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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른 시리즈가 훨씬 나은 듯. 원맨쇼는 역시 제라드 버틀러가 한 수 위다.


  • 이번 타이틀은 "화이트 하우스 다운(White House Down, 2013)"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배우: 채닝 테이텀(존 케일 역), 제이미 폭스(제임스 소이어 대통령 역), 매기 질렌할(피너티 역), 제임스 우즈(워커 역)

장르: 액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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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

대통령(제이미 폭스) 경호원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존 케일(채닝 테이텀)'은 실망한 딸을 위해 함께 백악관 투어에 나선다. 하지만 바로 그 날,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공격이 시작되고 한 순간에 대혼란에 휩싸인다. 계속되는 무차별적인 공격에 미국을 넘어 전 인류가 위험에 빠지고, 케일은 딸과 대통령을 동시에 구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는데…

6월27일, 그날을 목격하라!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화이트 하우스 다운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 대통령(제이미 폭스) 경호원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존 케일(채닝 테이텀)’은 실망한 딸을 위해 함께 백악관 투어에 나선다. 하지만 바로 그 날,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공격이 시작되고 한 순간에 대혼란에 휩싸인다. 계속되는 무차별적인 공격에 미국을 넘어 전 인류가 위험에 빠지고, 케일은 딸과 대통령을 동시에 구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는데… 6월27일, 그날을 목격하라!
평점
6.9 (2013.06.27 개봉)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채닝 테이텀, 제이미 폭스, 매기 질렌할, 제임스 우즈, 레이첼 르페브르, 리차드 젠킨스, 조이 킹, 가르셀라 보베, 랜스 레드딕, 제이슨 클라크, 제이크 웨버, 맷 크레이븐, 케빈 랜킨, 포크 헨첼, 패트릭 사본구이, 로마노 오자리, 잭키 게리, 앤소니 럼크, 크와시 송귀, 니콜라스 라이트, 패트릭 커튼, 리차드 브래드쇼, 빈센트 르클럭, 앤드류 셔버

- 이 영화 바로 보기 전에 봤던 영화가 바로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2013)>이다. 소재는 똑같다. 불특정 테러 단체에 의해 백악관은 초토화 되고 대통령의 목숨 마져도 왔다갔다하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핵무기 최고 보유국의 심장이 테러 단체에 점령되고 대통령마져도 인질로 붙잡힌 상황에서 지구 종말이 발생할 수도 있는 극단의 상황으로까지 치닫는다. 

2024.03.25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2013) 현재까지 본 폴른 시리즈 중 임팩트가 가장 컸다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2013) 현재까지 본 폴른 시리즈 중 임팩트가 가장 컸다

제라드 버틀러의 원맨 쇼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폴른 시리즈 이번 타이틀은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2013)"이다.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

koolsoul.tistory.com

 

- 어쨌든 똑같은 소재의 두 영화를 보고 우열을 가려보자면 재난 영화의 대가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외계인 침공, 기상이변으로 종말을 다룬 2012와 투모로우로 우리나라에서도 익히 잘 알려진 감독)  화이트 하우스 다운 보단 안톤 후쿠아 감독의 백악관 최후의 날이 더 낫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미국 대통령이 평화를 위한 정책으로 손해를 보는 무기 회사의 미움을 산다치더라도 이렇게 투박하게 테러를 일으킬까 싶어 좀 비현실적으로 보였는데(국가에 반감을 갖은 실력자들을 모아서 테러단체를 구성함) 백악관 최후의 날은 톡소포자충에 걸린 숙주마냥 지도에서 사라질 위험에도 불구하고 무모하게 백악관을 테러하는 북한 출신의 테러범들이 등장하는데 오히려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설정이라 이 영화가 좀 더 낫다고 본다.

 

- 그리고 제라드 버틀러의 전매특허인 원맨쇼는 2010년 이후 브루스 윌리스의 바톤을 이어 받은 제라드 버틀러를 위한 쇼이기 때문에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의 원맨쇼는 뭔가 어색하다. 딸 바보 채닝 테이텀의 고군분투는 제라드 버틀러의 그것보다 가볍기 그지없다. 그래서 재난 전문 감독 에머리히의 화이트 하우스 다운 보단 이 백악관 최후의 날을 더 재미있게 봤다. 두 영화 아직까지 넷플릭스에서 서비를 하고 있으니 한번 비교해서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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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을 다룬 다른 영화와는 확실하게 남다른 분위기를 줘 압도한다. 코폴라 감독의 장인 정신과 외골수적인 영화 사랑에 존경을 표하며...



