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걷고 먹으러 다니고

인근: 양재천, 교육개발원입구 교차로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160-2 1층(02-529-3455)

이곳은 결혼전 아내와 자주 가던 수제맥주집이다. 이전부터 여기 사장님은 알고 지내던 상황이었는데, 이 상호명 전에는 다른 맥주집을 하셨고 좀 시간이 흘렀지만 브롱스라는 수제맥주집으로 상호와 분위기를 변경해 운영중이시다. 현재는 아드님이 전면에 나서서 운영하시고 있다. 아무튼 저녁을 본격적으로 먹으러 가기 전이나, 술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전 가볍게 피자 한조각과 아메리칸 라거를 마시곤 했는데, 이번에는 좀 오랜만에 방문하게 됐다.

좀 이른 시간(거의 오픈 시간)에 방문해 한적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아메리칸 라거 두 잔. 다른 종류의 수제맥주도 마셔보긴 했는데, 글쎄 결국은 이 맥주로 돌아가게 된다.

판매하고 있는 수제맥주와 가격표. 아! 그리고 17~19시에는 해피 아워라고 2,900원에 마실 수 있다. 우리 둘은 좀 일찍 끝나는 편이라 해피 아워 시간을 잘 활용할 수가 있다.

오늘은 항상 먹던 조각 피자 대신에 다른 안주를 시키기로 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시켜 본 모둠소시지. 갑자기 맥주가 엄청 마시고 싶어진다.

모둠소시지 비주얼. 

우리는 그때 그떄 짤라 먹기보다는 한 번에 다 짤라 놓고 먹는 스타일이다. 어쨌든 비주얼 죽인다. 맥주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음. 

참고로 소주도 판다. 그리고 여기 피자 너무 맛있다. 한판은 엄청 크고... 조각피자도 있으니 조각 피자로 가볍게 시작해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