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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에서 딤섬집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아니 사실 딤섬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흔한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양재동 한정은 아닌거 같다.

어쨌든 이전에 한번 가 봤던 곳이다.

짝꿍과는 아직 가보지 못해서 숙취가득한 상태로 알바를 다녀온 뒤 가 보기로 했다.

지난번 갔을 때는 딤섬만 먹었는데 이번에는 우육탕에 도전해봤다.

2종류의 우육탕인데 숙취해소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무튼 다음에는 멀쩡한 상태로 재방문해야지.

 

또 간판 사진을 못 찍었다. 다음 로드뷰를 활용!

20년 30년까진 않더라도 역사가 있는 식당이다. 양재천 이 자리에서 10년 이상을 운영한 딤섬집이다.

 

브루스리 음식점 분위기

본격적으로 점심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주말이었기 때문에 식당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최고였다.

직원분께서 실내보단 밖이 더 낫다고 해서 밖으로 자리를 잡았다. 딱 영화에서 본 그런 분위기의 딤섬집

 

찍고나서 보니 메뉴판 사진만 많이 찍었다. 그 중에 골라서 몇 장 올림

각종 요리류. 종류가 정말 많았다.

 

만두와 딤섬들.

우리는 딤섬 중에 43번의 쇼마이(새우, 돼지고기, 날치알)과 44번 쥬차이초(새우, 부추)를 주문했다.

 

그리고 56번 우육면(순한맛)과 57번 우육면(진한맛)을 추가로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진한맛이 순한맛보다 나은듯 그리고 짝꿍도 순한맛보다는 진한맛이 더 낫다고 한다.

 

참고로 코스요리도 있으니 아래 메뉴판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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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며 느낀점은 정말 음식들이 다양하게 아주 많다는 것이다.

도장깨기 식으로 다 먹어보려고 마음먹고 도전하더라도 아주 많이 와야할 듯. 

메뉴판을 보니 요리와 딤섬, 만두로 주문할껄 아쉬운 맘이 든다.

 

짜사이와 딤섬용 간장.

기본셋팅이다.

 

우육면 순한맛이다. 

정말 순하다. 약간 맑은 국물인데 국물 맛이 설렁탕 비슷한 맛이 났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 어울릴 듯하다.

 

이건 진한맛의 우육면이다.

사실 순한맛보다는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나에겐 이게 순한맛보다 더 맛있는 거 같다. 

사실 해장겸 면으로 주문한건데 해장에는 별 도움이 되질 않았다ㅠㅠ

 

새우, 돼지고기, 날치알이 들어가있는 딤섬 쇼마이다. 

 

이건 새우와 부추가 들어간 쥬차이조다. 

개인적으로 약간 단단한 식감의 쇼마이보다 적당한 육즙과 부추향이 느껴지는 이 쥬차이조가 더 맛있었다.

 

숙취가 제대로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서 제대로 맛을 본게 맞을까 싶어서 조만간 또 갈 예정이다. 

그때 요리와 다른 딤섬을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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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름이 독특하고 체인점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이 식당 하나밖에 없다. 예전 배민으로 배달을 시켜먹어본적이 있었는데 배달의 맛이 아닌 바로 나온 순대국은 어떨지 궁금해 꼭 와 보고 싶었던 순대국집이다. 근처 병원을 집사람과 다녀온 후 점심겸 해서 방문했다.

 

순대국집스럽지 않은 외관. 갈비집같다. 하지만 여기는 순대국집이다.

별도의 메뉴판대신 얘네들이 메뉴판이다. 우리는 순리대로 순대국밥과 정식으로 주문했다.(정식추가는 5,000원이다.)

식당 내부다. 순대국집보다는 갈비집 분위기. 별도의 룸도 있고 상당히 깔끔하다. 

기본 반찬들. 특이하게 젓갈도 있다. 

일단 기본반찬들은 합격

먼저 정식에 나오는 머릿고기와 순대다. 순대맛은 좀 일반적인 순대와는 달랐다. 나름 맛이 좋았다.

부추는 기본적으로 나오지만 부추를 좋아하기 때문에 추가로 더 가져왔고 마찬가지로 청양고추는 셀프바에서 가져왔다.(근데 하나도 안 매웠다.) 참고로 빨간국물은 시켰지만 그래도 다대기도 더 가져옴

참고로 셀프바에서 가져올 수 있는 찬들. 푸짐하다.

