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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삼호물산, 양재천
위치: 서울 서초구 논현로17길 19 106호

 

이름이 두개인 식당. 지도에는 꼬꾸이 참나무치킨 개포점으로 나오고 실제 간판은 "꼬꾸이 누릉지 통닭구이"다. 아무튼 지난주 아내와 둘레길을 걷고 집으로 오는 길에 동생 내외로부터 연락을 받고 여기 오게 됐다. 여름 이 앞 ㅂㅈ삼계탕을 갖다가 차라리 여기를 갈 걸 후회를 했는데 드디어 이제 오게 됐는데... 만족할 정도로 잘 먹었다. 오랜만에 누릉지 통닭을 먹어서 그런걸지도

 

생각보다 가게 안은 넓었다. 부랴부랴 들어오고 먹을 준비를 하다보니까 간판이든 메뉴판이든 사진으로 남기질 못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치킨무에 소스. 사실 한 때 자주가던 누릉지 통닭집이 있었는데(계림원) 거기는 열무김치를 별도로 줬다. 그 열무김치가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는데 통닭이랑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아쉽게도 여기는 열무김치는 없었다.ㅠㅠ

두개를 주문했는데, 먼저 나온 을지로 골뱅이다. 다른 가게의 일반적인 골뱅이 무침이랑은 조금 다르다. 가장 다른점은 비슷한 가격임에도 골뱅이 양이 엄청났다는 거다. 마트에서 파는 큰 골뱅이캔 한 통이 다 들어간듯. 양념된 파채와 같이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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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주인공. 누릉지 통닭. 이전 계림원보다 누릉지 양이 적긴했는데 닭이 더 컸다. 계림원(없어진 곳)은 4명에서 먹기에는 너무 부족한 양이라 항상 추가로 시키곤 했었는데, 여기는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

난 다리를 안 좋아하니까 우리 아내에게...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었다. 양도 개인적인 기준으로 가격대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누릉지 통닭이 땡기면 여기로 이제 와야겠다. 주변에서 찾기 힘들어 상당히 아쉬웠는데 정말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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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LG전자, 우면산, 양재천
위치: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6길 12(02-529-8592)

 

 

이 치킨집은 두번째 방문이다. 근데 어느날 보니 치킨집에서 갑자기 족발도 팔기 시작했다. "족부인"이라고 또래오래와 공동운영을 하고 있다. 아무튼 간만에 집 근처에서 치맥을 먹게되었는데.. 쏘쏘다. 난 퍽퍽살을 좋아하는 데 같이 간 동생이나 아내는 다리파라서.... 

 

메뉴판이다. 치킨과 족발이 나와 있다. 왕족발 지난번 포장해 가서 먹었을 땐 맛있었다. 어쨌든 우리는 오리지날 메뉴에서 목우촌닭다리를 주문했다. 후에 하단에 있는 "최강안주 매운 불족발 15,000원"도 시켰는데... 이건 비추다. 차라피 뻔탕을 시킬껄

 

가게에서는 치킨과 족발 사람들이 먹는 게 다들 각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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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무와 양념, 그리고 진정한 치킨매니아의 소스 맛소금

 

닭다리의 비주얼... 총 10개가 나온다. 역시 치킨은 가서 먹는 게 맛있다. 튀긴걸 바로 먹어서 그렇겠지... 아무튼 이 동네(구도시)에서 치킨집은 여기가 유일하다. 이전에 페리카나가 있긴 했지만 폐업을 했고, 삼성연구소가 있는 신시가지에는 여러 치킨집들이 있는데... 너무 아쉽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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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치킨 시장이 점점점 커지기 시작했을 때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우후죽순 들어섰던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초창기 때도 지금 못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처갓집, 맥켄, 돈키, 사또양념치킨, 페리카나 등등... 세월이 흘러 사람들의 입맛이 변하고 그에 맞게 새로운 브랜드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이 시기에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브랜드들은 도태되거나 간간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오늘 간 이 맥켄 치킨 또한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치킨집이 아니다. 양재동에 이 치킨집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어쩌면 환경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도태되어 멸종을 앞둔 생태계의 한 축에 속한 동식물 마냥 짠한 느낌과 혼자 살아 남아있는 외로움마저도 든다... 치킨에 이런 생각까지 한다는 것도 우습기만 하다. 아무튼 치킨은 맛있다. 치킨은 진리고 고기에 속한 것은 모두 다 진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최근 건물 자체가 리모델링되어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나마 회사원들 퇴근시간이 아닌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조용한 가게 내부를 찍을 수가 있었고 우리들끼리 맘편하게 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과자가 아닌 팝콘... 사실 이 하나로 맥주 5백 3잔 가능.

 

치킨무와 양념소스, 소금. 오늘의 팁: 치킨무를 치킨맛소금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주인공 등장. 치느님. 존재 차제가 진리

다리는 같이 간 지인에게 다 주고 난 퍽퍽살과 가슴살공략(민초의 참 맛을 모르는 자. 퍽퍽이와 가슴살의 참 맛을 모른다.). 튀긴 다음 바로 나와 뜨거워 정말 맛있게 먹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후라이드 치킨과 비교하면 투박하고 꾸밈이 덜 해 보이지만 가끔 이런 순수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어쨌든 깔끔하고 맛도 좋고 맥주(맥주는 좀....)도 시원하게 잘 마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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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는 양재동에서도 서너곳을 봤던 브랜드인데 이제는 거의 찾아 보기가 힘들다. 뭐 내가 돌아다니는 섹터에서는 얘 하나밖에 못 본거 같다. 이마저도 아는 지인이 현대자동차 사옥 아니 양재동꽃시장앞이 더 가까우니 꽃시장 앞에 하나 있다고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또 둘둘 특유의 치킨 맛을 느끼고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가 봤다. 근데 이 지점 조명은 관광버스에디션이다. 죄다 사진이 네온 느낌이 난다. 치킨님이 이렇게도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게도 보이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올린다.

 

치킨무는 기본이지 거기다 뻥튀기 과자두 준다.

 

음... 저건 깨소금이다. 깨소금처럼 보이진 않겠지만...

 

맥주 맛이 최고다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편이었는데 사진 색감과 느낌상으로 진짜 오줌색이네...

 

이른 시간에 와서 아직 사람들이 없었다. 이 사진을 보고 느낀게 우리가 앉은 자리가 관광버스 조명이 직빵으로 쏘는 자리에 앉았다라는 것을 알았다. 다른 자리는 저 정도는 아니었다.

 

오늘의 주인공 후라이드 치킨... 개인적으로 둘둘에서는 얘가 원탑이 아닐까 싶다. 양념이나 다른 치킨에 비하면 별다른 특색은 없을 수도 있겠지만내 생각은 이 기본 치킨이 둘둘치킨의 얼굴인 거 같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둘둘치킨 위에 저 후라이드 치킨이 생각이나서 찾아간 곳이다. 맛은 그전에 먹어봤던 맛과 같다. 요즘 유명한 프랜차이즈와는 다르게 정겨운 느낌이 든다. 아! 여기 여자 사장님 엄청 친절하시다. 가끔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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