- 이번 영화는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 1979)"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음.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배우: 말론 브란도(월터 커츠 대령 역), 로버트 듀발(킬고어 대위 역), 마틴 쉰(윌라드 대위 역), 프레드릭 포레스트(셰프 역)
장르: 드라마, 전쟁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 2008년에 150명의 영화인, 50명의 영화평론가,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엠파이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결과를 취합하였다. 그 어떤 목록보다도 현대 영미권 대중 관객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목록이라고 할 만하다. 『엠파이어』는 이 목록을 발표하면서 500편의 영화 중 100편을 따로 뽑아 100 종류의 잡지 표지를 만들어 판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잡지 표지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제목이 위에 언급대로 역대 최고 영화 500이라고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을 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기본적으로 저기서 언급된 영화 정도는 봐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목록에 나온 순대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다겠지만 나름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참고로 2009년 이후 작품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으로 대체.

 

시작에 앞서 이번에 구입한 총 6장이나 되는 파이널 컷 버전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몰랐다. 단순히 최종판이라는 개념으로 이러저러한 버전(4k, 블루레이, DVD 그리고 그에 맞는 부가영상 디스크로 구성)으로 해 총 6개의 디스크로 발매를 한 줄 알았다. 그래서 파이널 컷 버전이 어찌보면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제대로 된 영화겠거니와 생각하고 봤는데 리덕스라는 에디션에 대해서 지금 알게 되었다. 2020년에도 재개봉이 되었기도 하지만 2001년 개봉된 버전으로 디지털 복원이나 새로운 편집 등은 의례 다른 영화도 마찬가지라 크게 와닿진 않았는데 "사라진 49분의 부활"이라는 문구가 힘들게 본 나를 한방 먹인듯한 상황이 되었다. 부가영상을 보다보니 커츠 대령의 원주민 부인이 원래 출현하는데 통편집이 되어 극장에서는 볼 수가 없다는 말이 나오긴했는데 리덕스 버전은 커츠 대령의 부인 뿐만 아니라 기타 디테일한 전개를 볼 수 있나 보다. 어쩔수 있나 다음에 여유가 있을 때 봐야겠다. 157분도 짧지 않았는데 리덕스는 196분이다.

파이널 컷 버전으로 보긴 했지만 결말이야 같을테니 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그나저나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난 부가영상이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된다. 어쩌면 1978년 13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가 대규모 프로젝터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가 어찌 재미가 없으랴. 베트남 전쟁을 패전으로 마무리하게 된 미국의 입장에서 이 영화에 대한 인식은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 영화임에도 미국정부의 도움을 1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천만다행으로 필리핀 정부와 연이 닿아 헬기나 기타 전투물자를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촬영 중에 반군의 게릴라 전으로 차출되어 제대로 촬영을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제작기간은 점점 더 길어지고 믿었던 배우가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촬영에 임하거나 심장마비로 죽을뻔한 주연배우(마틴 쉰이 촬영 중에 심장마비가 와 근 2달 가량을 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거기에 태풍까지... 하염없이 시간은 흐르고 제작비는 상승하고 피를 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 영화 관련자들의 비아냥은 지속되었지만 감독은 묵묵히 자신의 원대한 꿈을 만들어간다.

 

그는 대부의 성공으로 엄청난 부를 얻었지만 그 부를 축적하기보다는 영화에 다시 재투자를 한다. 1,300만 달러라는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이 영화에 전부다 투자를 한 감독이다(집까지 저당잡혔지만 아내인 엘레나는 남편을 믿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갑자기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대저택이 낯설기도 했다고 한다). 조셉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이라는 작품에 빠져 꼭 영화화 하고자 하는 간절함과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날릴 수 있는 프로젝트에 뛰어든 감독의 입장은 트라이베이카 영화제에서 오션스 일레븐으로 유명한 감독인 스티븐 소더버그와의 대담에서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인터뷰는 부가영상에서 볼 수 있는데 영화에 대한 그의 생각과 자세를 가볍게 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후배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듣다보면 영화를 얼마나 사랑하는 감독인지 충분히 알수 있었고 영화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 재미있던 점은 커츠 대령 역의 말론 브란도에 대한 그의 생각인데(엄청난 출연료를 받았음에도 제작전 감독의 요구사항- 살을 뺄 것, 원작인 암흑의 핵심을 읽어 볼 것 등을 전혀 듣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커츠 대령의 분량은 그가 필리핀에 도착한 후 5일이 지나서야 가능했다고 한다. 이처럼 불성실한 그의 자세와 행동들 때문에 당시에 그를 비난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말론 브란도란 인물은 원래 그런 인물이기 때문에 전혀 불만이나 분노가 일지 않았다고한다.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말론 브란도는 그런 말론 브란도 그 자체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했다. 결과물은 확실한 배우이기 때문이다. 코폴라 감독의 입장을 보니 그는 재능과 카리스마로 연기를 하는 그런 배우가 아닌가 싶다. 타고난 배우...

