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코앞에 다가왔다. 오늘은 드레스를 보러 가야했는데, 다행이도 직장 근처라 큰 부담이 없었다. 열심히 입어보고 찍고 선택하고... 시간을 보니 어느덧 저녁을 먹을 시간. 근처 순대국 집을 찾다가 이 곳을 발견하고 순대국을 먹게되었다. 맨날 먹어도 아직까진 질리지 않는다.
사진을 편집하다보니 편집툴이 업그레이드 된걸 발견했다. 그래!! 그전 티스토리 사진 편집은 정말 초딩수준의 별 도움도 되지 않아 크기만 조절했는데.. 너무 잘됐다. 아무튼 청담 감자탕 순대국집이다.
메뉴판... 여기도 물가상승의 여파로 그런지 500원을 추가한 메뉴판을 볼 수가 있었다. 요즘 안 오르는게 없다.. 내 급여빼고... 아무튼 우리는 뼈뚝배기(여자친구), 순대국을 시켰다.
가게 분위기... 안쪽은 이미 자리를 차지한 손님들로 북적북적...
기본 반찬... 뭐 다른 순대국집이랑 크게 차이나는 점은 없다. 그리고 이 식당에서 마음에 드는 점 발견! 지난번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난 저렇게 청량고추를 썰어놓은게 준비되어있는 곳이 좋다. 따로 달라고 말하지 않아도 내 취향껏 마음껏 듬뿍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맛있었다! 순대국이다. 여기는 다른 순대국집과는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순대보다 고기비율이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순대가 다 풀려서 몇개 안보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순대는 얼마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난 아재스타일의 순대국을 좋아해서 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무튼 고기도 부속별로 여러가지가 들어있었고 국물도 맛있었다. 딱 내 스타일.
원래 내 접시는 아니었지만 너무 뜨거워 일단 식히는 중...
참고로 벼뚝배기. 돼지뼈가 계속 나온다. 여자친구 혼자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양이라 배터지게 대신 먹어줄 정도였다. 국물맛이나 우거지도 맛이 좋았다. 먼저 와 있던 손님들은 감자탕을 주문해 먹는거 같았는데.. 왜 시키는지 알거 같았음.
아무튼 뭐 특별한 정보없이 근처 순대국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내 입맛에 맞는 곳을 찾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5점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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