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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보다 빈약한 액션신으로 아주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맥콜에 대한 정보는 어느 정도 드러나서 그나마 봤다.

 

  • 이번 타이틀은 "더 이퀄라이저 2(The Equalizer 2, 2018)"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배우: 덴젤 워싱턴(로버트 맥콜 역), 페드로 파스칼(데이브 요크 역), 애쉬튼 샌더스(마일스 휘태커 역), 오손 빈(샘 루빈스타인 역)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전직 특수 요원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범죄 집단을 소탕하는 덴젤 워싱턴의 숨막히는 범죄 액션 스릴러 (출처 : 네이버 영화)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더 이퀄라이저 2
전직 특수 요원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범죄 집단을 소탕하는 덴젤 워싱턴의 숨막히는 범죄 액션 스릴러
평점
7.4 (2018.01.01 개봉)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 페드로 파스칼, 애쉬튼 샌더스, 오손 빈, 빌 풀먼, 멜리사 레오, 조나단 스카프, 사키나 제프리

 

 

- 잭 리처를 보고나서 후속편을 바로 또 보게 된 영화가 이 영화 더 이퀄라이저 2다. 마찬가지로 집사람이 빨리 보자고 한 거랑 1편에서 맥콜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혹시 2편에 본격적으로 다뤄지나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결론은 그래 명확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정황과 대사로 알수 있었다.

 

- 1편과 비교했을 때 2편은 어땠을까. 결론적으로 형만한 아우없다. 1편을 뛰어넘는 후속편은 없다라는 공식비슷한 이야기가 이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다. 확실히 1편 보다는 재미가 덜하다.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빈약한 액션씬. 2편에서는 우버 택시기사 노릇을 하며 어려움에 처한 일반인들을 돕고 살아가는 데, 그게 너무 소박하다. 시작부터 튀르키에 기차가 나오길레 '2편은 스케일이 커졌구만!' 했지만 그건 단지 영화의 인트로일 뿐. 더 이상은 없다. 상대가 러시아 마피아에서 한 때 동료로 바뀐것도 오히려 2편에서 스케일이 작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  하비에르 페냐가 나온다. 페드로 파스칼이라는 본명보다는 그리고 '라스트 오브 어스'라는 미드보다 나르코스로 더 익숙한 페드로 파스칼이 등장한다. 역시 다시 한 번 느끼지만 그의 보이스톤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 영화에서는 맥콜의 전직 후배로 데이브 요크라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최초 등장했을 땐 약간 후덕해 보이는 모습에 동일인물인가 싶었지만 목소리를 듣고 바로 알 수 있었다. 인간 병기인 선배를 상대해야하는 악역으로 출연하는 데 2023년 후속편도 나오겠다 이번 편에서 수잔마저도 죽어나가는 마당에, 또다른 동료가 되길 바랐건만 그건 악역이라니.. 아쉽다.

 

 

- 1편에서는 맥콜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정보가 거의 나오질 않는다. 단순히 전직 요원이었던 킬러였나보다, 정보기관에 친구가 다니고 있구나 그런고 보니 저 전직 요원이 맞겠다라는 추측만할 수 있었다. 그래서 2편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내놓고 맥콜의 과거를 보여주겠거니 생각했지만 그건 욕심이었나보다. 물론 1편 보다는 더 많은 정보가 나오긴 한다. 수잔과 한때는 직장 동료였으며 아내는 불의의 사고로 죽게되고, 작전 중에 사망처리한 후 직장 후배나 동료들도차 모를 정도로 철저하고 속이고 맥콜이라는 인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정황상, 대화상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 맥콜이 상대하는 조직이 마피아에서 전직 동료라는 스케일 차이가 액션신을 빈약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1편보다는 지루하다는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들었다. 올해 개봉된다는 3편 마저도 이딴식이면 4편이 나온다면 보지 않을 생각이다. 3편으로 완결을 내겠지만말이다(역시 3편 포스터를 보니 witness the final chapter라는 부제목이 있다.). 다코타 패닝이 출연하던데 줄거리를 보니 다음 상대는 이탈리아 마피아인가 보다. 2편은 중동 군벌이나 동유럽 군벌이었어야 했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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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비하면 한 방이 없다. 그래서 시리즈로 제작이 안 된건가? 