영화는 짧지 않지만(총 157분) 보기 힘들진 않았다. 영화의 줄거리를 따라가다보면 또 캐릭터 하나하나에 몰입하다 보면 시간은 금방 간다. 특히 이 영화가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느낀게 바로 개성들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영화 전체에 등장한다는 것이다. 전쟁 통에 피폐한 인생을 살아가지만 전쟁통에서만 자신이 살아있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윌라드 대위나  커츠 대령을 암살하기 위해 소집된 부대원들인 셰프(프레드릭 포레스트), 랜스(샘 바톰즈), 미스터 클린(로렌스 피쉬번), 필립스(알버트 홀)의 캐릭터들도 다 제대로 살아있다. 물론 비밀스러운 존재인 커츠 대령(말론 브란도)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난 특히 킬고어 대위(로버트 듀발)가 인상적이었다. 남북전쟁시대의 전투모와 노란 스카프, 서핑에 미쳐 보드를 헬기에 매달고 다니며 총알이 빗발을 치든 폭탄이 옆에서 터지든 신경쓰지 않는 좀 기괴한 당당함, 아침에 풍겨오는 네이팜탄이 폭발한 냄새가 좋다는 그는 뭔가 독특하면서도 웃기면서도 기괴했다. 터져죽든, 구멍이나 죽든, 절단이 되 죽든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인 전쟁통에서 그의 언행은 괴리감이 들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어쨌든 많은 베트남전쟁 영화 중에 현재까지 이 영화가 최고다라는 말을 감히 해본다.(앞으로 더 많은 영화를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특수행동반원 윌라드 대위에게 나트랑의 정보사령부로부터, 제5특수부대의 작전참모인 커어쓰를 제거하라는 명령이 주어진다. 네 병사를 이끌고 순회정에 오른 윌라드 대위는 캄보디아를 거쳐 미군의 최후 거점 '드랑'교를 지나 커어쓰의 왕국에 도달한다. 그 과정에서 두 병사가 죽음을 당한다. 석조건물 내에서 만난, 신이라고 불리는 커어쓰 대령과의 대담은 위라드 대위를 혼란에 휩싸이게 한다. 이는 다름아닌 신과 인간의 대치극이었던 것이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지옥의 묵시록 | 다음영화 (daum.net)

 

지옥의 묵시록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참고

관련 영화리스트
미국영화협회 AFI -  AFI's 100 Years…100 Movies (2007) / 미국작가조합 WGA - 101 위대한 각본 (2006) / 키네마 준보 - 외국영화 All-Time Best 100(1999) / 카이에 뒤 시네마 - 가장 아름다운 영화 100선(2008) / [한겨레] 세계 영화 100(1994) / 엠파이어 -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08, 2019) / 사이트 & 사운드 감독 분야 (2012, 2022) / 사이트 & 사운드 평론가 분야 (20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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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눙 운 라마로 각성될 때 지옥의 괴물들이 인간세계를 도륙할 때 장면 만큼은 소름끼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크리쳐들이 너무 개성적이었음


- 이번 타이틀은 "헬보이(Hellboy, 2019)"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닐 마샬
출연배우: 데이비드 하버(헬보이 역), 밀라 요보비치(블러드 퀸(비비안 니무에) 역), 이안 맥쉐인(브룸 박사 역), 대니얼 대 김(벤 다이미오 역)
장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헬보이’는 자신이 소속된 B.P.R.D의 임무로 영국의 한 비밀 단체의 괴수 사냥을 도우러 갔지만 되려 공격을 당하고, 곧 영국에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기 566년, 아서왕에게 패하고 몸이 7조각으로 나뉘어 봉인된 ‘블러드 퀸’을 다시 부활시켜 인류를 파멸시키려는 초자연적 빌런들에 의해 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
헬보이는 이들에 맞서 인류를 위험으로부터 구해야만 하는데…

* B.P.R.D(Bureau of Paranormal Research & Defence): 초자연 현상 연구 방위국 (출처 : 보도자료)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헬보이
'헬보이' 자신이 소속된 B.P.R.D의 임무로 영국의 한 비밀 단체의 괴수 사냥을 도우러 갔지만 되려 공격을 당하고, 곧 영국에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기 517년, 아서왕에게 패하고 몸이 6조각으로 나뉘어 봉인된 '블러드 퀸'을 다시 부활시켜 인류를 파멸시키려는 초자연적 빌런들에 의해 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 헬보이는 이들에 맞서 인류를 위험으로부터 구해야만 하는데… * B.P.R.D(Bureau of Paranormal Research & Defense): 초자연 현상 연구 방위국
평점
6.0 (2019.04.10 개봉)
감독
닐 마샬
출연
데이비드 하버, 밀라 요보비치, 이안 맥쉐인, 대니얼 대 김, 사샤 레인, 토마스 헤이든 처치, 마크 스탠리, 브라이언 글리슨, 페넬로페 미첼, 마리오 데 라 로사, 아타나스 스레브레프, 마이클 히스, 앨리스테어 페트리, 릭 워든, 니틴 가나트라, 소피 오코네도, 조앨 할로우, 크리스티나 클레베, 스티븐 그레햄, 애슐리 에드너, 더글라스 테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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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진 않았지만 닐 마샬 버전의 헬보이를 보기 전에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 시리즈를 다 봤다. 워낙 좋아하는 감독 중에 하나면서 길예르모 감독 스타일로 코믹스를 영화한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런지 그 두 편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3부작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흥행면에서 문제가 있어 제작사와 감독의 불화로 실현되지는 못했다는 게 너무 아쉬운 것 중에 하나다. 길예르모의 헬보이가 다시 진행되었으면 좋겠는데....

