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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날 일정상 조퇴를 하고 아내와 양재역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순대국집을 찾으려다 어쩌다가 본 이 곳을 가게 되었는데 대만족이라는 상호명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했다.

 

점심한상 메뉴라는 게 눈에 띄어서 들어간 곳.

족발, 보쌈집인데 점심에는 메뉴판처럼 점심한상이라는 메뉴를 파는 거 같다.

아내는 보쌈 정식을 나는 족발 정식을 주문했다.

식당 내부는 깔끔했다. 그런데 낮이라 그런지 조명을 다 안켜서 그런건가 좀 어둡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겪어 보고 조명이 어두운데는 좀 걸러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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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주문한 보쌈 정식. 콩나물국, 계란찜 그리고 김치, 족발이나 보쌈 주문하면 나오는 고추와 마늘 그리고 새우젓과 쌈장 이런식으로 나온다.

이건 내가 주문한 족발정식이다. 보쌈정식과 다른 건 다 똑같지만 족발정식은 백김치와 무말랭이가 나온다. 

내 김치를 다 먹고 나니 김치가 모자라 집사람이 먹다 남긴 김치를 먹었는데 잘 안씹혀지는게 있다. 처음에는 김치에 명태포가 들어가 있나 싶었는데 너무 안씹혀서 뱉어냈다. 

하여간 12,000원 금액 치고는 글쎄... 다른 순댁국집이나 수제비집을 갈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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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매헌 시민의 숲, 양재 시민의 숲, 양재 꽃시장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길 37 1층1층

 

지난번 양재역 근처에 있는 소문난족발을 먹고 족발이 왜 이렇게 비싸졌나, 다른 곳도 마찬가지일까 싶어서 여기저기 찾다가 이 곳을 발견했다. 알고보니 배민으로 두 번이나 주문했던 족발집이었는데, 이 식당은 "대"자가 소문난족발 "중" 가격인 37,000원이었다. 사이즈만 따지고 보면 확실하게 이곳이 저렴하긴 하다.(양으로 따지고 보면 살짝 애매하긴 하다.) 옛날 스타일의 족발집이라기 보단 요즘 많이 보이는 한방스타일, 마늘족발 스타일로 나오는 곳이다. 

식당 간판

양재꽃시장 맞은 편 먹자골목내에 있다. 

일행보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찍은 메뉴판 사진. 보족세트를 할지 족발을 할지 엄청난 고민 속에 족발 세트 "대"로 주문했다. 구성은 <부추전+손맛 맛찬+국내산 족발+국내산 보쌈김치+쌈채소+1인 1소스>다.

사이드 메뉴와 술, 음료

 

기본 맛찬이라고하는 기본 반찬들.

보쌈김치가 나오기전 술이 빠질 수가 없어 소주와 맥주를 주문하고 한잔 시원하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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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부추전인데 이게 또 별미다. 왠만한 파전보다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족발!

마늘 플레이크가 고명처럼 올라가 있다.

전체적으로 족발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미 먹어봤기 때문에 어떤 맛인지 알아서 기대가 됐다.(근래 배달 어플로 주문해 먹었던 족발집에서 최고 였음)

보쌈 김치랑 무 그리고 생마늘이랑해서 먹어봤는데 역시 술을 부르는 그 맛이다.

 

총평

먹으면서 느낀 건데 이 족발집은 배달 어플로 매출의 70이상을 뽑는 것 같았다. 

라이더들이 주문 음식을 받으려고 줄을 서 기다리는 건 여기서 처음 본 듯.

물론 금요일이고 저녁 때라 주문량이 평소보다 많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여긴 정말 배달 주문이 많았고 더불어 포장 주문도 많았다.

뭐 나도 벌써 2번이나 배민으로 주문을 한 적이 있었고 정말 음식이 괜찮게 왔다.

근래 주문한 족발 중에 여기가 단연 압도적으로 마음에 들기도 했다.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하고.....

아무튼 직접 매장에서 먹어보니 맛은 변함이 없다 오히려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편으로 배달 주문 건을 준비하고 정리하느라 매장에 대한 신경을 좀 소홀할 수도 있게구나 싶은 생각도 들기도 했다. 

맛은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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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양재역
위치: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56길 33 광성빌딩 1층

예전에는 술 마실 때 자주 가서 먹었던 족발집이었는데 최근에는 집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한 이후로는 거의 찾지를 않았다. 그러다 오랜만에 동생이랑 방문했는데 깜놀했다. 가격이 정말 체감이 들정도로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3년 전에는 "소"자도 었었는데 소자는 사라지고(당시에는 28,000원) 지금은 "중"자부터 시작이다. 둘이 먹기에는 애매하게 양이 많은 사이즈다. 그리고 중자가 43,000원이다.... 세월이 흘러 물가가 오르는 건 알겠는데 너무 급격하게 올랐다. 