 

  • 이번 타이틀은 "잭 리처: 네버 고 백(Jack Reacher: Never Go Back, 2016)"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에드워드 즈윅

출연배우: 톰 크루즈(잭 리처 역), 코비 스멀더스(수잔 터너 역), 로버트 네퍼(하크니스 장군 역), 알디스 호지(에스핀 역)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2016년 유일한 톰 크루즈 액션!

군사 스파이 혐의로 자신의 후임인 수잔 터너 소령이 체포되자 잭 리처만이 그녀의 무죄를 확신하고 탈출을 돕는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중 관련된 사람들이 잇따라 살해 당하기 시작하고 잭 리처는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
진실을 밝힐 때까지 그의 추격은 멈추지 않는다!

다음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2016년 유일한 톰 크루즈 액션! 군사 스파이 혐의로 자신의 후임인 수잔 터너 소령이 체포되자 잭 리처만이 그녀의 무죄를 확신하고 탈출을 돕는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중 관련된 사람들이 잇따라 살해 당하기 시작하고 잭 리처는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 진실을 밝힐 때까지 그의 추격은 멈추지 않는다!
평점
7.0 (2016.11.30 개봉)
감독
에드워드 즈윅
출연
톰 크루즈, 코비 스멀더스, 로버트 네퍼, 알디스 호지, 다니카 야로시, 패트릭 휴싱어, 홀트 맥칼라니, 마달린 하처, 로버트 카트리니, 앤서니 몰리나리, M. 세라노, 니콜 바레, 제시카 스트롭, 크레이그 헤닝슨, 주드 로맨드, 크리스토퍼 베리, 헌터 버크, 제이슨 더글라스, 테오 카이프리, 탤벗 린

 

 

- 최단시간 내에 후속편을 본 최초의 영화. 3부작 식으로 이어지는 영화가 아닌 이상 후속편을 바로 본 영화는 거의 없었다. 기본 3~4달 텀을 두고 보곤 했는데 특별하게 따지는 기준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건데 이 영화는 아내가 바로 보자고 한 것도 있고 1편도 나름 재미있게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 후속작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을까 궁금한 것도 있었다. 원작은 리차일드라는 작가의 소설인데 지금껏 나온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환데 왜 007시리즈나 미션 미파서블 시리즈 등 지속적으로 후속편이 나오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 그런데 2편을 보니 후속편을 만들만한 한 방이나 원동력이 없어 보였다. 재미면에서도 그렇고 네버 고 백에서 다루어지는 사건 자체도 스케일이 크지가 않아 그냥 평범한 액션영화였다. 만약 잭 리처가 사건을 해결해주게 된 계기나 기타 현재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간간히 그려주기만 했어도 1편에 이어 재미있게 봤을 텐데, 그런게 없다. 전직 군인이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제대를 하게되었고 현역시절에도 알아주는 군인이었다는 것 정도만 정황상 알 수 있을 뿐이다. 각 편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볼 수 있어 좋고 간간히 현역시절의 이야기를 영화에서 보여주거나 외전격으로 만들어낸다면 톰 크루즈라는 네임벨류도 있고 해서 흥행면에서 나쁘진 않았을 텐데...

 

 

- 영화의 내용과 결말은 다음과 같다. 아프카니스탄으로 무기가 보급되는 과정에 대량으로 사라진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수잔 터너(코비 스멀더스)는 부하를 잃게되고 자신 마저도 부하를 살해한 범인으로 누명을 받고 군교도소에 수감되며 이를 알게 된 잭 리처는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선다. 사건의 실마리를 점점 풀어나가다 보니 현역 장성이 연관된 사건이며 마약밀매 및 무기밀매로 부정축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또 다시 잭 리처는 엄청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잭 리처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버리고 간 파렴치한이 되지만 알고보니 하나의 헤프닝이었다는 것으로 밝혀지게 된다. 