 

2020.12.27 - [영화] - 헬보이(Hellboy, 2004)

 

헬보이(Hellboy, 2004)

"아무리 생각해도 헬보이에 최적화된 배우는 론 펄먼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내 스타일이긴 함."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헬보이(Hellboy, 2004)"다.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한글자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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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7 - [영화/4K, 블루레이] - 헬보이 2: 골든 아미(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 스압주의

 

헬보이 2: 골든 아미(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 스압주의

"아... 길예르모의 헬보이 시리즈가 어그러진 건 영화사에서 불행이 아닐까 싶다..." - 이번 영화는 "헬보이 2: 골든 아미(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단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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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런와중에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닐 마샬 감독판으로 헬보이가 리부트 되었다. 이건 뭐 나중에 안 사실이긴 하지만 어떤 영화일까 궁금하면서 기대도 되긴했다. 그런데 평점을 보면 뭐 처참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별로 좋지가 못하다. 무엇보다도 길예르모 판 헬보이를 봤던 사람들에는 나와서는 안 될 영화 중에 하나였다. 왜냐면 골든 아미 이후의 작품이 제작될 만한 여지를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편과 2편에 비해서는 부족한 듯한 재미나, 억지 유머와 같은 유치함, 그리고 나름 헬보이에 대한 세계관이 이미 정립되었는데(물론 원작인 코믹스의 세계관이 우선이긴 하다.) 생각지 못한 캐릭터들의 등장이 부정적인 요소를 심어주지 않았나 싶다.

 

데이비드 하버 판의 헬보이도 어쩌면 부정적인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렇지만 원작의 헬보이와 더 가까운 모습이라고 한다.). 헬보이=론 펄먼이라는 공식이 깨진 것도 그렇다. 뭐 분장으로 거의 새로 태어날 정도인덴 론 펄먼이든 데이비드 하버든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1편과 2편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위의 저 공식이 불변이라는 것을... 그래도 이 영화에 하나 꼽을 수 있는 것은 그리고 가장 명장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아눙 운 라마로 각성하는 헬보이의 장면이다. 잘려진 뿔이 다시 솟아나고 지옥의 수하들이 지상으로 올라와 인간들을 도륙하는 장면! 잔인함은 둘째치더라도 그 캐릭터(크리쳐)들이 정말 인상적이다. 페이스북을 하다 보면 외국 사람들이 영화 클립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우연찮게 본 게 바로 그 장면이었다. 그때는 와... 이게 무슨 영화냐..라고 생각했었는데 헬보이였다니..  그 크리처들에 대한 첫인상을 표현력이 딸려서 글로 제대로 설명을 못하는게 한스럽다. 근데 리부트에 대한 후속편은 제작될 예정은 없는 걸까?

 

아무튼 1편과 2편만 못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영화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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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치가 없어서 캐치를 못한 건 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반전이라는 게 있어서 좋았다.

- 이번 영화는 "워(War, 2007)"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필립 G. 애트웰
출연배우: 이연걸(로그 역), 제이슨 스타뎀(크로포드 역), 존 론(창 역), 데본 아오키(키라 역)
장르: 액션, 스릴러

FBI 동료가 전설의 킬러 로그(이연걸)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뒤, 크로포드(제이슨 스타뎀)는 로그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로그는 3년 동안 홀연히 종적을 감췄다가, 중국의 범죄조직과 야쿠자 사이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불을 붙이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다.
이에 크로포드는 특별 수사팀을 구성, 두 거대조직의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다. 그리고 마침내 잡힐 듯 잡히지 않던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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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시 만나는 동서양 대표 최고의 액션 고수들! “네 눈을 기억해, 아주 낯익어 보여.” 킬러 이연걸을 향한 FBI 제이슨 스타뎀의 끈질긴 복수혈전 FBI 동료가 전설의 킬러 로그(이연걸)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뒤, 잭 크로포드(제이슨 스타뎀)는 로그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3년 후, 홀연히 종적을 감춘 로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홍콩 삼합회와 야쿠자 사이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불을 붙이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다. 로그는 삼합회 보스 창(존 론)의 집에 거주하면서 야쿠자 보스 시로(이시바시 료)의 명령을 따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에 두 조직과의 관계를 유지한다. 한편, 크로포드는 특별 수사팀을 구성, 두 거대조직의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가는데...
평점
7.2 (2008.02.28 개봉)
감독
필립 G. 애트웰
출연
이연걸, 제이슨 스타뎀, 존 론, 데본 아오키, 루이스 구즈만, 사울 루비넥, 이시바시 료, 성강, 매튜 세인트 패트릭, 나딘 벨라스케즈, 안드레아 로스, 정호남, 케인 코스기, 케네디 몬타노, 테리 첸, 케네스 최, 스테프 송, 니콜라스 엘리아, 에릭 킨레이사이드, 폴 자렛, 가나가와 히로, 마크 로이, 데렉 로우, 존 노박, 피터 싱코다, 나디아 파레스, 아론 펄, 티모시 폴 페레즈, 앨런 라이셀

