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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프린트물이 뭔가 상당히 조잡하다. 마치 백판이나 불법복제판 느낌이 나는데... 뭐 워낙 저렴하게 구입한 DVD라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

 

이 영화에 대한 첫인상은 1998년을 돌아봐야한다. 당시 광고라든가 기타 여러가지가 이 영화에 대한 이미지를 엄청나게 야한 영화라고 각인시켰다. 내용 없이 그냥 야하기만 영화... 딱 이 느낌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당시 몇몇의 영화들의 광고는 좀 야하기만 하면 거의 야동수준처럼 광고를 했던 시기였던 거 같다.

 

 

아무튼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이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완전 놀랬다. 그리고 반전의 역효과를 깨닫게 해주었다. 이 영화는 그냥 반전을 위한 영화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 반전은 딱 두 번만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말이다. 너무 반전이 난무하니 '아니 이것도 반전 아냐?' '뭐지?' '설마?' 등등.

 

반전의 정석은 누가 뭐래도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 아더스 (The Others, 2002)'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1999)'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도 딱 그 정도까지만 했다면 더 좋았을것을...

 

그나저나 케빈 베이컨은 영화를 위해서라면 아하하하 대단한 배우인거 같다. 다시 한 번 깨닫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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