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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한림민속5일장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명랑남동길 42 1층(0507-1379-9692)
영업시간: 09:00~21:00(화요일 휴무, 15~17시 브레이크 타임, 마지막 주문 20시 30분)

 

 

복귀 하루 전날...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공항 근처에 마지막 숙소인 라마다제주시티호텔로 가기 전에 애월과 한림쪽으로 돌아가기로 하다 들렀던 곳이다. 보말칼국수는 어딜가도 자주 보였지만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는 집사람의 이야기로 보말칼국수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

 

정문. 주차는 저기 보이는 노란색으로 구분한 곳이 다다. 대신 맞은편 왕복2차선 도로에 대도 크게 문제는 없다.

 

날씨가 좋으면 저 오른편에서도 먹을 수가 있는 것 같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듯

별도의 메뉴판이 있지는 않고 이 키오스크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좌측에는 대분류, 우측에는 소분류된 음식과 음식 사진

우리는 보말칼국수, 전복보말삼계탕, 보말전 이렇게 3종류를 시켰다.

 

기본 반찬 사이에 살짝 보이는 보말전

 

보말이 잔뜩 들어가 있는 보말전. 보말은 이전에 보말콩나물해장국으로 먹어봤지만 이렇게 전으로 나온 것은 또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약간 피자느낌도 났는데, 전의 저 밀가루 부분이 엄청나게 고소했다. 일반 전 부치든 부치는 게 아닌 거 같은데...

 

보말칼국수. 국물이 엄청 걸죽하다. 마치 카레칼국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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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보말삼계탕. 난 원래 복날이 아니더라도 삼계탕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이다. 전복삼계탕은 서울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전복보말삼계탕은 여기서 처음이다. 어떨지...

 

닭도 엄청 크고(일반 백숙 닭 크기처럼) 전복도 2개나 들어있고 보말은 바닥에 잔뜩 깔려있던 음식.. 맛있었다. 국물 맛도 끝내주고 닭도 맛있었다.

 

이번 복날에 삼계탕을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제주도와서 몸보신 제대로 하고 간다. 

 

대중교통으로 오기는 좀 쉽지는 않고 자차로 오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인 것 같다. 식당도 깔끔했고 무엇보다도 주변이 관광지나 상권이 아니기 때문에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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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망장포, 올레길 5코스, 공천포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망장포로 39(064-733-1337)
영업시간: 11:00~21:00(수요일 휴무, 15~17시 브레이크 타임, 마지막 주문 20시)

 

 

4일차 오후 스누피 가든을 다녀온 후 너무 더워 일단 숙소 근처로 가 저녁 먹을 곳을 찾아보자는 계획으로 숙소로 되돌아 왔는데, 바로 옆 하례정원이라고 이탈리안 식당이 있다는 것을 그전부터 알고 있었던걸 깨달았다. 더위에 지쳐 제대로 된 이성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아무튼 나름 평도 좋고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창고펜션"에서 조식을 신청하면 이곳에서 먹을 수 있다고 들었던 터라 어떤가 궁금했던 곳이다.

 

전경이다. 하례정원. 옆에는 우리 숙소가 있다.

 

메뉴판. 우리는 크림리조또와 곱딱파스타(로제)로 주문했다. 밖이 너무 더웠고 너무 배가 고팠다.

 

오후의 실내 분위기... 밤에는 조명도 그렇고 뭔가 되게 분위기 있어보일거 같다. 하지만 밤까지 참을 수가 없었다. 얼릉 먹고 쉬고 싶었다 서로

 

시원한 물... 마시자.

빵... 원래는 4갠데 먹다보니 2개만 찍혔다. 따뜻한 빵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추가를 할 뻔...

 

크림 리조또... 사실 이번에 여기를 다녀오고 나서 내 생각이 좀 바뀌게되었다. 이 크림 리조또 때문만은 아니고 아재 입맛인 사람으로써 음식만큼은 상당히 보수적이고 패시브적이었는데... 이렇게 맛있었다니... 그전에는 왜 이런 맛을 못느꼈던 것인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곱딱 파스타... 급식으로 먹는 스파게티나 파스타와는 비교불가구나.. 넘사다... 너무 맛있었다. 오후에 더위로 개고생을 해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아재 입맛 기준에도 서울로 되돌아가도 간간히 이탈리안 음식을 먹으러 다녀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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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또의 누룽지 고소했던 게 생각이 난다.