일본의 야쿠자, 중국의 삼합회, 미국의 FBI 분노조절 장애 요원(적어도 내가 보기에)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 출연 배우까지 따지자면 한국계까지 포함되어 거의 아시아 영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시아 배우들 출연이 많다. 뭐 삼합회와 야쿠자의 세력 다툼이 주된 내용이니까 당연한 것일지도..

 

아시아 범죄(영화에서는 야쿠자와 삼합회)를 점담으로 담당하는 FBI 팀은 전설적인 킬러 로그라는 인물을 체포하여 두 집단을 일망타진하려 한다. 그러던 중 팀장 크로포드의 절친한 동료가 로그에게 살해를 당하게 되고 크로포드(제이슨 스타뎀)는 직업적 소명보다도 동료의 복수를 위해 로그를 체포하려 하지만 로그는 갑자기 행방이 묘연해진다. 그런 와중에도 두 조직 사이의 범죄는 끈임없이 발생하는데 전설의 킬러인 로그가 다시 활동한다는 물증들이 나타나고 크로포드는 로그를 뒤쫓기 시작한다. 다시 나타난 로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두 조직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마치 두 조직을 이간질하는 듯 묘한 스텐스를 취한다. 거의 한 조직(삼합회)이 와해가 되려는 순간 그의 줄타기는 다른 조직(야쿠자)의 보스에게 발각이 되고 사건들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스포일러)

로그라는 킬러(이연걸)가 사실 크로포드의 죽은 동료라 생각은 전혀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나름 감독의 역량을 볼 수가 있어 마음에 들었다(어쩌면 내가 눈치가 없어서 몰랐을 수도). 그리고 나름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인 크로포드가 야쿠자와 내통하던 FBI 요원이었다는 것도 나름 좋은 장치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따지자면 너무 터무니없는 설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복수를 위해 가족까지 내팽개치던 캐릭터인데 동료의 죽음에 관련된 인물이라는 거가...  뻔한 액션,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겠지만 사실 혼란스러웠다.(제이슨 스타뎀이 개새끼였다니... 마음에 준비도 하기 전에 개새끼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적응이 안 되었다.)

근데..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되는 게, 그래서 이 영화가 여타 액션 영화보다는 낫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 지금도 갈피를 잡지 못할 정도로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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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와 검은 조직이라는 설정 자체가 문제인듯. 어디다 초점을 맞춰야할 지를 모르겠다."

- 이번 영화는 "감시자들(Cold Eyes, 2013)"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배우: 설경구(황반장 역), 정우성(제임스 역), 한효주(하윤주 역), 김병옥(정통 역)
장르: 범죄, 액션

흔적조차 없는 놈의
모든 것을 기억하라!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하는데...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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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흔적조차 없는 놈의 모든 것을 기억하라!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하는데...
평점
7.2 (2013.07.03 개봉)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김병옥, 진경, 준호, 임달화, 손민석, 이태형, 강신하, 이동휘, 김진곤, 김지훈, 변요한, 장원형, 최원, 김시준, 김준우, 도광원, 변우종, 이도윤, 강준석, 박지훈, 이현균, 배재준, 성일, 박충환, 서지원

영화 시작과 동시에 긴장감이 느껴지는 긴박한 상황이 인상적이었다. 한쪽에서는 추적과 감시, 다른 한쪽에서는 지시와 감행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 껏 키워줘, 영화에 기대감과 호감도가 급 상승했다. 뭐 끝까지 봐야하겠지만 영화 초반만해도 합격이었다. 경찰과 냉혹한 해결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선과 악을 구분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이럴 땐 보통 출연 배우로 구분을 짓는데 여기선 그럴수가 없었다. 정우성과 한효주, 설경구의 대결인데 도대체 어느 편을 들어야하는 것인가.)

