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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물의 트렌드를 조금이라도 찾아볼 수가 없었던 영화."

- 이번 영화는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2011)"이다. 네이버 시리즈 온을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5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미셸 공드리
출연배우: 세스 로건(브릿 레이드 / 그린 호넷 역), 주걸륜(케이토 역), 크리스토퍼 왈츠(암흑가 보스 / 추노프스키 역), 카메론 디아즈(르노어 케이스 역)
장르: 액션


이 영화도 나름 히어로를 소재로 한 영화임에도 전혀 히어로물 영화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언론 재벌의 아들인 브릿 레이드와 그 집안에서 잡일을 담당하던 능력자 케이토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그전의 다른 히어로와는 다르게 악당인듯 히어로인듯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되고 또 그 상황을 즐기면서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데, 유복한 집안에서 응석받이로 자랐던 브릿은 그저 평범하고 지루했던 일상에서, 또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반항심과 불만에 대한 한 풀이 식으로 그 상황을 더욱 더 키워나가게 된다. 케이토라는 중국계 능력자의 조력으로(기계에 대한 지식과 쿵후 실력으로)말이다.

 

사실 MCU 물을 접한 이후로는 여타 다른 히어로물 영화는 그닥 느낌이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이게 어쩌면 큰 문제점 중에 하나인데, 그런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면 그냥 일단 흥미가 가지 않으며 재미가 없음. 선입견 또한 커서 뭐, 이런 시덥지도 않은 영화가 있어?라는 생각이 먼저드는게 일반적이다. 이 영화 또한 그러한데, 사실 그런거 따지지 않고 영화만 봤을 때도 별로긴 하다. 크리스토프 왈츠가 추노프스키라는 지역 갱의 우두머리로 등장하여 좀 기대한 면도 있긴 했는데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크다.(똘끼 가득한 싸이코패스 역인데, 영화 자체가 코미디 영화라 그런지 너무 코믹하게만 그려서)

 

동명 TV시리즈(1966년)의 영화화우리의 룰대로 세상을 튜닝한다!​미디어 재벌의 외아들인 브릿 레이드(세스 로건)는 정의로운 언론인 부친과는 달리 매일 파티만 즐기며 소일하는 한량 중에 한량. 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에 충격을 받은 그는 부친의 뜻을 따라 처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자 다짐한다. 결국 브릿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직원이었던 케이토(주걸륜)와 힘을 합쳐 수퍼 히어로의 삶을 선택하는데!​도시를 타락시키는 악당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브릿과 케이토는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며 눈에 띄는 방법을 택한다. 마침내 완성시킨 엄청난 장비와 화력을 겸비한 수퍼카 ‘블랙 뷰티’를 타고 밤의 거리를 장악한 그린 호넷 콤비는 암흑 세계의 보스 추노프스키(크리스토프 왈츠)와의 전면 대결을 선포하는데…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대부분 영화 관련 싸이트에서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 영화는 6.67점, 다음 영화에서는 의외로 7.3점(443명), 왓챠에서는 5점 만점에 2.4점이고, IMDB에서는 5.8점(156,487명)을 달리고 있다. 영화 개봉한지 10년이 지났으니 개봉 초기에 과평가의 영향은 없을 테니 10점 만점에 5점이 평균 점수인듯 하다. 나 또한 그 점수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또 그 평점을 줬다.(이 영화에서 그린 호넷역을 했던 세스 로건 그러니까 세스 로건이 연기한 브릿 레이드라는 캐릭터에 혐오감이 아마도 이건 6점 이상을 주면 안 되는 영화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아닐까.) DC식 히어로 물이나 마블식 히어로 물 아니면 보기가 참 힘든게 문제다. 또 그런 스타일에 맞춰진 내 영화관이 문제점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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