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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점이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외관상도 그렇고 '스지'라는 부위도 그렇고 한 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러나 어쩌다 보니 때가 안 맞아서 그동안 못 가본 곳이었는데, 이 날따라 항상 가던 곳도 이제는 지겹기도 해서 새로운 곳이 엄청 생각나던 날이어 번뜩하고 이 곳이 생각나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나름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곳이고 곰탕하면 흔하지만 스지곰탕이라는 것이 흔히 접할 수 있는 그런 음식도 아니어서 내심 기대가 컸다.(사실 스지곰탕은 어머니가 해준 걸 먹어본 것이 다였다.)

 

메인 메뉴와 세트메뉴 위스키도 판다.여기서 한 방 맞음. 내가 생각했던 그런 곰탕집이 아니어서... 약간 퓨전스타일? 아무튼 처음 듣는 위스키명이어 찾아보니 평은 그저 그러하다...

 

뒷장을 보니 앞서 위스키와 여러 종류의 버번 위스키가 나열되어 있다. 당연히 금액이 클수록 좋은 거 겠지?

 

매콤스지와 크림스지... 매콤은 도전해 볼 만할 거 같은데 크림은... 아무튼 밖에 아후닭발집이 보인다.

김치와 수육 또는 탕에 들어간 고기 소스다. 이 가게가 마음에 든게... 뭐 음식도 그렇지만 놋쇠 그릇이 너무 좋았다. 그 무게감이나 일반적이지 않은 희소성에서 느껴지는 것 말이다.

 

위스키 말고도 우리나라 술도 있는데, 한라산이 있어서 한라산으로 주문. 21도... 그전에 25도였던 거 같은데.. 아무튼 근래 21도 술도 흔한 술이 아니기에 접하기가 쉽진 않는데, 그래서 그런가 참이슬 한 병 마시는 느낌과 얘 한 병 마시는 느낌은 천지차이였다.

 

수육. 사태와 양지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부추랑 같이 먹으니 술안주로 좋았다. 옆테이블도 추가로 시키는 걸 봤다. 우리가 맛있게 먹어서 궁금해서 그런듯.

스지 곰탕. 그전 집에서 먹어봤던 느낌이랑 비교하기가 어렵다. 너무 오래전이라서... 일반 곰탕과는 다른 느낌이어서 생각보다 괜찮았다. 뭐랄까 곰탕계의 이단아? 이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곰탕들이랑 다르게 독특하다.

전체샷. 사실 난 맑은 국물의 국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생각보다 아니 기대감보다 맛도 있었고 가게가 깔끔하고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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