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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옮기고 한동안 밖에서 점심을 먹어야하는 상황에서 알게 된 용짜장이라는 곳이다. 사실 이곳에 중국집이 있다는 건 이미 알고는 있었는데 한번도 가보질 않았던 곳이다. 뭔가 그냥 딱히 가서 짜장면을 먹어야겠다, 짬뽕을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어쩔수 없이 끼니를 떼워야 하는 상황이 생기진 않는 이상 또는 중식당을 전문적으로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아다니지 않는 이상 발길이 안 떨어지는 곳? 하여간 그러다 해물덮밥을 먹고 나름 괜찮은 식당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집사람과 주말을 맞이해서 방문했다.

용짜장 위치는 양재역 환승주차장 상가 내에 있다. 

식탁에 앉으면 별도의 메뉴판을 갖다 주지는 않고 이 주문표를 준다. 

우리는 해물덮밥과 탕짜면을 주문했다.

사실 뭐 메뉴판은 필요 없는 것 같다. 식당 내부에 이렇게 음식 사진이랑 금액이 적혀있으니까.

단무지와 양파. 식초를 각각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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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해물덮밥이 나왔다. 처음 이 음식을 주문할 때 해물덮밥이라고 해서 뭔가했는데 약간 중화비빔밥? 그런 느낌의 음식이었다. 오징어덮밥과는 확실하게 다르고 뭔가 비슷한 음식을 찾으라하면 모르겠다. 하여간 이게 감칠맛이 상당해서 여기 올 때마다 이거 주문해서 먹는다.

덮밥에는 국물이 필수지. 짬뽕국물이다. 집사람 말로는 해물덮밥이나 이 짬뽕국물이나 독특한 향신료 맛이 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맛을 보면 일반 짬뽕 국물 맛은 확실하게 아니다. 무슨 향신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나쁘진 않다.

이건 집사람이 주문한 짬짜면.

소스는 별도로 달라고 했다. 탕수육이 엄청 바삭바삭했다. 그래서 약간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 

근데 개인적으로 탕짜면보다는 매운짜장이나 해물덮밥, 볶음밥이 더 나은 거 같다. 이 3개 먹어봐서 그런가...

아무튼 직장다니면서 빠른 시일 내에 또 방문하게 될 거 같으니 다음에는 다른 걸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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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서초구청, 양재역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38 1층(02-522-6668)

 

 

집에서 주말을 맞이하여 아내와 특별한 일 없이 뒹굴거리다 잠깐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고 하여 산책 나갔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평점도 좋았고(다음 지도내에 있는 평점은 뭐랄까 수틀리면 그냥 1~2점이 기본이기에 4.2점이면 상당히 우수한 점수다.) 서초동 쪽에서는 뭘 먹었던 기억이 없어서 겸사겸사 방문했다. 토요일이었고 구청에서는 무슨 행사를 하는지 리어설이 한창이었다.

 

식당 앞 "수제순대전문"이라고 한다.

 

메뉴판과 식당 모습. 우리는 순대국 일반과 특을 시켰다. 이제 순대국도 이 동네에서 1만원 짜리가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지방으로 가야 7~8천원 짜리를 볼 수 있게 된 현실이 좀 서글펐다. 

 

장수막걸리밖에 없다해서 시킨 장수막걸리. 흔들어주시다니...ㅠㅠ

 

순대국이 나왔다. 특이다 보니 뚝배기가 가득차서 넘쳐 흘러나올거 같았다.

 

일단 있는 건 다 때려 넣었다. 다대기, 새우젓, 청양고추, 부추 참고로 들깨가루는 보이질 않아 넣질 못했는데 기본적으로 테이블에 놓여있지는 않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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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다가 다 흘릴뻔할 정도로 양이 정말 많았다.(뚝배기가 특사이즈가 아닌 일반 사이즈) 그리고 내장보다는 고기와 순대가 들어간 순대국이다. 국물 맛이 정말 괜찮았다. 특을 먹다보니 공기밥은 거의 먹지를 못했다. 밥을 먹고 얘를 남기면 뭔가 진듯한 느낌이 들까봐 열심히 열심히 먹었다. 

 

주말 저녁에 잠깐 마실 나왔다가 괜찮은 순대국집을 알게 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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