유머러스와 정의감,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베일에 가려진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충분히 매력적인 조직과(누가봐도 선) 꼭두각시들만 잘 움직인다면 마치 잘짜여진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일사분란한 집중력을 보여주는 범죄조직 사이에서 어느 쪽에 감정을 이입해서 봐야할지 혼란스러웠다. 당연히 범죄조직이 아닌 경찰을 편들어야하겠지만 제임스(정우성)라는 캐릭터로 인해 그런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다.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설명없이 지적이며 아주 잘생기고 비밀스러운 인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치나 경제 범죄자로부터 사건을 수임받아 임무를 수행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뭔가 안타깝고 동정할 수밖에 없는 인물처럼 헷갈리고 애매하게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캐릭터가 정우성이라는 배우가 맡고 있다. 그렇다면 확실하게 냉혈하고 잔혹하며 그 누가 봐도 저 새끼 저거 순 쓰레기 새끼네, 죽어도 싸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대사든, 행동이든, 마스크든 보여줘야하는 데 이 영화에서는 그게 부족하다. 그래서 어느 한쪽에 집중해서 영화를 보기가 참 힘들었고 불편했다. 더군다나 잔뜩 변죽만 울리고 퇴장시켜버리는 정통이라는 캐릭터와 그 뒷 조직을 굳이 임팩트있게 그릴 필요가 있었을까? 증권거래소까지 털 의뢰를 할 정도라면 어마어마한 조직일 텐데...

이런 아쉬움이 영화에 대한 호감을 급 사그라들게 만들었고 우습게 보였으며 진지함이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다. 알고보니 이 영화는 홍콩 영화 <천공의 눈(Eye in the Sky, 跟蹤, 2007)>을 리메이크 한 영화였다. 유내해 감독에 임달와 양가휘 등이 출연한 영환데 한국판 감시자들 에필로그에 뜬금없이 임달화가 출연해, 뭐지? 해서 검색해보니 원작의 주연배우였다. 원작은 어떤지 궁금하네. 지난번 셀룰러 편을 보면 원작이 더 나을 거 같은 생각이 들긴 하는데.

2023.01.29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셀룰러(Cellular, 2004) 역시 원조가 낫네

 

셀룰러(Cellular, 2004) 역시 원조가 낫네

"역시 원작이 더 낫다. 홍콩버전은... 보는 내내 화만 났는데" - 이번 영화는 "셀룰러(Cellular, 2004)"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데이비드 R. 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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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최후의 성전은 이 시리즈의 완성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

- 이번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1989)"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음.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배우: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역), 덴홈 엘리어트(닥터 마커스 브로디 역), 앨리슨 두디(닥터 엘사 쉐네이더 역), 존 라이스 데이비스(살라 역)
장르: 모험, 액션, 판타지

Have the adventure of your life keeping up with the Joneses.
1912년 유타주. 어려서부터 정의감과 모험심이 가득 찬 '인디'(Young Indy: 리버 피닉스 분)는 13세 보이스카웃 시절(1912년), 도굴꾼이 16세기경에 제작된 '코로나도(Coronado) 십자가'를 훔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막으려 하나 아버지 헨리 박사(Professor Henry Jones: 숀 코넬리 분)의 무관심으로 결국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훗날 사용하게 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와 채찍을 얻게 된다.
  세월이 흘러 고고학자로 성장한 인디(Indiana Jones: 해리슨 포드 분)는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 <레이더스>의 성궤 모험으로부터 2년 후인 1938년 포르투칼 해안(Portuguese Coast)의 풍랑이 요란한 어느 배 위에서 다시 그 십자가를 찾아내는 집념을 보인다.
  십자가를 되찾은 박사는 자신이 재직 중인 바네트 대학으로 돌아오는데 몇 달만을 비워뒀던 대학 연구실엔 오래 전에 도착한 소포가 있었다. 소포 중에는 아버지의 일기장이었다. 고고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피해 겨우 창문으로 빠져나온 존슨 박사는 윌터 도노반(Walter Donovan: 줄리안 글로버 분)이라는 사람을 만난다. 도노반은 자신이 앙카라 북쪽에서 발견한 반쪽짜리 신의 석판의 탁본을 보여주며 헨리 박사의 일기장을 참고로 나머지 반쪽 석판과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사용했다는 술잔 '성배(Holy Grail)'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데...

