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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운빨 아니었으면 대책 없는 구출작전이었을텐데. 아무튼 20년전 지구온난화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선견지명은 참 대단하네.


  • 이번 타이틀은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2004)"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배우: 데니스 퀘이드(잭 홀 역), 제이크 질렌할(샘 홀 역), 이안 홀름(테리 랩슨 역), 에미 로섬(로라 채프먼 역)

장르: 액션, 스릴러, SF, 어드벤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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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투모로우
깨어있어라, 그 날이 다가온다기상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평점
8.2 (2004.06.03 개봉)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할, 이안 홀름, 에미 로섬, 셀라 워드, 대쉬 미혹, 제이 O. 샌더스, 오스틴 니콜스, 알제이 스미스, 탐린 토미타, 사샤 로이즈, 칼 알라치, 케네스 웰시, 로빈 윌콕, 제이슨 블리커, 케네스 모스코우, 글렌 플러머, 에드리안 레스터, 리차드 맥밀란, 네스터 세라노, 크리스 브리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내일 모레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서는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일 모레가 내일로 제목이 바뀐 투모로우. 지구 뿌셔 전문 감독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이다. 20년 전에도 온난화에 대한 이슈가 한창이었기 때문에 이런 영화가 나왔을 텐데 그동안 허송세월을 보낸 현재 2024년 유례없는 여름을 보내며 슬슬 온난화 문제를 체감하며 정말 큰 일 나는거 아닌가라는 걱정이 든다.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적(특히 북반구)인 재앙이 들이 닥쳤기 때문에 콧대 높은 미국이 멕시코 및 남미국가에 고개를 숙이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빚탕감이라는 조건으로 국경을 열어 지금과 반대인 미국인이 멕시코로 탈출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이런 설정들을 보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센스는 쉽게 간과하거나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에 특별한 대책도 없이 아들내미를 구하러 가겠다고 특별해 보이지 않는 장비를 짊어매고 나서는 잭 홀이라는 캐릭터를 보면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도 든다(사실 아팠던 지구가 다시 회복을 하려는 상황이라는 운빨 덕택에 무사히 아들과 만날 수 있고 시민들을 구출할 수 있었던 거지, 도서관에 도착한들 거기서 빠져나올 방법이 있었을까)

뒤늦게 정신차린 인간들이 지구의 노여움에 된통 당함을 반성한다는 내용으로 영화가 끝나는 게 현실에서도 과연 그렇게 쉽게 '앞으로 잘하자'가 될지 회의적이다. 지금도 무슨 포럼이다, 교통 의정서다 있어도 제대로 굴러가는 지 모르지 않는가. 영화에서처럼 지구한테 한방 맞으면 또 달라질까? 아무튼 영화로 돌아가서 궁금했던 게 국토의 반이 초토화된 지구 주인 미국의 위상에 변화가 있을까다. 아무리 초강대국 미국이라도 국토의 반을 잃었으니 쩌리 국가가 되버리느냐, 국토의 반을 잃어도 넘버원은 넘버원이다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초강대국의 위치 그대로 이다. 정말 어떨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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