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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상당산성,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리 산 30-1

홈페이지: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300

 

산림청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국립자연휴양..  2021년 7월 27일 0시부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 운영 사항을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새

www.foresttrip.go.kr

 

 

휴향림 주변 선산이 있어 마침 아버지 산소도 가볼겸 아내와 이 동네 숙소를 알아보다가 일전에 자연휴향림을 이용해본 기억이 있어 찾아보다가 여기를 알게 되었다. 저렴한 사용료에 자연친화적인 위치 등 일반 민간숙박업소보다는 장점이 월등히 많은 곳이라 예약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예약을 걸어놨는데 당첨이 되어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당첨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일부러 사람이 뜸하겠거니하고 일~월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선예약자가 예약일 3일 전에 겨우 취소를 했는지 알림톡이 그제서야 와서 바로 입금을 했다.)

 

우리가 예약에 성공한 산갈나무. 단독동이다. 이 산갈나무 숙소는 7인실로 내부가 2인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넓었다. 뭐 그래도 단독동에 예약을 했으니 대만족이었다. 이용료는 7만 5천원. 에어컨 사용료(24시간 사용)은 2천원, 그리고 종량제 봉투가격은 8백원(? 정확하지는 않다.)인데 입실하기 전 관리사무소에서 체크인을 하며 신청할 수가 있다.

 

출입문. 단독동이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주차장이 바로 집 앞에 있다는 사실이다. 휴향관처럼 별도의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짐을 옮기기에도 엄청 수월했기 때문이다. 이때만 해도 날이 좋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거실. 엄청 넓다. 한쪽으로는 숲을 볼 수있을 정도로 테라스가 넓고 좋았는데 잘 나가게 되지 않았다.

 

다른 편에 위치한 텔레비전.

 

기본적인 조리기구는 다 완비되어있다.(사실 아무것도 안가져오고 식재료만 가져와도 뭔가를 해먹을 수 있다. 밥솥까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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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사이즈도 넉넉하게 완전 크다.

 

여기는 별도의 방. 이 방도 넓다. 2~3명은 충분히 잘 수 있는 크기다. 

 

화장실. 좀 특이했던 점이 화장실 문이 버튼형 자동문이다. 문을 열고 닫을 때 "문이 열립니다. 문이 닫힙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사실 이게 깨어있을 때는 모르겠는데 자고 있을 때는 거슬린다. 드르르륵 문 열릴 때 나는 소리도.. 뭐 문 닫히는 소리야 그렇다 처도 멘트는 뭔가 버튼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문을 한 이유가 아무래도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인거 같다. 산속이라 수압을 걱정했는데 수압도 약하지 않아 좋았다.

 

하루만 있었지만 가격 및 주변 분위기 대만족이었다. 주변에 이렇다할 유명하거나 큰 관광지는 없었지만 나름 산 속에서 이런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게 좋았다. 

 

한가지 좀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벽지가 좀 오래된 느낌이고 산 속이라 습한 기운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지만 무던한 사람들에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휴향관은 어떨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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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내수초등학교, 내수중학교
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마산5길 15-9(043-214-4143)

영업시간: 월~토 08:00~21:00 일 휴무

 

 

근처가 고향이다. 아버지 산소도 있는 선산도 있고.. 추석 연휴 전에 1박으로 국립산당산성 자연휴향림에서 묵고 다음날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들른 곳이다. 동네 로컬 순대국은 뭐가 다른가 이런 모토로 지방을 가거나 서울이 아닌 다른 동네를 가게 되면 찾아보고 들르게 된다. 그런 곳들 중에 이번에는 이곳을 가봤다. 주차장은 식당 바로 앞이 무료 공영주차장이라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외관이다. 평일 점신 전 방문했다. 사장님 사진을 걸어 놓은 걸 보면 자신감 뿜뿜이다.

 

메뉴판. 우리 내외는 국밥과 순대를 시켰다. 여기서부터가 좀 오바였다. 순대의 양이 그렇게 많을 줄은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기본 반찬들. 부추, 청양고추, 깍두기, 김치(김치를 주는 곳이다.) 그리고 저 이 가게의 시그니쳐같은 계란말이..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인원수에 맞춰 주는 듯 했다. 그리고 저 빨간 건 초고추장.(아마도 충청도에서는 순대를 소금대신 초고추장을 찍어 먹나보다. 전라도에서 그런다는걸 얼핏 듣기 했었는데.)

 

사실 저 계란말이에 대해서 말을 안 할 수가 없는데 보통 순대국 맛이 사실 거기서 거기다. 국물맛이 깊냐의 차이, 순대가 일반 순대냐 피순대냐의 차이 그리고 고기가 머릿고기나 내장을 쓰느냐(오소리감투 포함)의 차이이지 크게 편차가 심한 음식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계란말이 같은 좀 색다른 게 나오면 뭐랄까 그 식당의 시그니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설렁탕집도 마찬가지다. 어디서 보니 설렁탕집의 경쟁력은 깍두기나 석박지 맛이라 던데..)

 

시킨 순대가 나왔다. 금액은 8,000원. 간도 같이 준다. 양이 많다. 아니 저 순대크기가 일반 찰순대 크기다(어떤 식당에서는 찹쌀 순대가 엄청 얇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맛도 있다. 물론

 

순대를 먹기 전에 일단 준비하는 새우젓. 새우젓에 양념이 되어 있는 것도 좀 색달랐다. 사실 초고추장에도 찍어먹어 보았는데 나한테는 맞지가 않았다. 오히려 새우젓이나 소금이 나았다.

 

주문한 순대국. 우선 다대기와 새우젓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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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청양고추와 부추를 잔뜩 넣고

 

그리고 섞는다.

 

이제는 먹을 준비가 끝났다. 

 

아무튼 순대는 맛있었지만 너무 양이 많아 다 먹지는 못했고 하다 못해 이 순대국도 양이라도 적었으면 공기밥도 다 먹을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국물 맛도 좋았다.

 

집 주변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울도 아닌 곳에서 먹는 순대국은 뭐랄까 좀 다른 느낌이 들었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지붕 없는 곳에서 먹는 음식은 뭐든 다 맛있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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