- 네이버 영화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
어려서부터 정의감과 모험심이 가득 찬 '인디'(리버 피닉스 분)는 13세 보이스카웃 시절인 1912년, 도굴꾼이 16세기경에 제작된 코로나도 십자가를 훔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막으려 하나 아버지 헨리 박사(숀 코넬리 분)의 무관심으로 결국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훗날 사용하게 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와 채찍을 얻게 된다. 세월이 흘러 고고학자로 성장한 인디(해리슨 포드 분)는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 <레이더스>의 성궤 모험으로부터 2년 후인 1938년 포르투칼 해안의 풍랑이 요란한 어느 배 위에서 다시 그 십자가를 찾아내는 집념을 보인다. 십자가를 되찾은 박사는 자신이 재직 중인 바네트 대학으로 돌아오는데 몇 달만을 비워뒀던 대학 연구실엔 오래 전에 도착한 소포가 있었다. 소포 중에는 아버지의 일기장이었다. 고고학에 관심 많은 학생들을 피해 겨우 창문으로 빠져나온 존슨 박사는 윌터 도노반(줄리안 글로버 분)이라는 사람을 만난다. 도노반은 자신이 앙카라 북쪽에서 발견한 반쪽짜리 신의 석판의 탁본을 보여주며 헨리 박사의 일기장을 참고로 나머지 반쪽 석판과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사용했다는 술잔 성배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아버지 헨리 존스 박사도 역시 저명한 고고학자이다. 그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한 성배의 위치에 대한 단서를 잡아서 이것을 찾던 중에 행방불명이 되었었다. 인디아나 존스는 아버지 헨리 존스 박사가 나치에게 납치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베니스로 달려가는데...
평점
9.1 (1989.07.22 개봉)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해리슨 포드, 숀 코너리, 덴홀름 엘리엇, 앨리슨 두디, 존 라이스 데이비스, 줄리안 글로버, 리버 피닉스, 마이클 번, 커보크 말리키안, 로버트 에디슨, 리차드 영, 알렉세이 세일, 알렉스 하이드 화이트, 폴 맥스웰, 아일라 블레어, 베르농 도브체프, J.J. 하디, 브래들리 그레그, 제프 오하코, 빈스 데드릭 주니어, 마크 마일즈, 테드 그로스먼, 팀 히서, 래리 샌더스, 윌 마일즈, 데이빗 머레이, 제리 하트, 빌리 J. 미첼, 마틴 고든, 폴 험폴레츠, 톰 브란치, 그래미 그라우더, 크리스 젠킨슨, 니콜라 스콧, 루이스 셀던, 스테판 칼리파, 피터 페이시, 팻 로치, 수잔느 로퀘트, 유진 리핀스키, 조지 맬파스, 줄리 에클레스, 니나 암스트롱, 닉 길라드, 로날드 레이시, 마이클 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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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셋 4편 중에 드디어 3편째인 최후의 성전을 보았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스타일의 영화, 게임, 드라마 등의 모태가 되는 이 영화의 완성형은 바로 3편이라고... 1편 레이더스는 이 영화의 정체성을 2편 마궁의 사원은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3편은 빌드업의 완성이라는 생각 말이다.

가장 최신작인 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아직 보질 못해 잘 모르겠지만(5편이 2023년에 개봉예정이지만 개봉한 최신작은 크리스탈) 옛날 영화의 낭만일수도 있는 흠은 기술적인 향상으로 표현하는 데 전혀 어색함이 없을 거라는 건 뭐 말할 필요가 없이 당연할 것이고 서사가 중요할 텐데 3편이후 20년 만에(정확히는 19년) 제작된 영화니 그리고 1~3편의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이 작업하셨으니 평범한 이야기로 영화를 끌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 확실한 재미는 보장되지 않을까?

3편은 1, 2편의 인상적인 것들을 모두 더해 압축하여 최고의 영화를 만들었다고 본다. 시간이 지난 지금에 다시 봐도 성배를 지키고 있는 기사를 찾아가는 그 길의 수수께끼는 어렸을 강렬하게 기억이 남아 있던 장면들 중에 하나다. 특히나 닥터 마커스 브로디의 탐욕에 잘못된 성배를 선택하고(왜 이성적인 판단을 안했는지 모르겠다. 엘사가 건네준 걸 무얼 믿고 받아 마셨는지.. 나 같으면 니가 한번 먹어봐 하고 엘사에게 먼저 마시게 할텐데) 그의 몸이 급노화가 오는 장면은 너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아무튼 어렸을 적 추억을 떠올리게 했던 3편을 다 봤으니 다음에는 4편을 봐야지. 평점은 이전 영화들에 비해 별로지만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되버린 두 배우를 볼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이 영화의 좋은 점이 아닐까. 숀 코네리나 리버 피닉스나 이때는 한창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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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이번 걸 보니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가 더욱더 기대가 된다. 충분히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 이번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 2017)"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배우: 벤 애플렉(브루스 웨인 / 배트맨 역), 갤 가돗(다이애나 프린스 / 원더우먼 역), 제이슨 모모아(아서 커리 / 아쿠아맨 역), 레이 피셔(빅터 스톤 / 사이보그 역)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인류에 대한 희망을 되찾고 슈퍼맨의 희생에 감명받은 브루스 웨인은 훨씬 강력한 적수와 맞서기 위해 새로운 동지 다이애나 프린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배트맨과 원더 우먼은 이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재빨리 다른 메타휴먼을 찾아 팀을 결성하기 시작한다.
배트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가 함께 유례없는 히어로 팀을 결성하지만 재앙 수준의 엄청난 공습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엔 이미 늦었을 수도… (출처 : KOFIC)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저스티스 리그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온다. 마더박스는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능력으로 행성의 파괴마저도 초래하는 물체로 이 강력한 힘을 통제하기 위해 고대부터 총 3개로 분리되어 보관되고 있던 것. 인류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슈퍼맨의 희생 정신에 마음이 움직인 브루스 웨인은 새로운 동료인 다이애나 프린스에게 도움을 청해 이 거대한 적에 맞서기로 한다. 배트맨과 원더 우먼은 새로이 등장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찾아 신속히 팀을 꾸린다. 이들 슈퍼히어로 완전체는 스테픈울프로부터 마더박스를 지키기 위해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평점
6.8 (2017.11.15 개봉)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벤 애플렉, 갤 가돗, 제이슨 모모아, 레이 피셔, 에즈라 밀러, 헨리 카빌, J. K. 시몬스, 윌렘 데포, 제레미 아이언스, 앰버 허드, 코니 닐슨, 에이미 아담스, 다이안 레인, 제시 아이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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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로 따지면 어벤져스잖아.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DC 확장 유니버스(DCEU)가 더 내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블의 특유의 분기와는 확연하게 다른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이걸 어떻게 글로 표현할지가 좀 어렵네... 이 영화가(어쩌면 반쪽짜리 영화거나 전혀 다른 영화임에도) 그 생각을 더 공고하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가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이 영화 나름 재미있게 봐서(아마도 조스 웨던이라는 익숙한 감독이 바통을 받아서 그런지) 이 영화와 관련된 여러 글을 찾아보니 여러 에피소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MCU처럼 DCEU라는 것이 나름 체계적으로 정리된 글을 봤기 때문에 차근 차근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MCU의 엔드 게임 이후 스파이더 맨 노 웨이 홈 말고는 이렇다할 재미를 못 느끼던 마블이었는데(그래서 초창기의 마블에 대한 충성심은 사라진 상황)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와도 맞을 거라 추측되는 DCEU에 기대가 더 된다.(MCU작품도 지금까지 나온 작품을 다 봤는데 얼마 되지 않는 DCEU 것을 못 볼 이유는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코믹스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단비 같은 상황이다.)

