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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 그닥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집사람이 칼국수를 엄청 좋아한다. 진작 한번 여기 와보려고 했다가 웨이팅이 길어 포기를 했는데 인사 이동으로 이 주변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피크 시간대만 피하면 웨이팅 없이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아내를 위해 오늘 여기를 가보기로 했다. 휴무일은 월요일이며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을 한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마음에 든다.)

 

최근에 리모델링이 되서 1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있던 미슐랭 선정 스티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선정되었나보다.

메뉴판이다. 

칼국수는 점심에 와서 먹어봤기 때문에 만두국을 먹어보기로 했다. 아내는 칼국수를 주문했다. 보쌈이나 왕족발도 어떨까 궁금하네.

칼국수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저 겉절이가 아니겠는가. 겉절이만 맛있어도 그 식당은 성공하는 식당이라고 하는데 여기 겉절이도 맛이 좋다. 근데 사실 난 저 겉절이보다 청양고추양념장이 더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저 청양고추양념장이 이 식당의 단연최고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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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주문한 칼국수. 

난 이미 먹어 봤기 때문에 어떤 맛인지 안다. 여기 칼국수 특징은 국물도 국물 맛이지만 저 면이 확실이 다른 곳과는 다르다. 약간 수타면 같은 식감과 맛이다.

이건 동생과 내가 주문한 만두국.

사실 만두국도 여기서 먹어봤다. 근데 난 칼국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만두국을 주문한거였는데 여기 만두국이 생각보다 아니 기대보다 너무 맛있었다. 청양고추양념장을 넣은 모습. 모자라 추가를 했다.

왕만두고 고기만두다. 만두도 맛있다. 만두는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간장에 찍어먹고 할 필요는 없는 거 같다.

아무리봐도 여기는 만두국 맛집이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는 칼국수로 다시 갈아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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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대부도를 가려다 눈과 비소식이 있어 그냥 가까운 곳을 가보기로 해서 백운호수가 생각이 났다. 근데 갑자기 내리는 비. 호수 산책은 물건너 갔고 며칠전부터 칼국수가 먹고 싶다는 짝꿍말이 생각이 나서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가 여기를 발견했다. 뭐 발견했다라기 보다는 칼국수로 검색하면 평점도 좋은 이곳이 먼저 뜬다.

 

약 1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우리 포함 5팀 정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리는 생각보다 금방 나서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도 넓고 안내해주는 직원분도 친절했다.

 

메뉴판.

우리는 만두전골 2인을 주문했다. 뭔가 아쉬워 논우렁초무침이나 전병같은 걸 추가로 주문할까 싶었는데 안하길 잘했다.

여기 맛도 맛이지만 양이 엄청나다.

 

주문을 하고나니 반찬 세팅을 해주며 고기만두가 먼저 나왔다. 참고로 전골에는 김치만두가 들어가 있다.

사실 이거 주문이 잘 못 들어갔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만두전골 2인 주문하면 일단 이렇게 고기만두 4개를 먼저 준다.

직원분이 김치, 고기 만두 섞어서 줄까요 여쭤보는데 그렇다고 하면 이런 식으로 나오는듯. 만두 육즙이 최고였다. 

조명이 좀 밝았으면 사진도 잘 찍혔을 텐데

 

기본 반찬인 김치겉절이와 갓김치와 간장 소스를 갖다 주신다.

추가 반찬은 앞서 메뉴판에도 있듯이 셀프바에서 가져오면된다. 갓김치나 김치겉절이나 맛이 상당히 좋았다.

 

만두전골이지만 칼국수 면사리도 기본으로 나온다. 

면사리 주문했으면 클났을 뻔. 뭐 그래도 직원분이 말씀해주셨겠지.. 기본으로 나온다고

 

이건 보리밥. 사이즈가 크진 않지만 한번 맛보기에는 딱 좋은 사이즈.

보리밥 아래에는 양념장과 야채가 들어 있어 비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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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만두전골 2인. 

김치만두, 조랭이떡, 청경채와 배추, 그리고 느타리버섯 등이 들어있다.

그리고 육수는 한우사골육수라고 하는데 사진처럼 다대기가 들어있어 끓이면 빨간국물로 변신한다.

 

국물이 끓기 시작해 뒤적뒤적 해줬다.

 

뽀얀국물이 다대기로 인해서 빨간국물로 되었다.