 

-  1편과는 좀 다른 새로운 설정이나 사건 해결방식을 원했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오히려 1편보다도 못하다. 개인적으로 2편은 안 봐도 될 영화라고 생각한다. 3편이 제작되지 않게 된 계기가 아마도 2편 때문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판단해본다. 뭐 2022년 아마존프라임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시즌2까지 나오고 있는 데 굳이 영화까지 만들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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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전편을 봤지만 4편으로 마무리 지었어야 했던 콘텐트다. 각종 영화적 기술의 발달을 충분히 구현한 영화라는 것은 알겠지만 재미는 글쎄다...

 

  • 이번 타이틀은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2023)"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배우: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역), 피비 월러 브릿지(헬레나 쇼 역), 안토니오 반데라스(레날도 역), 카렌 알렌(마리온 역)

장르: 액션, 어드벤처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1969년 뉴욕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 앞에 대녀 ‘헬레나’와 오랜 숙적 ‘위르겐 폴러’의 세력이 등장한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운명의 다이얼.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다이얼을 차지하려는 쫓고 쫓기는 위협 속에 ‘인디아나 존스’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데…

“난 평생 이걸 찾아 헤맸어”
끝나지 않은 모험, 전설은 영원하다 (출처 : 보도자료)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모험의 또 다른 이름, 마침내 그가 돌아왔다  1969년 뉴욕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 앞에대녀 ‘헬레나’와 오랜 숙적 ‘위르겐 폴러’의 세력이 등장한다.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운명의 다이얼.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다이얼을 차지하려는 쫓고 쫓기는 위협 속에‘인디아나 존스’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데…“난 평생 이걸 찾아 헤맸어”끝나지 않은 모험, 전설은 영원하다
평점
7.7 (2023.06.28 개봉)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해리슨 포드, 피비 월러 브릿지, 안토니오 반데라스, 카렌 알렌, 존 라이스 데이비스, 쇼네트 르네 윌슨, 토마스 크레취만, 토비 존스, 보이드 홀브룩, 올리비르 리히터스, 에단 이시도르, 매즈 미켈슨

 

짧디 짧은 감상문

지난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BOX SET을 구입해서 어렸을 적 추억도 되살릴 겸 정주행을 했다. 마지막이 15년전인 2008년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편이었는데 사실 그 편도 그닥 와! 재밌다. 역시 인디아나 존스야!라는 느낌보다는 1~3편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정도였다. 어쨌든 그뒤로 15년이 흐른 지금 눈부시게 발전한 기술력을 자랑이라도 하듯, 그리고 어드벤처 영화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옛 영광과 추억을 다시 한번 끄집어냈다. 무덤속 관짝을 끄집어 낸다는 회의감보다는 기대감이 컸던 영화였다.

 

그러나 실제로 영화를 봤을 때 그 기대감은 회의감과 실망감으로 변했다. 명확하게 "이젠 안녕"이라는 타이틀까진 아니더라도 더이상 후속편은 없으니, 유년 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남았을 인디아나 존스는 황당무개하고 지루하기까지한 영화로 끝이 났다. 이전 4편의 영화도 2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이었지만 이 정도로 지루하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이상하게 이번 편만은 "왜 이렇게 영화가 안 끝나지?"라는 생각이 수십번 들었다.

 

기독교적이며 유대교적인 성궤나 성배, 주술적인 소품들도 사실 현실적이지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고고학박사가 다루는 고고학적 이야기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이상하지가 않았는데 이번 영화는 시간 여행이 도대체 뭐란 말인가. 나가도 너무 나간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의 틈을 발견하게 된 아르키메데스의 오파츠까진 그렇다 치자. 근데 실제로 과거로 갔다가 현재로 돌아오는 건 또 뭐란 말이냐... 매력없는 캐릭터 헬레나 쇼까지 해서 뭔가 편협함이 무럭무럭 뭉게뭉게 자라고 피어오르게 만드는 챕터였다. 

