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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인데 애기가 참 순하네.. 어쨌든 이렇게 결말이 날지는 상상도 못했다. 화가 나면서도 2편이 기대된다.


  • 이번 타이틀은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2018)"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존 크래신스키

출연배우: 에밀리 블런트(에벌린 애벗 역), 존 크래신스키(리 애벗 역), 밀리센트 시몬스(리건 애벗 역), 노아 주프(마커스 애벗 역)

장르: 스릴러, 공포, 드라마

 

“소리내면 죽는다!”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 생존 법칙 >
1.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출처 : 네이버영화)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콰이어트 플레이스
“소리내면 죽는다!”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 생존 법칙 > 1.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평점
7.0 (2018.04.12 개봉)
감독
존 크래신스키
출연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밀리센트 시몬스, 노아 주프, 케이드 우드워드, 레온 러섬

일반적이지 않은 영화다. 뭐 제목보고 대충 감은 오긴 했는데 이런식으로 극단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지는 몰랐다. 이와 비슷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산드라 블록 주연 <버드 박스(Bird Box, 2018)>가 생각났는데 거기서는 앞을 볼 수가 없다면 여기서는 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가족들이라는 점은 같다. 

2020.09.20 - [영화/넷플릭스관] - 버드 박스(Bird Box, 2018)

 

버드 박스(Bird Box, 2018)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꼭 영화같지만은 않네." - 이번 영화는 "버드 박스(Bird Box, 2018)"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koolsou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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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 결말을 보고선 확 진짜 욕이 튀어나왔다. 이렇게 끝내려고 긴장감을 극도로 압축시켰다는 상황에 약간은 배신감을 느꼈는데 따지고 보면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는 이미 후속편을 염두하고 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까 싶었다. 정말 함부로 지구에 쳐들어 온 저 새끼들(뛰어난 감각과 동물적인 운동신경, 그리고 괴력 뿐인 하등 동물) 언제 제대로 된 응징을 보여줄까 두근두근 참아가며 봤는데 결말은 이제서야 그들의 약점을 발견했다는 걸로 끝나 버린다는 게 허탈했다. 이건 나만 그런거가 아닐꺼다. 특히나 극장에서 본 사람들은 좀 더 화가 나지 않았을까?

결말이 다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리고 여러 설정들이 황당하기도 했지만(후술하겠다) 그래도 재미있는 편이다. 사실 간만에 긴장감을 주는 영화를 본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쩌면 이 시리즈 영화(올해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A Quiet Place: Day One, 2024)>라고 세번째 이야기가 개봉되었다.)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설정들을 제대로 빌드업 해주는 영화가 이 영화가 아닐까 싶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그래도 앞서 황당한 설정들이 좀 옥의 티인데 대표적인게 이 와중에도 임신을 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말이 안 돼 보였다. 임신과정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출산 과정은 어떤식으로 처리하려고 이러나 싶었다. 극단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싶고 가족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애기를 낳아 본 산모나 산모의 남편들은 알 것이다. 저런 신생아는 없다고...

부가영상을 보고 알게 된 점이 몇 가지 있었다. 에밀리 블런트와 이 영화의 감독이자 남편인 존 크래신스키가 부부사이였다는 것이다. 부부라서 이 영화에 출연했다기 보다는 일부러 에밀리 블런트에게 이 시나리오를 보여주지 않고 있었는데(부담이 될까봐) 후에 에밀리 블런트가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이런 이야기인데 왜 나를 빼고 섭외에 고민하고 있었냐고)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말이다. 또 한 대 패주고 싶었던 리건 애빗을 연기한 밀리센트 시몬스는 실제로도 듣지를 못하는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한다. 오히려 이 점이 이 영화의 설정과도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영화가 잘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외계인으로 음성과 소리를 통해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화를 사용하는데 이게 또 실제였다니... 또 참고로 이 영화의 메인 배경인 옥수수밭은 실제 옥수수를 심어서 저만큼 키웠다고 한다.  

출연 배우는 7명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어냈다니... 정말 특별한 영화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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