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큰맘할매순대국 강동구청점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로 16
체인점으로된 순대국집은 웬만하면 안가려고 다짐을 했지만 이 날은 어쩔수가 없었다. 일요일이라서 근처 가려던 순대국집이 죄다 문을 닫았고 좀더 가보자 가보자 해도 순대국집은 나오질 않았기 때문에.. 어절 수 없이 가긴 했지만... 오랜만에 큰맘할매를 가서 그런가 아니면 정말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가 괜찮았다.
강동구청역 교차로에서 강동구청방향으로 들어오다 보면 국민은행이 보이는데 국민은행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다. 일요일이라 오픈한 식당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반가웠다.
메뉴판이다. 옛날 집 근처에서 먹었을 때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메뉴가 늘어났다... 이게 뭐 좋은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만... 순대국이라는 타이틀에 별의별 메뉴가 다 있다. 어쨌든 난 오랜만에 신얼큰버섯순대국을 여자친구는 나때문에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제육돌솥밥을 주문했다. 추가로 "곁들임 메뉴"라고 보쌈 한접시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들... 여기는 다른 순대국집이랑은 좀 다른게 기본적으로 주는 청양고추와 양파가 없었다... 근데 쌈장은 왜 주신거지? 까먹었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썬 청양고추는 요청해서 받은 것이다.
신얼큰버섯순대국.. 이전에 다른 지점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낯설지가 않다. 받은 청영고추는 다 때려넣고 따로 다대기는 추가를 안해도 약간 빨간 국물로 되어 있다.(그래서 얼큰인듯) 간은 약간 되어 있는 거 같아 추가로 새우젓을 넣었다. 어쨌든 저 느타리버섯은 이 메뉴의 트레이드마크.. 순대국에 버섯이라니 나 호다. 생각보다 순대의 양은 적었지만 고기가 그만큼 많이 들어있었다.
추가로 시킨 보쌈(개당 천원이다. 딱 6개인걸 이제야 알아봤다.) 맛있다.
여자친구가 시킨 제육돌솥밥과 같이 나온 국물(뭔 먹어봤는데 국물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5점 만점에 2.5점. 체인점이라는 것도 있지만 특별한 맛보다는 평범한 맛이다. 차라리 다른 걸 먹어볼 걸이라는 생각을 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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