 

그래도 어떻게 박사까지 된건가 싶은 헛똑똑이인 위르겐 폴러의 매즈 미켈슨과 이제는 뭔가 짠하기까지한 그리고 나치하면 토마스 크레취만이라는 이상한 공식을 다시 한번 증명하게 만든 토마스 크레취만의 출연, 컴퓨터 기술력을 충분히 활용했을지언정 아직도 곱디고우신 마리온의 카렌 알렌님의 출연이 나름 이 영화를 한번 봐보는 건 어떤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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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이랍시고 어줍지 않은 결말로 끝나는 게 아닐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원하던 결말이라 잘 봤다."

- 이번 영화는 "콜렉션(The Collection, 2012)"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마커스 던스탠
출연배우: 조쉬 스튜어트(아킨 역), 크리스토퍼 맥도날드(미스터 피터스 역), 섀넌 케인(파즈 역), 리 터게슨(루셀로 역)
장르: 액션, 공포, 스릴러

엘레나는 절친인 미시, 조쉬와 비밀스런 지하창고 클럽 파티에 가게 된다. 클럽에서 우연히발견한빨간 트렁크를 열게되고, 의문의 피투성이가 된 남자가 튀어 나오면서 그로 인해 끝없는 살육을 알리는 트랩이 가동되게 된다. 인간을 '수집'하는 싸이코 패스가 작동시키는 살인트랩에 의해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파티를 즐기던 젊은이들은 모두 '콜렉터'의 수집품의 일부가되고 만다. 엘레나는 최후의 생존자로 남게 되지만, 결국 콜렉터에게 납치되고 마는데..
빨간 트렁크에 갇혀 있던 아킨과 특수팀은 엘레나를 구하기 위해 살인마의 소굴로 들어가고, 미로처럼 얽혀 있는 살인트랩과 역사상 가장 지능적인 '콜렉터'와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이 시작되는데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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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션
엘레나는 절친인 미시, 조쉬와 비밀스런 지하창고 클럽 파티에 가게 된다. 클럽에서 우연히발견한빨간 트렁크를 열게되고, 의문의 피투성이가 된 남자가 튀어 나오면서 그로 인해 끝없는 살육을 알리는 트랩이 가동되게 된다. 인간을 ‘수집’하는 싸이코 패스가 작동시키는 살인트랩에 의해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파티를 즐기던 젊은이들은 모두 ‘콜렉터’의 수집품의 일부가되고 만다. 엘레나는 최후의 생존자로 남게 되지만, 결국 콜렉터에게 납치되고 마는데.. 빨간 트렁크에 갇혀 있던 아킨과 특수팀은 엘레나를 구하기 위해 살인마의 소굴로 들어가고, 미로처럼 얽혀 있는 살인트랩과 역사상 가장 지능적인 ‘콜렉터’와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이 시작되는데…
평점
7.0 (2013.05.02 개봉)
감독
마커스 던스탠
출연
조시 스튜어트, 엠마 피츠패트릭, 크리스토퍼 맥도날드, 리 터게슨, 팀 그리핀, 앙드레 로요, 랜달 아처, 섀넌 케인, 브랜든 모레일, 에린 웨이, 조아나 브래디, 마이클 나델리, 윌 펠츠, 다니엘 샤먼, 저스틴 모텔리티, 나비 라왓, 멜 페어

지난번 봤던 콜렉터의 후속편인 콜렉션!!

2022.08.23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콜렉터(The Collector, 2009)

 

콜렉터(The Collector, 2009)

"텐션감은 정말 좋았는데 결말이 영 아니다. 마스크맨(콜렉터)이 거의 제이슨급으로 탈인간이다." - 이번 영화는 "콜렉터(The Collector, 2009)"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

koolsoul.tistory.com

지난번 봤던 전편과 과연 이어질까, 단지 콜렉터만 연속으로 출연하고 전편과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건 아닐까 살짝 걱정이 들던 영화였다. 그런 영화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전편과 반드시 이어져야만 했다. 그 이유는 천신만고 끝에 콜렉터에게 벗어났다 싶었던 아킨(조쉬 스튜어트)이 도저히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존재에게 다시 잡혀가며 영화가 끝났기 때문이다. 인간이라 볼 수 없는 신체적 능력과 자신이 설치한 모든 트랩을 외울 수 있는 두뇌를 갖고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육하는 그런 콜렉터를 적어도 죽이지는 못했어도 불구 정도로 만들지 않았을까 했는데 1편의 결말은 그게 아니었다. 그 예상을 보기 좋게 비웃듯이 아킨을 납치해 사라졌기 때문에 후속편인 이 영화에서 그 이후의 상황을 보여줘야 했다.

