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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을 먹으러 가끔 가는 곳. 최근에는 닭도리탕을 올렸었고 오늘은 능이백숙을 먹으러갔다. 예전에도 한 번 먹어본 경험이 있었는데 오늘은 뭔가 좀 잘 모르겠다... 하도 오랜만에 먹어본 것이라 지난번에 먹었던 거랑은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능이가 원래 이런건지 아니면 내가 잘 모르는 건지... 아무튼 고기의 익힘정도나 국물맛 그리고 죽은 참 좋았다. 가게 소개라기 보다는 뭐 먹었던 것을 기록하는 공간이니까..

 

이 식당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늘쫑무침

 

김치와 섞박지도 먹기 좋게 썰어놓고

 

전체샷을 찍어본다. 기본 반찬이다.

 

미리 예약을 해놓고 간 상황이라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 지난번에는 무슨생각으로 둘이서 저 양을 먹으려고 시켰는지.. 남자 둘이서도 먹다 포기했던거 이번에는 4명이서 도전해 본다.

 

내용물에 가려 버섯들이 몇 개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국물 아래 많이 있었다. 국물맛도 끝내줬지만 버섯향이 너무 좋았다.

자연인에서 봤을때 능이는 분명 어른 손바닥 보다 더 크게 자라기도 하던데... 버섯을 잘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아무리봐도 내가 생각하는 능이의 모습은 없는 거 같다... 아니면 잘게 찢어서 들어 갔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송이향이 난다는 것이었는데... 능이백숙도 여기저기서 먹어봐야 뭐가 맞는건지 알수 있을 듯. 정말 향은 끝내줬다.

 

이 상태로는 정체를 모르겠지만 버섯향이 너무 좋았다.

고기도 흐물흐물해서 먹기 편했다. 뭐 인삼도 들어있었는데... 아무튼 여러가지가 많이 들어가 있었던 능이백숙. 다음에는 그냥 백숙을 시켜서 먹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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