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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우이신설 솔샘역, 서울미양초등학교
위치: 서울 강북구 솔샘로 199-3

 

주말마다 걷고있는 서울둘레길. 드디어 전체 코스 중 50%정도 소화하지 않았나 싶다. 이번에는 서울둘레길 8코스를 지난번에 이어서 걸었고 오늘은 딱 여기까지 걸었다. 대략 11.14km를 걸었는데 역시나 평지보다는 산길이 주된 코스라 그런지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다른 코스와는 다르게 이번 코스는 걷는 재미 보는 재미 둘다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어쨌뜬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서 여러 메뉴 중에 아내가 원하는 부대찌개 집을 가기로 했는데,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1.6km 정도 걸어야 나오고 설사 도착해도 일요일인데 영업을 할지 안할지 확실하지가 않았다. 그래도 일단 가보자 하다가 발견한 곳이 골목길 안쪽에 있는 여기 미아동인 일등짬뽕이었다. 난 그래도 혹시 모르니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자고 했지만 아내가 급 짬뽕이 땡긴다하는 바람에...

도로변에 저렇게 간판이 있어 발견했다. 없었다면 골목 안쪽까지 볼 일이 거의 없으니 못 발견할 뻔함

식당 앞. 우측에 영업시간이 나와 있다. 뭐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뭘 먹어도 좋았다. 

짬뽕집이니 짬뽕을 먹어야겠지. 그래서 주문한게 짬뽕밥과 순두부 짬뽕 그리고 찹쌀탕수육 미니를 주문했다.

여러모로 봤을 떄 관리가 잘 된 것인지,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인지 외부 내부 엄청 깔끔해 보기 좋았다.

단무지, 양파, 김치. 셀프바에서 모자르면 가져다 먹으면 된다. 따로 셋팅은 안 해 주시고 알려 주신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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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순두부 짬뽕! 맛있어 보인다. 이 식당 짬뽕의 특징은 아마 후추인거 같은 데, 개인적으로 후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후추 때문인지 국물 맛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내가 시킨 짬뽕밥. 역시 후추가루가 보인다. 빨간 국물이 안 그래도 배고픈 거 더 배고프게 만들었다.

짬뽕밥이니 공기밥 투하! 원래 국밥을 먹어도 말아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왠지 얘는 말아줘야 예의인거 같았다.

찹쌀탕수육 미니. 

소스에서 계피향이 났다. 

그냥 우연하게 발견하고 배고픔에 주문했는데 정말 잘 맛있게 먹었다. 후추를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괜찮았던 식당. 잠깐 밥 먹는 사이에 배달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 거 보면 맛은 보장된 곳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밥 메뉴도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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