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설악항, 설악해맞이공원
위치: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3666 활어회센터 14호(033-637-5989)
2박 3일간의 속초 여행. 서울에서 좀 늦은 시간에 출발 숙소에 도착을 하고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설악항으로 갔다. 대포항은... 글쎄.. 속초를 몇 번 여행 와 본 경험상 개인적으로 대포항보다 설악항이 나은 듯 하다.(다음에는 외옹치항도 가봐야겠다.) 지난번에는 회를 포장해 갔지만 이번에는 여기서 먹고 매운탕만 포장해 가기로....
물고기들. 다들 쌩쌩한게 엄청나게 신선하다. 여기 주인할머니께 물고기 이름을 들었는데 기억나는 게 얼마 없다. 파란 바구니위에 있는 물고기들이 우리가 주문한 고기다. 아무튼 광어, 잿방어, 도다리.. 말고 두 종류가 더 있었는데....사실 오징어도 먹고 싶었는데, 저 첫번째 보이는 오징어 1마리에 만원이란다.. 크기도 작은데... 그래서 오징어는 패스. 파란바구니에 가득 담겨있는 저 물고기 양이 5만원, 세꼬시 추가는 1만원. 합이 6만원이다.
분위기가 현대화되기 전의 대포항 느낌이다. 테이블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라 뭔가 술이 더 땡기고 회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기본으로 주시는 야채와 된장, 와사비. 그리고 인원당 맞춰 3마리의 삶은 새우.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생선구이(튀김에 가깝다.) 우럭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여쭤보지를 않음)
드디어 나온 모둠회. 양이 3명이서 먹기에 충분히 많은 양이었다. 멍게 한 마리는 또 서비스로 주신듯...
요즘 인천에서 강릉에서 회로 바가지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뉴스로도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봤던 터라 여기는 혜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회를 좋아해 이거저거 관심있게 많이 아는 것은 아니라 단정적으로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혜자다.
다음 속초 여행을 오게 되면 재방문할 예정이다. 날씨가 좋다면 또 이 자리에서 회를 먹지 않을까.
다음 지도로 검색하면 창성호라는 상호명으로 나오고, 횟집 앞에 간판은 "전라도고창댁"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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