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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등심돈까스를 엄청 맛있게 먹었던 곳.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한 동생과 또 오랜만에 외출하는 아내를 위해서 이곳을 가기로 했다. 임신중인 짝꿍이 최근에는 먹을 것이 한정되어 있어 돈까스는 먹고 싶다고 하여 고르다 고른 곳이기도 하다. 추가로 술한잔 하는 자리기도 해서 이전에 메뉴판에서 봤던 두가지를 시켜봤는데 둘 다 맛있었다. 자 그럼 시작~~!

 

시간이 딱 저녁먹을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어린 아이와 저녁식사를 위해 오는 손님들도 꾸준히 있었다.

메뉴판이다.

지난번 시켰던 등심돈까스(11,000원) 하나와 순살청양고추치킨(24,000), 그리고 해운대어묵탕(22,000원)을 시켰다. 

친동생네도 오기로 해 좀 양껏 주문했놨다.

 

기름에 튀긴(아마도 돈까스를 튀기고 남은 기름이겠지?) 건빵과 단무지, 깍두기가 밑반찬으로 나왔다.

 

등심돈까스가 나왔다. 역시 비주얼 좋다. 고기 또한 지난번처럼 상당히 부드러웠다. 식감이 겉보기와 달라 놀랐던 적이있었다. 아무튼 이건 짝꿍꺼.

 

처음 시켜본 순살청양고추치킨이다. 

튀김반죽에 청양고추를 섞어서 버무려 튀기는 거 같다. 그렇게 맵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빨간건 소스.. 

소스를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느낌이 난다.

마지막으로 나온 해운대오뎅탕

오뎅이 일반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오뎅탕용 오뎅이 아닌거 같다.

맛이 달랐으며 질도 좋았다. 국물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

5명이서 나름 열심히 먹는다고 먹었는데 치킨이나 오뎅이 조금씩 남았다. 배가 터질거 같아서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 다 못먹은게 아쉬운게 음식을 남기고 왔다는 것이다.

아무튼 빨간 국물이나 양념이 된 요리가 급 땡기긴 했지만 이번에도 성공이다. 우면동, 양재동에서 돈까스는 여기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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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 살았어도 그리고 이 식당이 거의 10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어도 이상하게 이 식당을 가본 적은 없었다. 뭐 결론적으로 내가 돈까스나 소바, 우동 등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면도 있고 이상하게 집밥 놔두고 집 근처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간다는 게 낯설었던 것도 있다. 그러다 최근 우리 부부에게도 기쁜 선물이 있었고 돈까스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이 식당을 오게 됐다.

 

식당앞이다. 화분들이 인상적이었다.

올해 10월 1일부터 영업일이 기존과는 다르게 변경된다고 한다. 참고하시라고 올림.

도마 비슷한 나무 메뉴판. 우리는 치즈+우동 세트와 등심+소바 세트를 주문했다.

식당은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왜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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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와 깍두기. 이 집은 특이한게 저 고추가루를 주는데 처음에는 우동에 넣어서 먹으라는 건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직원분이 분명 돈까스 소스에 넣어서 먹으라고 하셨다. 잘 못 들은게 아닐 것이다. 근데 집사람은 정작 그냥 먹었다... 그냥 소스와는 또 어떻게 달랐을까 궁금하네.

내가 주문한 등심돈까스다. 두툼한 고기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내 냉소바다. 아마 여름이라서 냉소바가 나온거 같은데 온소바도 맛보고 싶다.

치즈돈까스는 집사람이 먹어보라고 하나 줬다.

다음으로는 아내가 주문한 치즈+우동이다.

왜 이사진 밖에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슬프게도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ㅜㅜ 치즈가 쭉쭉 잘도 늘어난다.

아마 먹기 바빠서 제대로 사진을 안 찍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동.

 

등심돈까스는 맛있었다. 하지만 치즈는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다라는 느낌은 없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맛에 대한 개인적 차이니 한번들 가서 먹어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 이상하리만큼 짜디짠 다음 지도의 평점에서 4.2점을 받고 있는 식당이니 만큼 우리가 캐치하지 못한 뭔가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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