드디어 나온 순대국. 순리 순대국밥이다.  머릿고기, 순대 고기 내장빼곤 다들어 가 있었다.

추가로 가져온 부추와 청양고추를 잔뜩 집어 넣었다.

빨간 국물이 뭔가 영 아닌거 같아서 다대기 추가 투입, 색이 진해야 맛있지.

다 넣고 했으니 이제 먹어야지!

 

일단 모든게 다 마음에 들었다. 청결함, 반찬 가짓 수(그와중에 부추, 청양고추를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는게 최고다)

그런데... 솔직하게 평하자면 맛이 애매했다. 맛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와 맛있다도 아니었다. 약간 개성이 없는 맛이라고 해야할지... 순대국 맛이 거기서 거긴데 뭐 다를게 있냐고들 할 수 있겠지만 "와! 이거지!" 이런 느낌은 살짝 부족했다. 이 날 유달리 뭔가 상성이 맞지 않는 날이라서 그런지 몰라서 다시 가 보려고 한다. 순리 순대국밥말고 맑은 순대국밥을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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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등심돈까스를 엄청 맛있게 먹었던 곳.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한 동생과 또 오랜만에 외출하는 아내를 위해서 이곳을 가기로 했다. 임신중인 짝꿍이 최근에는 먹을 것이 한정되어 있어 돈까스는 먹고 싶다고 하여 고르다 고른 곳이기도 하다. 추가로 술한잔 하는 자리기도 해서 이전에 메뉴판에서 봤던 두가지를 시켜봤는데 둘 다 맛있었다. 자 그럼 시작~~!

 

시간이 딱 저녁먹을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어린 아이와 저녁식사를 위해 오는 손님들도 꾸준히 있었다.

메뉴판이다.

지난번 시켰던 등심돈까스(11,000원) 하나와 순살청양고추치킨(24,000), 그리고 해운대어묵탕(22,000원)을 시켰다. 

친동생네도 오기로 해 좀 양껏 주문했놨다.

 

기름에 튀긴(아마도 돈까스를 튀기고 남은 기름이겠지?) 건빵과 단무지, 깍두기가 밑반찬으로 나왔다.

 

등심돈까스가 나왔다. 역시 비주얼 좋다. 고기 또한 지난번처럼 상당히 부드러웠다. 식감이 겉보기와 달라 놀랐던 적이있었다. 아무튼 이건 짝꿍꺼.

 

처음 시켜본 순살청양고추치킨이다. 

튀김반죽에 청양고추를 섞어서 버무려 튀기는 거 같다. 그렇게 맵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빨간건 소스.. 

소스를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느낌이 난다.

마지막으로 나온 해운대오뎅탕

오뎅이 일반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오뎅탕용 오뎅이 아닌거 같다.

맛이 달랐으며 질도 좋았다. 국물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

5명이서 나름 열심히 먹는다고 먹었는데 치킨이나 오뎅이 조금씩 남았다. 배가 터질거 같아서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 다 못먹은게 아쉬운게 음식을 남기고 왔다는 것이다.

아무튼 빨간 국물이나 양념이 된 요리가 급 땡기긴 했지만 이번에도 성공이다. 우면동, 양재동에서 돈까스는 여기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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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양재천, 교육개발원입구 사거리
위치: 서울 서초구 논현로31길 47 1층

 

이전에는 현경이라는 중국집이 있던 자리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후 한동안 공실이었던 곳에 인도, 네팔음식점이 생긴걸 안 게 최근이다. 인도 음식이야 익숙했지만 네팔음식이라니..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하루 날 잡고 짝꿍과 함께 방문했다.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전부 현지인이었다.(지점이 생각보다 많다. 전 지점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현지인이 운영하는 거부터가 독특했다. 인도 사람인지 네팔 사람인지는 모름) 아무튼 시작!

식당 앞 "에베레스트"라는 이름이 단순하지만 강하게 다가온다.

개략적인 식당 실내 분위기. 엄청 깔끔했다. 현지 느낌이 나는 물컵이나 소품들이 많다.

