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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목화케이티이자리에아파트, 의왕오전디에이루미체아파트, 의왕중학교
위치: 경기 의왕시 전주남이길 19

지난번 경기옛길 삼남길 2코스에 이어 3코스를 걷다가 때가되서 찾다가 발견한 식당이다. 원래는 순대국집 가려다가 닫아서 못가고(네이버나 다음에서 분명 토요일에도 영업을 한다고 나왔는데 100% 신뢰하면 안되나보다. 몇 번이나 헛걸음했다.) 아내가 칼국수를 좋아해 이곳으로 정했다. 정작 칼국수는 안 먹고 다른 걸 먹었지만...

식당 정면. 

식당 메뉴판이다. 가격이 정말 착하다. 

진짜 요즘 음식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더군다나 내 일상반경 내에 있는 식당은 1만원이 이제 기본이다.

술값도 5천원부터 시작 6천원 하는 곳도 있다.

아무튼 우리는 순두부찌개와 제육볶음을 시켰고...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기 때문에 왕만두도 시켰다.(근데 왕만두가 7천원이나 하는게 좀 이해가 안 된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한 컷

기본 반찬.

콩자반을 보니 딱 백반집 느낌이 난다. 어쨌든 김치, 오이무침, 열무김치, 햄볶음, 오징어젓갈이 정갈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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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제육볶음과 야채 그리고 국물

일단 가격이 저렴해서 선입견이 있었는데 의례 고기 잡내가 좀 나겠다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먹어보니 정말 맛도 괜찮았고 이 가격에 야채까지 저렇게 준다는 게 좀 놀라웠다. 아내는 자기가 시킨 순두부찌개 대신 이걸 더 먹었다. 

또 하나 제육볶음에 나오는 국, 저게 또 생각보다 얼큰하고 칼칼해 해장하는 듯 맛있었다. 한 그릇 더 달라고 싶었는데.

아주 작은 뚝배기에 담겨 나온 순두부

맛은 일반 백반집이나 분식집의 순두부 스타일이다. 아주 잘 익은 계란은 맛있다. 개인적으로 순두부는 쏘쏘

때맞춰 나온 왕만두

5개가 나온다. 만두는 최애음식이다. 그리고 여기서 사용하는 만두는 대량으로 판매되는 저렴한 만두는 아닌듯.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저 양념장이 인상적인데, 밥 비벼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 만두랑 정말 잘 어울리는 양념간장이다.

 

총평

집 근처에 있다면 주말이나 평일 저녁, 밥 하기 귀찮을 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가기 딱 좋은 식당이다.

당연히 이런 식당은 내가 사는 근처에 없는 게 항상 딜레마이긴 한데...  가볍게 먹기 좋은 식당이다.

맛도 어느 정도 보장되고 말이다. 특히 제육볶음은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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