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걷고 먹으러 다니고

인근: 영등포구청역 5호선, 영등포구청역 2호선, 당산공원, 영등포구청
위치: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109-4 1층(02-2675-0701)
영업시간: 매일 16:00~24:00

작년 같은 팀에서 근무했던 분들과 오랜만에 모임을 하게되었다. 팀원 한 분이 승진을 하셔서 좋은 곳으로 가는 축하자리라 먼길이었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영등포구청까지 왔다. 식당 이름이 어리랑이라는 곳이다.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곳이고 여기는 영등포구청역점이다.

입구. 

메뉴판은 찍지를 못했는데 저기 사진 넘어로 메뉴판이 보인다. 

한상 세트로 소, 중, 대로 구분되고 각각 43,000원 / 53,000원 / 63,000원이다. 그리고 단품 메뉴로는 새우튀김 8,000원, 오징어튀김 5,000원, 고등어구이 5,000원, 명태찜 3,000원, 알밥 3,0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다.

한상 세트로 시키면 우선 단품메뉴들이 기본적으로 나오나보다. 이건 명태찜.

얘는 알밥.

소주 한 잔 따라 주고 먹을 준비는 끝났다.

횟집이니 본 게임 회다. 광어와 우럭의 조합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물회 국물에 국수를 말아준 거. 물회국수? 아무튼 시원한 맛이 좋았다.

꽁치구이 2마리.

오징어 튀김... 뭔가 끝없이 나온다.

이 식당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음식이 있었는데(이것도 기본적으로 나오는 음식 같다.) 꽁치 살위에 한 입 먹고 찍은 건데, 가지에 고기다진 걸 넣고 전으로 부친거다. 가지고기전? 아무튼 지삼선을 먹었을 때 처럼 가지가 이렇게 맛있는 채소였나 하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 거. 얘는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는데 몇 회까지 무료인지는 모르겠다.

여기서 먹느라 사진을 못찍은게 있는데 매운탕이다. 아무튼 대자를 주문한거였고 뭔가 계속해서 나온다. 가성비가 좋은 식당 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체인점이라고 하니 살고 있는 주변에 없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