참고로 음악이 계속 나오는데 현지 음악이 나온다.(약간 엠비언트 느낌도 남)

컵과 접시, 포크, 숟가락. 우리나라 유기그릇 같은 느낌도 난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이게 솔직히 요즘 편하다. 더군다나 여기는 서빙, 주방 다 현지인들이 해서(그렇다고 말이 안 통하거나 그런건 아니다.) 키오스크 주문이 나쁘지만은 않다. 

우리는 2인세트로 주문했다. 

커리 종류(치킨 머커니와 짬뽕해산물커리)를 선택하고 밥대신 난으로 주문. 그리고 음료는 망고라시와 그냥 라시를 선택

보니 네팔 맥주도 있다해서 바로 주문! 세르파 레드와 옐로우를 주문했다.

난과 치킨 매커니가 먼저 나왔다. 우리는 하나하나 미리 찢어 놓고 먹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때 그때 찢어먹었다. 돈까스 취향처럼 각자 나름이겠지.

집사람은 이 곳 말고 다른 인도음식점에서 먹었던 경험이 있어 익숙했다. 난 꼬꼬마. 집사람이 하라는 데로 먹었다.

피클과 치킨무 비슷한 것 그리고 하나는 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기본 반찬이라고 보면 된다.

짬뽕해산물커리다. 청양고추 3개가 놓여있다. 카레 자체도 약간 맵다. 내 입맛에 맞고 좋았다.

이건 치킨 머커니. 얘도 얘 나름의 맛이 있어 난에 찍어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주문한 네팔 맥주가 나왔다. 수입처가 다른 곳도 아니고 여기 이 식당 에베레스트다. 

특징은 탄산이 엄청 쎄다는 거다. 네팔이라는 나라가 고지대라 그래서 기압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흔들어서 준것도 아닐텐데 거품이 엄청 나온다. 한번 따면 거품먹느라고 힘들다. 아무튼 맛은 독특하고 맛있었다.

음료로 나온 망고라시와 그냥 라시. 라시는 내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그래도 맛은 특이했다.

그리고 탄두리치킨. 여느 탄두리와는 차원이 달랐다. 맛이 좀 더 강했다. 

 

이 동네 음식이라봐야 막 커리와 탄두리치킨 정도만 먹어봤는데 여기는 뭔가 확실히 여느 음식점과는 달랐다. 일단 조리와 서빙을 다 현지인이하는거부터 다르고 그게 더 색다른 경험을 불러 일으킨다. 우리나라 현지에 맞게 향신료나 맛을 조절했을 수도 있겠지만 내 입맛에는 상당히 매력적인 맛이었고 또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다. 흔하지 않는 네팔, 인도음식점이라 그런지 좀 꾸준하게 영업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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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양재천
위치: 서울 서초구 마방로10길 18-20

 

한때 이 근처 직장을 다닐 때 점심이나 회식으로 몇 번 왔던 곳이기도 하다. 주말 오랜만에 별일 없던 날 감자탕이 먹고 싶어 짝꿍과 산책겸 양재천으로 나왔다가 여기를 갔다. 오랜만에 오니 위치도 변경이되었고(다음 지도로 검색을 하면 감토감자탕전문점 별관으로 뜨던데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원래 있던 자리는 횟집이 있던데..) 방송도 탔나보다. 맛있는 녀석들 419회에 나왔다고 한다. 여하튼 이전에 먹었을 때는 정말 많은 양에 놀랐는데... 오늘은 또 어떨지...

한창 근처 직장 다닐 때는 위치가 여기가 아니었다. 아무튼 식당 간판.

좀 되긴 했는데 그 사이에 방송을 탔었나보다. 알아보니 맛있는 녀석들 419회에 나왔다고 한다.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홍보물들

메뉴판이다. 우리는 일반 감자탕 소 32,000원을 주문했다.

항상 오면 뼈해장국으로 먹다가 한 번 감자탕으로 주문해 봤다. 그나저나 옛날에도 파김치 감자탕을 한 번 꼭 먹어봐야겠다 했는데 이번에도 실패.

기본 반찬들과 접시, 소스장. 

부추김치, 김치, 깍두기와 고추 등이 나온다. 

이게 "소"자 감자탕이다. 비주얼이 정말 끝내 준다. 둘이 먹기 왠지 많을 거 같았지만 다 먹었다. 볶음밥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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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 마자 찍은 사진들이다.

