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야 어쨌거나 하루살이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된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올드(Old, 2021)"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출연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빅키 크리엡스, 토마신 맥켄지, 알렉스 울프
장르: 공포, 스릴러
광고빨과 감독의 입지전지적인 선입견 때문에 예고편을 보고 너무나도 기대됐던 영화였다. 영화관에서 볼까했지만 뭐 엄청난 액션 영화는 아닌듯하고 또 그동안 기대감에 봤던 샤밀란 감독의 영화치고 정말 크게 재미있게 본 영화가 얼마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후에 평을 보고 보자는 생각이 컸다. 뭐... 그런데 결국 스트리밍 서비스나 기타 다운로드 서비스로 봐도 되는 걸 샀다. 그것도 스틸북으로(상대적으로 다른 버전에 비해 비싸다.)말이다. 아마 나중에 되팔더라도 원가 보전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까..(미개봉이며 괜찮은 영화는 정가에 2배 이상으로 파는 것도 보았다.)
어찌나 감독에 대한 선입견이 컸던 것일까. 역시나 영화 시작한 후 뭔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샤밀란 감독의 대표적인 특징(음모, 반전 등)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언제나 본인의 영화에 출연하는 그가 어디서 갑톡튀할까도 찾고 있게 되었다. 역시나 예상했던 데로 감독의 특징이 다 등장한다. 관광액의 운전기사로 출연도하고 거대한 기업의 음모가 섞인 내용이다. 필모상으로 전작 이후 3년만에 나온 영화였고, <싸인(Signs, 2002)>이후 본 영화라서 이번 영화는 어떨지 은근 기대가 되었는데 세월만 변했을 뿐 크게 다름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아침에는 아이, 오후에는 어른, 저녁에는 노인
죽음은 시간의 문제다. (출처 : 보도자료)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영화의 평은 평범 그 자체다. 본 입장에서는 나이트 M 샤밀란의 다른 평범한 영화랑 크게 다름이 없어 인상적인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단지 영화에서 나오는 음모론(생동실험이 필수인 제약회사와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만큼은 인상적이고 기발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게 다다. 굳이 찾아서 봐야할 영화는 아니다. 그냥 시간 때우는 용, 내가 가입한 OTT에서 이 영화를 서비스하고 있어 한 번 볼까? 하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된다.(후한 평점으로 유명한 네이버 영화 조차도 6점 후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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