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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말로 끝날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공허하네


 

  • 이번 타이틀은 "차이나타운(Chinatown, 1974)"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배우: 잭 니콜슨(J. J. 역), 페이 더너웨이(이블린 멀레이 역), 존 휴스턴(노아 크로스 역), 페리 로페즈(에스코바 역)

장르: 범죄, 스릴러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 2008년에 150명의 영화인, 50명의 영화평론가,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엠파이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결과를 취합하였다. 그 어떤 목록보다도 현대 영미권 대중 관객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목록이라고 할 만하다. 『엠파이어』는 이 목록을 발표하면서 500편의 영화 중 100편을 따로 뽑아 100 종류의 잡지 표지를 만들어 판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잡지 표지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제목이 위에 언급대로 역대 최고 영화 500이라고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을 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기본적으로 저기서 언급된 영화 정도는 봐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목록에 나온 순대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다겠지만 나름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참고로 2009년 이후 작품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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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탐정인 기키스는 의뢰인들을 상대로 남의 뒷을 캐내 불륜 관계 등을 발켜내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어느날 어느 부인의 부탁으로 남편인 멀레이라는 수력발전의 권위자의 뒤를 캐내어 그가 어느 여자와 사귀고 있음을 밝혀낸다. 하지만 멀레이의 부인인 에블린이 나타나 의뢰했던 멀레이의 부인은 가짜임이 나타난다. 그런데 얼마 후 멀레이가 시체로 발견된다. 그가 익사가 아닌 살인임을 알게 된 기키스는 에블린의 처녀때 성이 크로스임을 알고 에블린의 아버지인 크로스와 남편 에블린이 옛 동료임을 알게 된다. 크로스를 만난 기키스는 멀레이가 사귀던 여자를 찾아달라는 이치에 맞지 않는 부탁만 듣는다. 그리고 멀레이가 사귀던 여자가 에블린의 동생 캐서린임을 알게 되고, 기키스는 범인으로 멀레이의 부인 에블린을 의심한다. 하지만 멀레이의 동료였던 크로스가 못쓰는 땅을 헐값에 사들인 후 저수지 물을 그쪽으로 빼돌려 옥토로 만든 후 비싼 값으로 팔아먹으려는 계획을 세웠고, 멀레이가 그 사실을 눈치채자 크로스가 살해해 버린 사실을 밝혀 낸다. 더구나 크로스는 혈육이 없고, 자식에 대한 지나친 집념으로 양녀인 에블린을 범해 그녀가 낳은 딸 캐서린을 자기자식으로 만들려고 했던 비열한 행위까지 밝혀진다. (출처 : 네이버영화)
 
차이나타운
J.J.(잭 니콜슨)는 주로 사람들의 비리나 불륜을 캐내는 사립탐정. 어느날 그에게 멀레이 부인(다이앤 래드)이 찾아와 남편의 불륜을 밝혀줄 것을 의뢰한다. J.J.는 멀레이에게 정부가 있음을 알아내지만 자신을 찾아온 멀레이 부인은 가짜였음을 알게 된다. 얼마후 멀레이는 살해당하고 J.J.는 진짜 멀레이 부인인 이블린(페이 더너웨이)의 아버지 노아(존 휴스턴)에게 의혹을 품게 된다. 멀레이의 동료였던 노아는 자신의 양녀인 이블린을 강간해서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한 전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평점
7.9 (1974.01.01 개봉)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잭 니콜슨, 페이 더너웨이, 존 휴스턴, 페리 로페즈, 존 힐러먼, 대럴 즈월링, 다이안 래드, 로이 젠슨, 로만 폴란스키, 조 만텔, 브루스 글로버, 제임스 홍, 로이 로버츠, 노블 윌링햄, 랜스 하워드, 앨런 워닉, 제시 빈트, 버트 영, 리차드 바칼리안

- 로만 폴란스키 감독 영화는 그동안 봤던 영화가 명성에 비해 없었다. 이 영화가 처음. 마찬가지로 잭 니콜슨이 출연한 영화를 본 것도 손에 꼽을 정도다. 하여간 찰스 맨슨 사건의 피해자였으며 악명 높은 아동 성범죄 피의자이기도 한 그의 작품을 이제서야 보기는 봤다. 

 

- 영화의 결말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일까? 사실 이블린에게 J.J.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상황이라 변태 아버지와 경찰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터라 예나 지금이나 총질을 잘하는 경찰들의 총격으로 죽어버릴 거라는 결말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이블린 멀레이의 비극적으로 끝나는 인생사처럼 영화의 결말은 뭔가 공허함이 가득 느껴졌다. 이런 결말을 예상하지도 못했고 원하던 결말도 아니었다. 그런데 사실 이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작가인 로버트 타운과 로만 폴란스키 감독사이에 의견이 불일치된 부분이었다고 한다. 로만 폴란스키감독은 단순 명료한 결말을 원했고(결국 그가 원하던 방향대로 결말이 만들어졌다.) 로버트 타운은 영화의 내용 자체가 그러하니 좀 더 복잡 미묘한 결말을 원했다고 한다. 

 

- 영화 시나리오 작법의 교과서 격이라는 극찬을 받은 영화라고 한다. 관련 전문가들은 시나리오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 영화를 보라고 할 정도로 인정받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 정도의 영화였다는 사실을 알고 봤다면 좀 더 집중해서 봤을 텐데 좀 아쉽네. 2회차 시청을 할까 고민이다.

 

참고

관련 영화리스트

미국영화협회 AFI -  AFI's 100 Years…100 Movies (2007) / 미국작가조합 WGA - 101 위대한 각본 (2006) / 미국영화협회 AFI - AFI's 10 Top 10 (2008) / 엠파이어 -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08, 2019) / 사이트 & 사운드(감독), (평론가) (20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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