2022.08.25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앤드류 가필드야 그렇다 쳐도(어메이징을 보지 못해서) 토비 맥과이어가 등장했을때는 정말 개감동이었다. 또 상담하던 변호사가 매튜 머독이 나오다니... 정말 뭔가 뭉클한 생각이 들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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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급 배우들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이 영화에서 출연배우와 관련된 재미있는 것은 이제 스파이더맨의 신문사 사장직을 버리고 고담 시티의 서장이 된 J.K. 시몬스(정신나간 연기가 아닌 진중한 연기가 초반에는 적응이 되질 않았다.)와 나에게 알프레드 집사는 영원히 마이클 케인이었는데, 섹시한 배우의 대명사였던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해 살짝 놀랐다. 뭐 그래도 영화상에서는 어색함이 느껴지진 않았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조차도 여러 논란 거리가 많은 듯 한데, 뭐 원래대로 나와야할 영화가 나온거니까 뭐 크게 신경은 안쓰이는데 러닝 타임이 신경쓰인다. 242분. 4시간 2분인데 3시간 넘는 건 봤어도 4시간 짜리 영화는 처음이다. 뭐 그래도 집에서 편하게 볼 예정이니 이 영화와는 다른 잭 스나이더 감독 본연의 신선한 재미와 인상을 줬으면 한다.

DCEU의 첫번째 작품이 잭 스나이더 감독의 2013년 작, 맨 오브 스틸이라고 한다.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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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도어찌 못하는 영화도 있구나"

- 이번 영화는 "호텔 아르테미스(Hotel Artemis, 2018)"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드류 피어스
출연배우: 조디 포스터(진 토마스 역), 데이브 바티스타(에버레스트 역), 소피아 부텔라(니스 역), 스털링 K. 브라운(와이키키 역)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살인 금지, 무기 금지, 욕설 금지!

엄격한 룰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범죄자 전용 병원 호텔 아르테미스. 무면허 의사 진 토마스는 섬세한 간호사 에베레스트와 함께 22년째 이곳을 운영 중이다.
어느 날 총상을 입은 은행 강도와 베테랑 킬러, 진상 고객 무기상과 마피아 보스 '울프킹'과 그의 패거리까지 최악의 악당들이 이곳에 모여들면서 모든 룰이 깨지고, 오픈 이래 가장 분주한 밤이 시작되는데… (출처 : 보도자료)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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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

1. 조디 포스터님도 이제는 많이 늙었구나.(늙어가는 건 자연스러운 거지만 뭔가 아쉬움이..)

2. 그녀가 출연했음에도 어쩔 수 없는 영화도 있구나. 

 

영화 소재는 나름 참신한 느낌이 있었다. 존 윅에서 등장하는 킬러들 만의 호텔처럼 이 영화의 호텔도 나름의 규칙을 갖고 은신처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좀 다른점이 있다면 이쪽에서는 병원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전직 간호사 출신이 진 토마스는 에버레스트(바티스타)와 함께 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유별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던 날. 병원 운영에 근간인 규칙이 하나 둘씩 깨지게 되고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 내용으로 영화는 끝나게 되는데 솔직히 영화는 별로였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표현이나 액션도 없고.. 그냥 뻔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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