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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아니지만 너무나도 인간적인 히어로."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핸콕(Hancock, 2008)"이다.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에 8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 포함

 

지난번 <아토믹 블론드(Atomic Blonde, 2017)>를 보고나서 우연치 않게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도 마찬가지로 느낀거지만 샤를리즈 테론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다. 아무튼 이 영화상에서 너무 나간 설정으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캐릭터였지만 그건 별개로 샤를리즈 테론 출연 영화도 한 번 다 봐주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윌 스미스가 출연한 영화 전부 다 보진 않았지만 그리고 이 영화가 히어로물이라고 하는데 영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이 또, 개봉 당시 아무런 기억도 없는 상태에서 이 영화를 봤을 때 그도 '히어로'(맨 인 블랙의 에이전트 제이와는 다른)로 출연한 영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좀 놀라웠다. 이 놀라움이라는 건 단순하지만 요즘들어 히어로물에 빠져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너무도 낯설고 너무도 의외라는 사실이다. 

 

 

히어로물이 넘쳐나는 시기(마블 히어로들을 말함)에 주류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언급될 만한 사항일 텐데 전혀 그런 것이 없었던 것과 그리고 2편이 제작된되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도 특별한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그냥 잊혀진 영웅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대세는 마블 히어로다! 인지... 네임 벨류가 있는 '윌 스미스'가 캐릭터를 맡았는데도 이렇게 잊혀져 있다는 것이 좀 생각밖이었다.

 

어쩌면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해 그런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몇몇 사람들은 '쓰레기' 상태의 '핸콕'을 원했지 더 인간적으로 정제된 '핸콕'을 원하지 않았으며,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무절제함과 나태함은 사라지고 순애보와 클리셰만 남아있다. 이런 부조화로 인해 어쩌면 충분히 매력적인 히어로임에도 불구하고 잊혀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아니지만 너무나 인간적인 존재.... 그래도 평점 8점 정도를 줄만한 영화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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