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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시리즈 세번째인 인크레더블 헐크! 사실 헐크라는 캐릭터는 마블 캐릭터 중에서 제일 익숙한 캐릭터다. 아주 어렸을적 티비에서 방영을 하면 봤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제대로 본 기억은 없다.

 

그래서 그런가 헐크는 개인적으로 익숙하면서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딘가 정이 안가는 그런 캐릭터가 되버렸다. 사실 CG가 흔하지 않던 시절의 헐크 분장은 뭔가 낯이 설 정도로 어린 마음에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서 였을지도 모르겠다(재미있는 사실 중에 베티 로스(리브 타일러)의 대학 경비로 근무하는 경비원으로 원조 헐크가 출연한다.). 이런 이유로 사실 다른 시리즈보다 기대없이 봤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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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번도 리뷰에서 글을 썼지만 어째 MCU 시리즈는 가면 갈수록 재미있는가!! 너무 재미있었다. 헐크라는 캐릭터에 푹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든 영화였다. 같은 방식으로 히어로가 된 맹목적 애국주의자 캡틴 아메리카나 돈 많고 머리 똑똑하지만 뭔가 재수없는 토니 스타크와는 달리 헐크는 아픈 손가락 같은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헐크 자체가 순수 그 자체라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2편의 마블코믹유니버스랑은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니버셜픽쳐스로 배급이 되었고(월트 디즈니가 아닌) 의례 닉 퓨리가 등장할꺼라 생각했지만 등장하지도 않고(대신 막판 그 장면만 따로 직은 것처럼 토니 스타크가 등장하기는 한다.) 영화 자체적인 분위기도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사연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나만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크레더블 헐크 만큼은 다른 느낌을 받았다.

 

참고로 이 블루레이 타이틀은 국내에서는 모조리 품절이 되서 결국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다행이도 지역제한 없는 타이틀이었고 또한 한글 자막까지 있어서 영화를 보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아무튼 다음 타임라인인 아이언맨 2 너무 기대 된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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