 

순식간에 게 눈 감추듯 먹고 뭐가 급한지 식당에서 바로 나왔다. 일단 씻고 싶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거 같다. 이유야 어쨌든 저녁으로 먹은 파스타와 리조또는 대만족이었다. 사실 전날 숙소 체크인 문의를 이쪽에다가 했는데(숙소 측과 연락이 잘 안되서) 손님들도 많은 상황에도 여러모로 친절하게 안내를 받기도 했다.(결론은 여기다 문의하는게 아니었다.) 그리고 왜 숙소가 4개동인데 차가 많지라는 의문을 했는데 바로 여기를 찾는 손님들의 차였다.(사실 차로 방문하지 않으면 관광지도 아니고 해서 찾아오기가 좀 힘든 곳에 있다.) 

 

호텔창고펜션을 묵든 주변 여행을 하든 한번은 방문해 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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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숙소인 호텔창고펜션이다. 중문단지의 좋은 호텔을 고를 것인가, 아니면 프라이빗한 풀빌라 스타일의 펜션을 고를 것인가, 여행을 가기 전 제주도 지도를 보며 숙소 찾아보았다가 우연히 아주 진짜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평점에 짜다고 소문이난 다음 지도에서도 보면 5.0이다.(2022.7.30. 현재). 프라이빗한 것은 물론 다른 어떤 펜션보다는 너무 이뻐보였던 곳이다. 일단 위치는

 

 

이다. 주변에 이렇다할 유명 관광지는 보이지는 않지만 근처 쇠소깍이 있어 그렇다고 완전 외떨어진 곳도 아니다. 단, 주변 편의시설(편의점, 음식점 등등)은 전무하다. 때문에 먹고 마실껀 숙소오기 전에 마무리를 해야한다. 아! 하례정원이라고 숙소 옆에 이탈리안레스토랑이 있긴 하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코코블랑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숙소다. 일단 집처럼 생긴 숙소는 이 코코블랑, 메르시, 어반시크, 마메종 총 4곳이다. 

 

출입문 좌우로 이렇게 연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사실 이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연꽃을 보는 건 덤이며, 연못에는 금붕어도 살고 있다.

 

출입문은 번호키로 되어있다. 비밀번호를 받고 집안에 들어서면 좌측에 있는 식탁과 냉장고가 있다. 참고로 펜션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취사는 되지 않는다. 커피포트는 있다. 바닥이 또 타일이라는 점이 맘에 든다. 밖은 엄청난 습도 때문에 타일 소재가 밖의 더위를 가라앉혀준다.

 

탁자를 뒤로 홀 분위기에 놓인 침대 1.

 

노출 콘크리트 공법의 인스타갬성카페 느낌이 나는 침대 2. 여기는 LG U+가 서비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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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샤워실... 수압은 지난번 해뜨는 성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약하다. 급수탑이 있는 대형 건물이 아닌 이상 제주도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어쩔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인거 같다.

 

조명은 일반 숙소와는 다르다. 그래서 밤에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허브가 있는 정원

 

좌측에는 탁자, 우측에는 자쿠지가 있는 정원 자쿠지 이용을 해봤는데, 뭐 이건 엄청난 경험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긴 했는데, 여름철이라 모기가 있다는 것이다. 자쿠지를 할 때는 모기약은 필수다. 

 

두번째 숙소다. 이틀간 머물렀는데 다행인지 몰라도 4개동에 우리 뿐이었다. 프라이버시에 이만큼 좋은 상황이 없었기도했다. 그래서 그런가 나름 인상적인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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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하효쇠소깍해변, 올레길 6코스, 쇠소깍관광지, 하효항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중앙로 4(064-767-2022)
영업시간: 07:00~17:00(매일)

 

 

3일째 제주도... 해안, 해변... 바닷가... 어제는 비가왔고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다 좋다.. 하지만 습도는 제발...너무 힘들었다. 서울에서 습하다와 제주도에서 습하다는 천지 차이이고 이건 비교불가다. 기온은 높지 않지만 습도 때문에 사람이 이렇게 지쳐갈 수도있다는 것을 여기서 깨닫는다. 그래도 먹을건 먹어야지

 

쇠소깍해변에서 좀비 마냥 더위에 정신 못차리고 있었지만 숙소 체크인 시간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일단 점심을 해결해야했다. 사실 숙소는 여기 쇠소깍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런데 체크인 시간이 4시였다. 아무튼 쇠소깍 해변에서 주변 음식점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40년 전통이라니... 의례 상투적인 광고 문구일까 했지만, 40년 전통 인정한다.