국물을 한 번 먹어봤는데 와... 이건 찐 내 스타일이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쎈맛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감칠맛이 나는지 모르겠다.

 

앞 접시를 따로 주시긴 하는데 나는 그냥 밥그릇에 덜어먹었다.

국물과 야채, 만두를 같이 먹고 싶어서

 

먹는다고 열심히 먹었는데 아직도 양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칼국수도 먹어봐야하니 육수를 셀프바에서 가져와 좀 더 넣고 칼국수를 넣었다. 

 

칼국수가 익어 그릇에 담아 먹었다.

느타리버섯이랑 칼국수는 묘하게 잘 어울리는 거 같다.

그리고 육수가 사골육수라 그런지 바지락 칼국수의 국물 맛과는 역시 달랐다. 난 바지락보다 사골육수 칼국수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열심히 먹었는데 정말 양이 많았다. 다 먹지 못했다.

준돼지커플로 생각하고 어딜 가나 추가메뉴를 꼭 시켰는데 여기서는 그럴 필요가 전혀없다.

그리고 여지껏 먹어봤던 만두전골 중에 여기가 단연 최고다.

만두전골 맛집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정도로 국물맛도 좋았고 만두맛도 좋았다.(옛날 생각나는 맛이다.)

 

집에서 백운호수까지 차로 20~25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자주 와야지.

근처 식당들도 많은데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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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만두를 정말 좋아한다.

찐만두, 만두국, 라면에 들어간 만두, 튀긴 만두 등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어렸을적 먹었던 만두국에 대한 추억 때문인지 그냥 만두는 좋다.

주말을 맞아서 어머니를 모시고 짝궁과 함께 갔던 한성칼국수.

칼국수집이지만 부대찌개나 만두전골 등 메뉴가 참 다양한 식당이었다. 이 근처 은근 먹을 곳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다 돌아 다녀봐야지.

 

일요일 아침. 찾아보니 10시 30분에 오픈한다고 한다.(밤 9시 30분까지)

11시쯤 도착하는 걸로 해서(뭐 사실 집에서 차로 가면 10분 내외다.) 출반해서 도착해보니 11시가 살짝 넘은 시간.

별관이 아닌 본관에서 식사를 했으며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일이다.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가 아직 식당엔 손님들이 많이 없었다.

룸도 많아서 회식하기에도 딱 좋은 곳.

12시 정도 되니까 그때부터 사람들이 몰아치기 시작했는데.. 왜 직원분들이 많은지(별관 운영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알겠다.

 

메뉴판이다.

칼국수부터, 만두국, 국밥 그리고 전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일단 만두전골 대자로 주문했는데

부대찌개전골을 보니 갑자기 급 맘이 흔들렸다. 짝궁이 좋아하는 부대찌갠데...

만두전골을 먹으러 와서 갑자기 변경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만두전골로 갔다. 금액은 45,000원

 

기본 반찬들. 난 저 부추가 맛있었다. 한번 더 리필함.

 

만두 전골의 위용.

표고버섯, 팽이버섯, 떡, 배추, 소고기 등 각종 버섯과 야채에 아주 많은 양의 만두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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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국물이 아주 먹음직스럽다. 

 

국물 맛은 시원하고 만두는 부드럽게 맛있다.

만두소가 상당히 곱다.

다른 만두는 만두소가 뭐로 만들었는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재료를 알아 볼 수 있는 데 여기는 믹서기로 간듯 반죽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먹는 데 부담이 없어 좋았다.

 

고기도 많이 먹고 만두도 많이 먹었는데 양이 거의 줄지가 않았다.

3명에서 대자는 무리인가.. 아니면 양이 많은 것인가... 아무튼 국물은 계속 리필이 되며 추가로 사리나 고기 등을 주문할 수가 있다.

 

명색이 칼국수집인데 칼국수를 안 먹을 수가 없어서 너무 배가 불렀지만 칼국수사리를 1인분을 주문했다.

참고로 여기서는 생칼국수가 아닌 어느 정도 익힌 칼국수가 나오기 때문에 국물만 끓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 

면이 익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됨. 식감이 상당히 부드러웠음.

 

양도 푸짐해서 좋았고 국물도 시원해서 좋았다. 만두는 정말 많이 들어가 있다.

부대찌개전골도 있으니 조만간 짝꿍데리고 다시 와봐야겠다. 2명이서 중자를 먹기에는 많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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