깻잎, 대파, 당면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감자가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고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참고로 고기가 4덩어리가 있던 걸로 기억한다.

감자도 포슬포슬 잘 익어서 먹기 좋았다.

고기도 잘 분리가 되어 먹기 편했다. 

뭔가 아쉬워 볶음밥 1개 주문 3,000원

볶음밥이다. 눌러붙은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총평

인근에 있던 아니 양재천 건너편 자주 다니던 감자탕집이 원래 있었다.

근데 그게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기다.

일 다닐때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종종 찾아서 뼈해장국으로 먹었는데 뼈 해장국도 양이나 맛이나 다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 

감자탕도 성공이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번도 다짐하지만 다음에 오게 되면 파김치감자탕으로 주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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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양재천
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29길 3

드디어 이 순대국집을 오게됐다.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라 힘들게 온 것은 아니다. 단지 시간대가 잘 안맞았을 뿐.

평일은 이래저래 시간내서 오기 힘들기 때문에 주말만 공략했는데 꼭 시간이 맞지를 않았다.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던가. '아! 춘업가봐야겠다.' 싶으면 휴무일인 토요일이라던가... 그러다 일요일 드디어 시간도 잘 맞춰서 이곳에 올 수 있었다.

간판 색이 많이 바랬다.

메뉴판

아내와 나는 순대국을 주문했다. 이 식당의 특징은 솥밥을 준다는 것이다. 밥이 그래서 상당히 맛있다.

깍두기와 김치, 양파장아찌 그리고 이 식당은 편마늘을 준다.

드디어 나온 순대국. 

그리고 솥밥을 밥그릇에 담아 준다. 때깔만 봐도 밥에 차이가 느껴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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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와 다대기, 그리고 들깨가루까지 잘 넣었다.

넣은 재료를 열심히 섞어 준다. 그러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변신

순대, 고기, 내장이 들어가 있다. 일반 다른 순대국집처럼 고기(약간 머릿고기?)순대만 들어간 게 아니다.

이 집의 특징인 솥밥!

2명이 주문을 하면 솥에 2인분의 밥을 해 준다.

거기에 뜨거운 물을 넣어주는 데 저 누릉지가(숭늉)이 엄청 고소하고 맛있다.

총평

오늘도 깨끗이 비웠다.

한때는 한국순대국과 오제식당의 순대국, 그리고 여기까지 인근에 순대국을 파는 식당이 세곳이 있었다.

그중에 제일 안 오고싶었던 집이 바로 여기였다. 뭐랄까 자극적인 맛이 안느껴졌기 때문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생각이 변했다.(아니 그동안 맛이 변한건지 내 입맛이 변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여기가 일등이다. 오제는 더이상 순대국을 팔지 않기 때문에 빼 버리고 한국순대국은 어느 순간부터 내 입맛에 맞질 않았다. 여기 국물맛이 정말 죽여준다. 고기도 그렇고 순대도 그렇고 다 맛도 좋다.

그리고 저 솥밥이 이 식당의 시그니처다. 솥밥주는 순대국집도 가보긴 했는데(대표적으로 청와옥) 여기 솥밥이랑 다르다.

어쨌든 당분간 '한순'은 버리고 여기를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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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양재천, 교육개발원입구교차로
위치: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35길 4 원빌딩 1층

성인이 된 후 처음 먹었던 순대국이 바로 이 식당에서였다.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 마실 곳을 찾다가 이 곳을 알게 되었고 한동안 새벽에 술을 마실 일이 있으면 여기서 마시곤 했다.

그러다 몇 년 전 다시 먹어봤을 땐 그 때 그 맛이 나질 않았다.

내 입맛이 변한건지 아니면 다른 순대국 맛을 알아버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지 않게 실망을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이곳을 오게되었다. 

연중무휴에 24시간 영업이다. 이게 강점이다. 어쨌든 변함없는 외관

메뉴판이다. 이 동네 치고 가격은 조금 쎈 편. 아내와 나는 순대국 보통 2개를 주문했다.

옛날부터 유명했던 유명한 사람들의 싸인지

기본으로 나오는 청양고추, 양파, 편마늘이다.