 

메뉴판은 따로 없다. 저게 바로 메뉴판... 음식 종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아무튼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우리를 맞이해주신 어르신은 족히 연세가 80이상으로 보이시는 할머니셨다. 밖에 걸린 사진이 아마 이 할머니가 아니실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아무튼 우리는 옥돔정식과 고등어정식 두 개를 주문했다.

 

모아 놓고 찍을 걸... 기본 찬들이다. 

 

우선 옥돔구이... 옥돔은 사실 자주 먹어봤던 생선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맛있는 지 첨 알았다. 그전에는 몰랐는데.. 그냥 생선 자체가 맛있는 생선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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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고등어 구이... 고등어야 뭐 대표 생선 중에 하나니까 맛이야 크게 궁금하지가 않았다. 그래도 환풍기를 켜지 않고 조리 하시던 어르신 때문인지 더 맛있어 보인다. 눈은 맵고... 가게 안은 연기가 슬슬 차오르기 시작하는데...

 

전체 샷! 우리가 주문한 게 나오기 시작하니 또 다른 손님이 들어왔다. 이 분들은 오늘 영업여부를 문의하셨던 분들이라고 한다. 이때부터가 좀 과부하가 걸린 듯하다... 더 많은 연기가 가게 내부에 들어찼기 때문이다. 

 

우리가 시킨게 정식이다 보니까 돼지불고기도 나오는 거 같다. 이 불고기도 정말 맛있었다.

 

아무튼 좀 색다른 경험이었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이어 두 팀이 더 오셨다. 하지만 일하시는 건 고령의 할머니 한 분... 우리가 괜히 노인학대를 하는 게 아닌가 죄책감이 들기도 했고 갑자기 몰린 손님으로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안절부절이었지만 손님들의 도움으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좀 색다른 경험이었고 재미도 있었다. 

 

계산을 하고 나오는 데 어르신께서 오늘은 좀 다른 날과 달라서 혼자서 음식을 하다보니 좀 미흡했다고 하시면서 연거푸 안타까워하셨는데 오히려 우리는 색다른 경험과 분위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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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성산일출봉, 올레길 1코스, 우뭇개해안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중앙로 69 1층(010-5133-0525)

영업시간: 11:00~23:00

 

 

근처에 숙소를 정했고 짐을 푼 다음 너무 배가 고파 근처에 있는 아무 식당을 일단 가보자 해서 간 곳이다. 흑돼지는 뭐 제주에서 유명하다는 사실이 유명하니...이곳으로 정했다. 가게는 이 맞은 편에 한 곳이 더 있는 데 그곳이 본점이고 만석이면 이쪽으로 자리를 마련해 준다고 한다.

 

메뉴판이다. 우리는 흑돼지 돈마호크 2인을 시켰다. 그리고 김치찌개도 그리고 한라산 소주 17도 주문했다.

 

식당 전경

 

 

우도땅콩막걸리가 보인다... 그래서 주문해봤다. 제주도에서 땅콩도 유명하다니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한 때 밥처럼 막걸리를 먹었다는 집사람은 섞어서 먹는 걸 싫어해 맑은 부분만 따랐다. 은은하게 땅콩 맛이 느껴졌다.

 

기본 셋팅되는 반찬과 야채들

 

흑돼지 돈마호크 2인

 

뒤집고... 참고로 고기는 일하시는 분들이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가 있다.(내가 직접 구웠다면 고기가 두껍고 해서 굽기 어려울듯)

 

땅콩 막거리를 보내주고 영접한 한라산 17

 

고기가 점점 먹기 좋게 잘려지고 있다. 멜젓에 찍어 먹을 생각을 하니 못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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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구워진 흑돼지 돈마호크... 역시 고기는 진리다.

 

그리고 고기로 채워진 배와 느끼함을 달래줄 김치찌개가 나왔다. 

 

배 터지게 먹고 나오니 어느 덧 저녁 7시 30분. 3시 비행기로 4시에 제주도에 도착 숙소까지 오고하다 보니 저녁 시간에 딱 맞았다. 숙소 주변에 정말 많은 식당이 있었다. 흑돼지부터 갈치, 해산물, 중국집까지... 어쨌든 시작은 흑돼지로 선택했고 후회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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