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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만두를 정말 좋아한다.

찐만두, 만두국, 라면에 들어간 만두, 튀긴 만두 등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어렸을적 먹었던 만두국에 대한 추억 때문인지 그냥 만두는 좋다.

주말을 맞아서 어머니를 모시고 짝궁과 함께 갔던 한성칼국수.

칼국수집이지만 부대찌개나 만두전골 등 메뉴가 참 다양한 식당이었다. 이 근처 은근 먹을 곳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다 돌아 다녀봐야지.

 

일요일 아침. 찾아보니 10시 30분에 오픈한다고 한다.(밤 9시 30분까지)

11시쯤 도착하는 걸로 해서(뭐 사실 집에서 차로 가면 10분 내외다.) 출반해서 도착해보니 11시가 살짝 넘은 시간.

별관이 아닌 본관에서 식사를 했으며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일이다.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가 아직 식당엔 손님들이 많이 없었다.

룸도 많아서 회식하기에도 딱 좋은 곳.

12시 정도 되니까 그때부터 사람들이 몰아치기 시작했는데.. 왜 직원분들이 많은지(별관 운영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알겠다.

 

메뉴판이다.

칼국수부터, 만두국, 국밥 그리고 전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일단 만두전골 대자로 주문했는데

부대찌개전골을 보니 갑자기 급 맘이 흔들렸다. 짝궁이 좋아하는 부대찌갠데...

만두전골을 먹으러 와서 갑자기 변경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만두전골로 갔다. 금액은 45,000원

 

기본 반찬들. 난 저 부추가 맛있었다. 한번 더 리필함.

 

만두 전골의 위용.

표고버섯, 팽이버섯, 떡, 배추, 소고기 등 각종 버섯과 야채에 아주 많은 양의 만두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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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국물이 아주 먹음직스럽다. 

 

국물 맛은 시원하고 만두는 부드럽게 맛있다.

만두소가 상당히 곱다.

다른 만두는 만두소가 뭐로 만들었는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재료를 알아 볼 수 있는 데 여기는 믹서기로 간듯 반죽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먹는 데 부담이 없어 좋았다.

 

고기도 많이 먹고 만두도 많이 먹었는데 양이 거의 줄지가 않았다.

3명에서 대자는 무리인가.. 아니면 양이 많은 것인가... 아무튼 국물은 계속 리필이 되며 추가로 사리나 고기 등을 주문할 수가 있다.

 

명색이 칼국수집인데 칼국수를 안 먹을 수가 없어서 너무 배가 불렀지만 칼국수사리를 1인분을 주문했다.

참고로 여기서는 생칼국수가 아닌 어느 정도 익힌 칼국수가 나오기 때문에 국물만 끓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 

면이 익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됨. 식감이 상당히 부드러웠음.

 

양도 푸짐해서 좋았고 국물도 시원해서 좋았다. 만두는 정말 많이 들어가 있다.

부대찌개전골도 있으니 조만간 짝꿍데리고 다시 와봐야겠다. 2명이서 중자를 먹기에는 많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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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로또를 사러 나왔다가 마침 집 근처 문화예술공원에서 행사를 해서 구경하다가 UV를 봤다.

행사가 꼬꼬마들 대상으로 하는 행사였던 거 같은데 오히려 꼬꼬마들과 함께 온 아빠 엄마가 더 좋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도 좀 보다가 저녁때가 되서 어머니를 모시고 명궁에 또 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항상 먹던 거 말고 새로운 걸 먹어보기로

 

서리풀 난장판 행사라고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축제였다. 

UV도 왜 유아 청소년말고 엄마 아빠가 더 좋아하죠? 농담을 했는데 진짜 UV를 모르는 꼬꼬마들이 의외로 좀 있었다.

 

아무튼 밥먹으러 명궁으로

 

메뉴판. 항상 먹던 거 말고 새로운걸 먹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게 삼선우동과 울면, 라조육을 주문했다.

어디서 봤는데 우동을 하는 중식당이면 적어도 기본이 탄탄한 중식당이라는 걸 봤는데 그게 재료의 신선도와 육수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게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다면 제대로된 음식이 나올 수가 없다고...

 

단무지와 춘장

 

이날은 좀 한적했다.

그래서 마음껏 찍음. 