 

영화의 시작은 으레 이런 영화 스타일로 새로운 희생자가 등장했다. 그래서 역시 희생자만 바뀌고 어느 정도 수익이 나면 후속편을 남발할 영화였단 말인가. 라며 실망했지만 새로운 희생자와 아킨의 만남은 그런 실망을 일순간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래도 혹시 나름 센세이셔널한 고어 영화의 후속편이랍시고 되도 않는 억지 설정에(대표적으로 인간이었다면 반드시 죽어마땅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어물쩍 새로운 후속편을 만들겠다는 것은 영화가 끝나기 전까지는 모를 일이었다. 그런 영화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더군다나 콜렉터의 콜렉션에서 우여곡절 끝에 탈출한 아킨을 이용하여 콜렉터를 처단하려는 용병같지도 않은 무실력자들의 용병들의 병정놀이에서는 아.. 진짜 개판이네와 역시 후속편을 남발할 삼류 고어 영화의 길을 걷고 있구나 싶었고 모든 사건이 해결된 사건 현장에 덩그러니 가면만 남아있는 결말 부분에서는 괜히 화가났다.(기름 범벅 상태에서 온몸에 불이 붙어있었는데 어떻게 살아남아 도망칠 수가 있냐고). 혹시 가면을 제외하고 다 타버린건가? 의미심장하게 그 가면을 바라보는 아킨의 장면에서는 그 가면이 아킨의 잠재된 본능을 깨워 2대 콜렉터로 만드는 건가? 그러면서 영화가 끝나는 건가? 하며 역시나구만 했는데 장면이 전환되며 평화로운 한 낮 어느 가정집, 누군가가 외출을 다녀온 후 집에 들어온다. 아무렇지도 않게 라디오를 켜 콜렉터에 관한 뉴스를 들으며 2층으로 올라가는 도중 갑자기 뉴스는 데스메탈로 바뀌며 평화로운 분위기가 급변한다. 그러면서 아킨의 등장! 나는 너를 철저하게 괴롭혀 가며 죽여주겠다는 대사와 함께 영화는 끝이난다.

 

1편과 2편의 차이점은 다른 무엇보다도 고어적인 요소가 확연하게 덜하다는 느낌을 준다. 1편은 OCEAN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봤는데 뭐 죄다 블러처리를 해서 도대체 얼마나 잔혹하게 사람들을 고문하고 죽이고 있는지 오히려 더 신경쓰게 만들었는데 2편은 블러처리가 전무하다(전편과 같이 OCEAN에서 봤다.) 그나마 클럽에서 기계를 이용한 살육정도만 "오...그래도 28주 후의 헬리콥터 프로펠러 좀비학살 씬보다는 못하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1편의 말도 안되는 트랩들이 2편에서는 뭔가 확실히 줄어든 상황. 자신이 그래도 편하게 활동해야하는 공간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1편의 결말을 그래도 2편에서 확실하게 정리를 해줘서 좋았따. 앞서 걱정했던 되도 않는 결말은 아니었다. 미친놈은 확실하게 처단하는 그런 결말이라 오히려 1편 보다 기분 나쁜 여운이 없어서 좋았다. 

 

콜렉터의 탄생 배경은 2편을 보면 알 수 있다. 싸이코패스의 유전적인 요소를 갖고 사람들 중에 모두다 발현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 발현에 가장 효과적인 트리거는 바로 아동학대와 가정문제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역시 이 미친 콜렉터 새끼도 알고보면 불쌍한 놈이었다. 어린 시절 정신병자 아버지의 기괴스러운 학대(어머니와 형제를 살해한 후 방부처리해 박제로 만들어버린 사건)로 인해 또라이가 되버렸고(한편으로는 피해자) 이런 잔혹한 일을 벌이고 다닌 거였다. 어쨌든 혹시라도 1편만 보고 2편인 콜렉션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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