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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두 번째로 이 식당 글을 쓴다. 아무튼 등갈비를 먹으러 간거였지만 등갈비는 먹지 못하고(당일 납품된 상품 자체가 상당히 저질이어 어쩔 수 없이 이 날은 등갈비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사장님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목살과 삼겹살을 먹었다. 원래 등갈비를 먹으려고 마음 먹어서 인지 고기 괜찮았는데 아쉽기만 했다. 일부러 사람 멀리서 불렀는데 말이다. 그래서 사진은 별로 없다. 아무튼 다음 기회를 노려야지.

 

지난번 글에서 극찬했던 된장찌개! 뭐든지 고기가 들어가면 다 맛있는 건가.

요즘 고깃집 스타일답게 두툼한 고기. 좌측이 삼겹살이고 우측이 목살이다. 고기는 구워주신다. 두꺼워서 덜 익혀먹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음.

버섯이 아닌 여기는 가지를 구워 준다. 고기기름으로 구워진 가지가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잘 구워진 삼겹살과 목살. 한 판 더 먹었다.

 

등갈비를 못 먹어 아쉬워서 시킨 계란찜. 고봉밥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웅장하다. 오늘 돼지?에서 먹은 삼겹살과 목살은 여기서 끝.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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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에서 삼계탕집만큼 드문 식당은 없는 것 같다. 뭐 내가 돌아다니는 섹터에서 한정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정말 찾아보기 힘든 식당 중에 하나가 삼계탕집이다.(현재 이 식당 말고 흔히들 삼호물산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한 곳해서 2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삼계탕이 먹고 싶고 먼 곳으로 굳이 찾아가고 싶은 맘이 들지 않는다면 항상 여기를 찾는다. 삼계탕 말고 여기 맛있는게 있기 때문이다. 마늘쫑무침. 내 입맛에는 최고다. 아무튼 오랜만에 먹은 삼계탕 시작~!

 

역시 시작은 술... 오늘은 삼계탕집에도 왔으니 인삼주 하나 시켜봤다. 5천원...

 

기본 찬들과 아까 말한 그 마늘쫑 무침. 한 번 가면 꼭 리필해달라고 하는 밑반찬 중에 하나이다. 아재 입맛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밥도둑 수준이다.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여기 작은 생마늘(뭐라고 부르는지...) 같이 버무려져 있는데 그것도 괜찮다. 삼계탕이랑 잘 어울리는 반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함.

 

얘는 일반 삼계탕이다. 여기는 일반과 한방이 있는데 일반삼계탕은 그냥 맑은 국물.

얘는 한방삼계탕 둘의 차이점은 얘는 한약재가 들어가서 국물 색이 약간 거무스름하다. 약간 한약 맛도 나는 거 같고 가격은 당연히 얘가 더 비싸다.

 

프랜차이점의 삼계탕이나 이름난 삼계탕집의 삼계탕을 다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걸죽한 국물보다는 난 이런 맑은? 국물이 더 좋다. 동네에 거의 유일한 삼계탕집이고 이 동네 살기시작했을 때부터 원래 있더 가게 중에 하나인데 그만큼 꾸준한 맛인듯. 요즘 여기 저기 사라지는 가게들이 많긴 한데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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