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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우면산, LG전자연구소, 대한결핵협회, 양재천
위치: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6길 46

지난번 설 연휴 시작 전날 김치찜이 메뉴에 있어 방문했었지만 연휴 시작 전이라 영업을 하지 않아 못 갔던 곳인데 이번에 삼겹살(33데이)을 먹으로 다시 와 봤다.

다행이 영업중이었고, 저녁 시간 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은근 많았다.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되겠구나 안심이 됐다.

식당 간판

식당 메뉴판

식당 명도 제주집이어서 메뉴도 제주도 느낌이 난다. 제주오겹살부터 한라산 소주까지...

우리는 제주 오겹살 2인분, 고등어 구이, 소 갈비밥을 주문했다. 

지난번 김치찜을 먹으러 왔던 건데 이번에는 이렇게 주문했다. 김치찜은 다음에 도전하기로...

식당 분위기.

사람들 피해서 찍느라 뭐 배경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일단 술부터... 

오겹살 야채가 나왔다.

뭐 이때까지만해도 깻잎 많이 줘서 너무 좋네라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야채를 하나 더 주셨다.

어? 우리 3명인데... 뭐지? 근데 이게 시작이었다.

기본 찬들도 2세트로... 주셨다...

특이하게 생긴 고기판

오겹살 2인분 드디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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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백김치가 나왔는데.. 더 특이한게 여기에선 그냥 김치가 아닌 저 백김치를 고기와 같이 구워먹는다.

사장님이 알려주셔서 앎.

이런식으로 고기를 구으면서 고기 기름으로 백김치를 구워먹을 수 있다. 이게 은근 별미다.

당연하겠지만 기름장과 쌈장은 1인당 한개씩!

뭔가를 계속 주시는 데 웃긴건 다 1인 하나씩이다. 된장국과 파채도 각자 하나씩 준다.

특히 된장국은 요즘 시국에 숟가락으로 같이 먹기가 좀 그런데 여기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된장국 받으면서 여기 단골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가 시킨 소갈비밥. 솥밥으로 나온다.

거기에 딸려 나오는 달래된장국. 달래향이 정말 강하게 난다. 나이 먹고 달래가 왜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감동.

고기도 거의 다 익어간다. 참고로 통마늘 주심.

오겹살도 합격! 

동생이 주문한 고등어구이. 원래는 고등어 조림으로 하려다가 재료가 다 소진되었다고 해 주문한 고등어 구이다. 

컸다. 그냥 보면 크다라는 생각이 든다. 며칠 전 횟집에서 먹었던 고등어 구이는 이거 반만했는데.. 뭐 그런거 두마리가 나오긴 했는데 어쨌든 굽기 정도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총평

단골되야겠다. 아니 되겠다. 

일단 저녁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하나 빠뜨리지 않고 응대해주시는 사장님도 그렇고

기본 찬들과 야채, 그리고 된장국이 다 1인 1개로 주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가장 기본적인 음식 맛도 좋았다.

우면동 20년 넘게 살았는데 여기를 모르고 있었다니... 

다음에는 김치찜부터 안 먹어본 메뉴를 시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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