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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편 되지는 않지만 그동안 봤던 카펜터 옹 작품 중 제일 별로였던 영화"

- 이번 영화는 "화성인 지구 정복(They Live, 1988)"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음.

 

감독: 존 카펜터
출연배우: 로디 파이퍼(나다 역), 키스 데이빗(프랭크 역), 멕 포스터(홀리 역), 조지 벅 플라워(떠돌이 역)
장르: SF, 스릴러

 

뭐 존 카펜터 감독 영화를 그리 많이 본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5편이라면 적지 않은 작품을 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런가, 이 영화는 그동안 봤던 그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별로였던 영화라고 생각이든다. 아니 가장 별로라는 표현보다는 다 재미있게 봤는데 이 영화만 정말 보는 데 힘이 들었던 영화라고 표현하는게 적당할 듯 싶다. 하지만 그래도 평점은 좋은 편이다. 아무래도 그의 B급 감성이 적절하게 표현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칭 B급 숭배자라고 생각하고 7점 이상을 주는 난데, 왜 이 영화는 그렇게 별로였다는 생각을 했을까.. 아무래도 진지함이 너무도 묻어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B급에서의 진지함은 글쎄 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독인데... 

 

화성인 침공은 다른 영화들 처럼 극적이지 않다. 아주 은밀하게 마치 미미한 독성분이 온 몸에 퍼지는 것을 모른채 죽어가는 인간처럼 그들은 독처럼 전세계에 퍼져있다. 인간들의 소비심리와 허영심, 물질만능주의에 빠뜨려(그것에 반하면 도태되거나 무리에 끼지 못하게 인간 심리를 자극시킴) 지구를 정복하고 결국은 지구를 폐허로 만들고 멸망시키려는 목적이다. 지구에서 목적을 달성하면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여 똑같은 방식으로 멸망시킨다. 식민지가 아닌 그냥 죽은 별로 만드는 것이 그들이 목적인듯 싶다. 그들의 존재를 아는 소수의 지구인들은 그들에게 동조해 온갖 부를 쌓아 다른 인간들을 지배하며 살고 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몇몇 소수의 인간들은 그들에게 대항하고 그들의 존재를 알리려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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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으로 인하여 LA까지 흘러들어온 탄광노동자 멕은 일자리를 구하러 헤매다 공원에서 외계인의 침습과 지구의 멸망을 예언하는 신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날밤 무허가 판자촌에 숙소를 정한 멕은 TV에 낮에 만났던 신부가 나와 외계인들에 의해 발송되는 전파에 의해 인간들이 제압되고 있으며 곧 그들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말거라는 애기를 듣고 우연치고는 너무나 이상한 우연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곧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마을과 교회는 폐허가 되고 멕은 폐허가 된 교회안에서 이상한 색안경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안경을 쓰면 보이는 해골모습을 한 인간들. 그래서 알게된 사실은 LA의 반이상이 외계인에게 장악돼 있고 인간의 탈을 쓴 외계인들 이제 그들의 존재를 알게된 멕은 외계인 사냥을 시작하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화성인 지구 정복
실직으로 인해 LA까지 흘러들어온 탄광노동자 멕은 일자리를 구하러 헤매다 공원에서 외계인의 침입과 지구의 멸망을 예언하는 신부를 만나게 된다. 그날 밤 무허가 판자촌에 숙소를 정한 멕은 낮에 만났던 신부가 TV에 나와 외계인들에 의해 발송되는 전파에 의해 인간들이 제압되고 있으며 곧 그들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말거라는 애기를 듣고 우연치고는 너무나 이상한 우연이라 생각한다.그리고 곧 경찰에 의해 마을과 교회는 폐허가 된다. 멕은 폐허가 된 교회안에서 이상한 안경을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안경을 쓰면 해골모습을 한 인간들이 보인다. 실은 LA의 인구의 반이상이 인간의 탈을 쓴 외계인에게 장악되어 있었던 것이었는데...
평점
8.3 (1988.01.01 개봉)
감독
존 카펜터
출연
로디 파이퍼, 키스 데이비드, 멕 포스터, 조지 벅 플라워, 피터 제이슨, 레이몬드 St. 자크, 제이슨 로바즈 3세, 존 로렌스, 수잔 반스, 사이 리처드슨, 웬디 브레이나드, 루실 메레디스, 수잔 블랜차드, 노만 알던, 데이나 브래튼, 존 F. 고프, 놈 윌슨, 스트라톤 레오폴드, 래리 프랭코, 노먼 호웰, 로버트 그래스메르

​아무튼 주인공인 나다는 그들의 존재를 깨닫게 되고 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서 벗어나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한다. 그게 너무 폭력적인 것이 문제지만 말이다. 결국 화성인들의 근거지이자 본사와도 같은 방송국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며 그들을 저지하게 된다. 문득 든 생각이 진지함도 진지함이지만 좀 어이없는 장면들이 너무도 많아서 이 영화가 별로라는 생각이 든건가? LA에 와서 그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 준 프랭크와 화성인의 존재 때문에 맨손 격투하는 장면은 정말 너무도 길고 너무도 이상해 보였다. 보통 그렇게 싸우다 말고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는데 여기선 그런게 없다. 그냥 누구 한 명 죽을 때까지 싸우려고 하는 지, 그냥 서로 팬다.(이야기 전개에서 너무 이상했다 왜 이런 장면을 넣었지?) 또 총격신은 저기 멀리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제3세계의 영화처럼 장난감 총인가 싶을 정도로 조잡했다.(도대체 "더 씽"의 그런 느낌은 어디다 버려버린 것인지). 끝으로 영화의 결말과 설정은 좋았다만 이상하게 엉성한 몸동작들이나 연기가 정말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다음에 볼 영화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계속 이러면 나가린데...빅 트러블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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