 

먼저 나온 라조육

사실 라조육은 여지껏 먹어본 적이 없었다.

뭐 탕수육이나 유산슬 같은 건 자주 먹어도 왜 라조육은 그동안 먹어볼 생각을 못했을까.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몰라도 신세계였다.

탕수육 비슷하지만 소스 때문에 전혀 다른 음식처럼 느껴졌다. 저 소스 정말 맛있었다. 

이제 중국집 가면 한동안은 이 라조육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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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집사람이 시킨 울면.

울면이 이렇게 생긴거였구나.ㅎㅎㅎ 국물이 국물이라기 보다는 걸죽한 소스 같았다.

계란이 풀어져 있어 그런가 누릉지탕 느낌도 나고 뭔가 색다른 맛이었다.

 

짬뽕처럼 국물 요리라기보다는 죽느낌?

 

어머니가 주문하신 짬뽕. 이건 먹어봤으니 패스!

 

이건 내가 주문한 삼선우동이다. 

일본식 우동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 맛도 마찬가지다.

일본식 우동 보다는 이 중식당 우동이 더 입맛에 맞다. 숙주나물도 식감이 좋았고 국물 맛도 좋았다.

 

삼선이라 그런지 들어간 해산물이 좀 달랐다. 국물맛이 끝내줬다.

일단 중식당 우동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우동이 이 정도 맛이면 여기 명궁은 제대로된 중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집 근처에 괜찮은 중식당있어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다음번에는 다른 걸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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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매헌 시민의 숲, 양재 시민의 숲, 양재 꽃시장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길 37 1층1층

 

지난번 양재역 근처에 있는 소문난족발을 먹고 족발이 왜 이렇게 비싸졌나, 다른 곳도 마찬가지일까 싶어서 여기저기 찾다가 이 곳을 발견했다. 알고보니 배민으로 두 번이나 주문했던 족발집이었는데, 이 식당은 "대"자가 소문난족발 "중" 가격인 37,000원이었다. 사이즈만 따지고 보면 확실하게 이곳이 저렴하긴 하다.(양으로 따지고 보면 살짝 애매하긴 하다.) 옛날 스타일의 족발집이라기 보단 요즘 많이 보이는 한방스타일, 마늘족발 스타일로 나오는 곳이다. 

식당 간판

양재꽃시장 맞은 편 먹자골목내에 있다. 

일행보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찍은 메뉴판 사진. 보족세트를 할지 족발을 할지 엄청난 고민 속에 족발 세트 "대"로 주문했다. 구성은 <부추전+손맛 맛찬+국내산 족발+국내산 보쌈김치+쌈채소+1인 1소스>다.

사이드 메뉴와 술, 음료

 

기본 맛찬이라고하는 기본 반찬들.

보쌈김치가 나오기전 술이 빠질 수가 없어 소주와 맥주를 주문하고 한잔 시원하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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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부추전인데 이게 또 별미다. 왠만한 파전보다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족발!

마늘 플레이크가 고명처럼 올라가 있다.

전체적으로 족발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미 먹어봤기 때문에 어떤 맛인지 알아서 기대가 됐다.(근래 배달 어플로 주문해 먹었던 족발집에서 최고 였음)

보쌈 김치랑 무 그리고 생마늘이랑해서 먹어봤는데 역시 술을 부르는 그 맛이다.

 

총평

먹으면서 느낀 건데 이 족발집은 배달 어플로 매출의 70이상을 뽑는 것 같았다. 

라이더들이 주문 음식을 받으려고 줄을 서 기다리는 건 여기서 처음 본 듯.

물론 금요일이고 저녁 때라 주문량이 평소보다 많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여긴 정말 배달 주문이 많았고 더불어 포장 주문도 많았다.

뭐 나도 벌써 2번이나 배민으로 주문을 한 적이 있었고 정말 음식이 괜찮게 왔다.

근래 주문한 족발 중에 여기가 단연 압도적으로 마음에 들기도 했다.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하고.....

아무튼 직접 매장에서 먹어보니 맛은 변함이 없다 오히려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편으로 배달 주문 건을 준비하고 정리하느라 매장에 대한 신경을 좀 소홀할 수도 있게구나 싶은 생각도 들기도 했다. 

맛은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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