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길은 독산성길이다. 거리는 8.2km이며 세마교에서부터 오산시 금암동에 있는 은빛개울공원까지다. 스탬드북의 스탬프는 보적사 앞 주차장에서 찍을 수 있고 거리가 거리인지라 이번 코스에 스탬프는 한 종류만 있다. 거리는 짧지만 난이도는 "상"인데 이게 다른게 아니라 독산성이 있는 곳이 산 정산(그리 높지는 않지만)을 통과해서 그런거 같다. 이번 코스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평일이 아닌 주말을 이용했는데 정해진 코스데로 가더라도 상당히 외진 산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혼자 걷기에는 약간 무서울 수도 있다. 아닌게 아니라 산 길 중간에 누군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외진 곳까지 와서 차를 버리고 간 흔적이 있었다. 그거 보고 별 생각이 다들었다. 자살자? 사고? 뭐 그런데 이런 상황의 100%는 음주가 관련된 거라 생각된다. 아무튼 거리는 짧지만 독산성을 지나는 코스라 약간은 힘든 코스다. 그렇다고 완전 힘든 코스는 또 절대 아니다.
삼남길 제7길(독산성길)
세마교 → 은빛개울공원
스탬프함 위치(1곳)
독산성: 보적사 앞 주차장 화장실 옆(오산시 지곶동 산 107-10)
경기옛길 공식홈페이지(코스 정보 및 우회길 등 실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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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 [기타] - [도보 여행] 경기옛길 삼남길 제6길(화성효행길) #2
시작(2023. 4. 16.)
세마교.
인도가 없다. 오는 차량은 알아서 잘 피해가는 수밖에..
세마교에서 바라 본 서오산 톨게이트
황구지천. 이제는 강이 됐다.
독산성길 안내판
걸어온 세마교를 뒤로 하고 독산성으로 고고
사실 저 표지판이 없었으면 여기가 코스일거라는 생각을 누가 할 수 있었을까. 표지판 관리를 잘 해야할 듯.
아주 좁은 오솔길을 따라 올라간다.
오솔길에 난 이름 모를 작은 나무들
오솔길을 벗어나니 포장된 산책로가 나왔다.
이름 모를 꽃과 진달래꽃
간간히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이긴 하다. 그래도 외지긴 외진 곳이다.
또 아까와 같은 이름 모를 꽃
독산성 석축인가? 정상부근으로 올라가니까 조금씩 석축들이 보이기 시작하긴 했다.
드문 드문 안내판과 벤치가 놓여 있다.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 중
보적사 부근에 다다르니 포장도로로 바뀌었다.
난 나무에 저렇게 이끼가 자란 모습이 보기 좋다.
뭔가 세월의 힘이 느껴지는데 이게 오래됨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인거 같다.
세마교에서 시작해 어느덧 보적사 부근까지 올라왔다. 이어서 보적사와 독산성 유적을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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