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상당산성,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리 산 30-1
홈페이지: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300
휴향림 주변 선산이 있어 마침 아버지 산소도 가볼겸 아내와 이 동네 숙소를 알아보다가 일전에 자연휴향림을 이용해본 기억이 있어 찾아보다가 여기를 알게 되었다. 저렴한 사용료에 자연친화적인 위치 등 일반 민간숙박업소보다는 장점이 월등히 많은 곳이라 예약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예약을 걸어놨는데 당첨이 되어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당첨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일부러 사람이 뜸하겠거니하고 일~월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선예약자가 예약일 3일 전에 겨우 취소를 했는지 알림톡이 그제서야 와서 바로 입금을 했다.)
우리가 예약에 성공한 산갈나무. 단독동이다. 이 산갈나무 숙소는 7인실로 내부가 2인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넓었다. 뭐 그래도 단독동에 예약을 했으니 대만족이었다. 이용료는 7만 5천원. 에어컨 사용료(24시간 사용)은 2천원, 그리고 종량제 봉투가격은 8백원(? 정확하지는 않다.)인데 입실하기 전 관리사무소에서 체크인을 하며 신청할 수가 있다.
출입문. 단독동이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주차장이 바로 집 앞에 있다는 사실이다. 휴향관처럼 별도의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짐을 옮기기에도 엄청 수월했기 때문이다. 이때만 해도 날이 좋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거실. 엄청 넓다. 한쪽으로는 숲을 볼 수있을 정도로 테라스가 넓고 좋았는데 잘 나가게 되지 않았다.
다른 편에 위치한 텔레비전.
기본적인 조리기구는 다 완비되어있다.(사실 아무것도 안가져오고 식재료만 가져와도 뭔가를 해먹을 수 있다. 밥솥까지 있으니...)
냉장고 사이즈도 넉넉하게 완전 크다.
여기는 별도의 방. 이 방도 넓다. 2~3명은 충분히 잘 수 있는 크기다.
화장실. 좀 특이했던 점이 화장실 문이 버튼형 자동문이다. 문을 열고 닫을 때 "문이 열립니다. 문이 닫힙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사실 이게 깨어있을 때는 모르겠는데 자고 있을 때는 거슬린다. 드르르륵 문 열릴 때 나는 소리도.. 뭐 문 닫히는 소리야 그렇다 처도 멘트는 뭔가 버튼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문을 한 이유가 아무래도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인거 같다. 산속이라 수압을 걱정했는데 수압도 약하지 않아 좋았다.
하루만 있었지만 가격 및 주변 분위기 대만족이었다. 주변에 이렇다할 유명하거나 큰 관광지는 없었지만 나름 산 속에서 이런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게 좋았다.
한가지 좀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벽지가 좀 오래된 느낌이고 산 속이라 습한 기운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지만 무던한 사람들에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휴향관은 어떨지 궁금하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베니키아호텔 산과바다 속초에서 2박 3일 (0) | 2022.09.26 |
---|---|
[사진] 제주도 쇠소깍관광지 (0) | 2022.09.19 |
[사진] 제주도 성산일출봉의 늦은 기록 (0) | 2022.09.01 |
5박 6일 제주도 여행 두번째 숙소인 "호텔창고펜션"에서 2박 (0) | 2022.07.30 |
5박 6일 제주도 여행 첫 숙소인 "해뜨는 성"에서 2박 (0) | 2022.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