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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벌써 3달이나 지났네)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 그 중 쇠소깍이라는 다소 명칭이 특이한 관광지를 다녀왔다. 날씨가 흐리고 간간히 비가 뿌리는 상황이어 특별하게 몸을 움직여가며 할 수 있는 경험은 하나도 못한 채 바다만 구경했다.

 

 

속초나 양양으로 자주 여행을 다녀봤는데, 바다와 연결된 개천 중에 이렇게 특이하게 생긴 곳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첫인상은 정말 여긴 우리나라가 아닌가 보다라고 약간 유치한 생각이 들 정도였다. 깊이 또한 얕지 않게 보여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 곳에서 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날은 날씨가 흐리고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 운영을 하지 않았지만 (다행이 다음 날은 날씨가 좋아서 체험할 수 있었다.) 물에 떠 있는 곳에서 저 줄로 연결된 곳을 카약으로 탈 수 있다.

 

카약 선착장. 

 

효돈천에서 바다로 연결된 해변. 파도가 그리 높지는 않아서 해변가에 사람들이 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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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효쇠소깍해번이다. 간간히 해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서핑 연습하는 사람도 보였는데... 파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그런지 계속 실패를 했다. 

 

날씨가 흐려도 제주도는 제주도다. 날씨가 흐리다고 이국적인 풍경이 어디 가겠는가. 그래도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흐린 날씨로 그리고 바닷가로 인한 습도 때문에 일반적인 더위는 상대가 되지 않는 더위로 영혼이 탈탈 털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이런 풍경을 분위기를 즐기지 못했다는 사실이 좀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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