별도로 테이블 마다 석박지가 있고 세우젓과 소금, 후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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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순대국. 기본적으로 다데기가 뚝배기에 넣어 나온다. 양조절은 요청하면 되는 듯

순대국의 기본 구성은 내장없이 순대와 머릿고기로 구성되어 있다.

간은 기본적으로 살짝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되지만 새우젓을 넣어먹으면 짠맛의 중독을 피할 수가 없다. 

새우젓이 다 똑같은 새우젓일 텐데 넣고 안 넣고 차이가 크다.(더 감칠 맛이 나는 느낌은 무얼까.)

 

총평

이번에도 완뚝이다. 어느 식당이든 난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여지없이 맛과는 상관없이 완뚝했다.

아무튼 이 직전에 왔을 때와는 맛이 확실하게 좋아졌다. 이상하게 그 때는 이 곳도 이제 그만와야 겠다할 정도로 맛이 별로 였는데 처음 이 곳에서 순대국 먹을 때만큼은 아니어도 맛있어졌다. 

근데 문제는 순대국집의 전부 상향평준화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대국 맛으로 승부를 본다는 생각은 좀 순진한 생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게 진심인데...

이제는 같은 순대국을 팔지만 순대국 말고 좀 더 다른 차별점(다양한 맛-카레순대국, 해물순대국 등)을 두고 영업을 하는 거 같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추억 속에 순대국집인 이 식당의 강점은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평타 이상은 치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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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양재천
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07-19

아내가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해 주변을 알아보다가(미우야가 원래 가려던 곳이었는데 돈까스는 없었다) 여기가 생각이 났다. 예전부터 이 앞을 지나가다 자주 보던 곳인데 술안주도 팔고(치킨, 골뱅이, 어묵탕 등) 생맥주도 판다는 걸 봐서 언젠간 와봐야지 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오게 됐는데 생각보다 돈까스가 너무 맛있었다. 이번에는 등심으로 먹었는데 다음에는 다른 걸로도 먹어봐야겠다.

식당 외부 모습. 생맥주 광고판이 커다랗게 보인다.

이 식당에서 파는 식사류와 안주류를 알리는 입간판

들어왔으니 메뉴판도 찍어주고...

우리는 등심돈까스를 두개 시켰는데, 주문이 들어가고 나서 한명은 치킨돈까스를 시킬껄하고 후회했다.  

아무튼 생맥주도 2잔 주문.

음식 나오기전까지 기다리며 사진 한방. 식당 내부 말고 우리는 밖에서 먹기로 했다.

우리가 이른 시간에 도착한 탓인지 식당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일하시는 분이 3~4분이다. 아니나 다를까

6시 땡하니까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생맥주 두 잔과 기본 안주인 건빵튀김

맥주 맛은 합격. 생맥주 신경 안쓰는 곳은 아닌 거 같다. 진짜 맛없는 데 가면 맥주맛인지 오줌맛인지 톡쏘는 맛과 시원한 맛이 전혀 없는 그런 곳이 간간히 있는데 여기는 맥주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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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와 단무지 그리고 미소된장국(해장되는 맛)과 밥이 나왔다.

그리고 나온 등심돈까스. 겨자 조금과 채썬 양배추 가득이 담겨저있다. 저 양배추에 소스섞어 먹는 맛이 또 옛날 느낌난다.

케첩과 마요네즈랑 섞은 소스를 양배추에 올려주고 돈까스 소스는 겨자와 섞어 먹으면 된다. 

두툼한 돈까스가 아주 먹음직스럽다. 

 

총평 

그동안 내가 먹었던 돈까스는 무엇이었던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뭐 사실 그동안 돈까스 전문점을 가서 제대로 된 돈까스를 먹어본적이 있었나 싶기도하다.(그냥 마트 정육코너에서 파는 거 집에서 해먹은게 다니까)

처음 먹기 전 내가 예상했던 그 식감이랑은 전혀 달랐다. 약간은 질기고 뻑뻑한 느낌의 식감을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냥 입에 들어가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원래 여기가 그런것인지 아니면 대부분의 돈까스 전문점이 다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기서 먹고나서 든 생각이 이제 돈까스도 찾아다니면서 먹어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운 길을 열어줬다고해야할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치킨까스나 카레라이스를 먹으러 와봐야겠다. 아무튼 대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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