역사가 오래된 족발집. 간판만 바뀌었다. 인근 영동족발의 아성에도 꾸준하게 영업을 하는 가게다.

메뉴판이 싹 바뀌었다.

소자는 사라지고 중자부터 시작... 그런데 중자가 43,000원이다. 갑자기 슬퍼졌다.

3년 사이에 아니, 뭐 따지고 보면 2023년 반도 안지났으니... 2년만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슬퍼서 일단 술부터 시킨다. 맥주와 소주

기본적으로 나오는 야채와 새우젓, 쌈장 그리고 고추와 마늘이다. 부추도 나온다.

맥주부터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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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족발

기분 탓일까? 이전보다 때깔이 더 맛있어 보인다. 중자라 양이야 당연히 많은 건 많은 거고 빗깔이 뭔가 달라 보인다.

부추와 새우젓으로 한 입 먹어본다.

이번에는 상추쌈으로 해서 먹어본다.

아 그리고 국물은 배추된장국으로 준다. 

 

총평

처음에 바뀐 메뉴판을 보고 솔직히 말하면 몰래 카메라인가 싶었다.

2년만에 이렇게 급격하게 바뀌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몇 번 왔었는데 메뉴판이 바뀐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뭐 그래도 맛은 이전보다 비주얼도 좋았고 더 맛있어졌다고 느낌적인 느낌이 들긴했다.

그래도 앞으로는 좀 쉽게 올 수 있는 족발집이라기 보단 한번쯤은 고민하고 오게 될 거 같은 생각이 든다. 

맛은 정말 있다. 개인적으로 영동족발보다 여기 족발을 더 선호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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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에 위치한 서울 3대 족발집으로 알려진 그 곳보다 난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좋다. 사실 잘 안 가게 된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3대 족발집의 초창기 때(양재 SPC사옥이 들어서기 전에 위치했던) 느낌이 안 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 지인들의 요청으로 가기는 하지만 난 여기를 더 자주간다. 내부가 협소하기는 하지만 맛도 있고 족발집 분위기도 좋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마침 옆자리가 빠졌다. 사실 예전에는 여기 방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불편했다.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말이다. 이렇게 리모델링을 하니 더 나은듯하다.

 

 

기본으로 나오는 시래기 된장국. 이거 계속 리필해 먹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로 난 맛있었다.

 

술 친구

 

 

메인에 딸려 나오는 기본 찬들 상추, 마늘, 청양고추, 무채, 김치 등 새우젓은 사진에서 짤림.

 

'소'자. 28,000원이고 사진상으로 적게 보이지만 성인남자 둘이서 저녁겸 안주로 먹기에 남는 경우도 있다.(우리가 입이 짧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 정도 맛에 양재동에서 이 금액으로 먹을 만한 족발집은 많이 없을 거 같다. 그래서 족발이 먹고 싶으면 여기를 자주 간다. 지난번 진배족발도 가긴 하지만 여기에 비하면 살짝 뭔가 아쉬운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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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족발이다. 원래 자주 가는 곳은 따로 있는데(영동족발은 아님) 오늘은 가끔 가는 곳이지만 그래도 적당한게 맛있는 곳인 진배족발이라는 가게다. 사는 곳이 근처라 아마도 양재동 주변만 올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근데 뭐 무궁무진하다. 먹을 곳은.. 어쨌든 날 것 그대로이며 꾸밈이라는 것은 없고 그냥 그때 그때 먹은 것들을 써내려가는 페이지다.

 

시작은 사진은 역시 술.

 

기본 셋팅 밑반찬. 무말랭이, 생마늘, 부추, 절인양파 그 중에 무말랭이가 갑이다.

 

어느 가게를 가든 무말랭이로 밑반찬이 나오면 거의 안 먹기 마련인데 여기는 식감부터가 좀 다르다. 맛있음

 

여기는 특이하게 다른 곳과 다른 점이 콩나물국을 준다는 것이다. 그냥 국그릇이 아닌 뚝배기에서 방금 끓인 유부가 들어간 콩나물국. 맛은 깔끔하고 좋다. 

 

오늘의 주인공 뒷다리 반반족발. 좌측 양념된 부분이 매운족발이고 오른쪽이 기본 족발이다. 매운족발은 그렇게 맵진 않은데 매콤한 맛이있어 기본족발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하지만 역시나 양념 족발의 특유의 텁텁함은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맛있다. 떡도 있음.

 

이날 이상하게 몇 테이블 없었는데 그 테이블이 전부 반반으로 먹는걸 봤다. 자주 오는 곳은 아니지만 아마 반반이 이 집의 메인이 아닐까 잠깐 생각해본다. 12월 기준으로 내가 먹은 이 뒷다리 반반은 33,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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