음 시도해보는 17KM의 코스를 나야 어떻게든 할 수 있을 텐데. 아내는 가능할 지 걱정이 앞섰다. 적어도 6시 이전에는 완보를 할 수 있을지 말이다. 이때가 10시 50분 경이었으니까 뭐 결론적으로 6시간으로 완보는 했고, 다음 코스도 기대되는 상황이긴 했다. 시작 전 먹었던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잘 먹고 갑니다. 참고로 여긴 전골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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