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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길 모락산길이다. 모락산길은 옛날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이들이 걷던 길이라고 한다. 제3길에는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 묘가 있고, 정조가 능행차길의 중요한 지점인 사근행궁터가 있는 코스다. 이번 길은 코스 중간에 공사구간이 있어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그 구간이 그리 길지가 않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앞으로 남은 코스 중에 이런 곳들이 자주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시 하고 걸어야할지 아니면 나름 우회로를 설정하여 걸어야 할지 결정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이제 코스 초반이니 그건 부딪히면 생각하기로 하자.

 

삼남길 제3길(모락산길)

백운호수 → 지지대비( 13.6km, 사근행궁터 경유)

 

스탬프함 위치(2곳)

임영대군 묘역: 임영대군사당 진입로 삼거리(의왕시 내손동 37)

사근행궁터: 의왕시청별관 주차장 입구(의왕시 사그내길 11)

 

참고(경기옛길 공식홈페이지)

경기옛길 (ggcr.kr)

 

경기옛길

경기옛길 - 역사문화탐방로 경기옛길 소개, 도보여행, 역사, 문화유산, 운영프로그램 등 정보 제공.

ggcr.kr

 

지난글: 경기옛길 삼남길 제2길(인덕원길)

2023.06.19 - [기타] - [도보 여행] 경기옛길 삼남길 제2길(인덕원길)

 

[도보 여행] 경기옛길 삼남길 제2길(인덕원길)

지난번 제1길(한양관문길)을 걷고 난 후 제1길 거리가 상당히 애매해서 제2길도 걷기로 결정했다. 제1길이 9.7Km고 제2길 인덕원길은 3.5Km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무리가 되지 않을 거 같았다

koolsoul.tistory.com

 

 

시작(2023.3.18.)

제3길 모락산길을 알려주는 안내판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이다.  그런데 체감상 매우 어려움은 아니고 서울둘레길 중간 정도?

제2길 인덕원길의 끝인 백운호수 주차장과 제3길 모락산길의 시작인 백운호수 뚝방

이른 시간도 아니었지만 유달리 사람이 없었다.

모락산길의 주인공은 백운호수가 아닐까 싶다.

특이한 모습의 식당. 백운호수 주변은 정말 식당이 많다.

땅! 괜찮은 땅이 많나...

사실 좌측의 나무 표지판이 아니었다면 여기가 코스라고 생각할 수가 없었다. 정비가 좀 필요해 보였다.

본격 모락산으로 들어서기 전이다.

나무 마져 넘어져 있다. 저 아래로 통과해야 한다.

그럼 길이 좀 좋아지면서 삼남길 코스라는 것을 알리는 리본이 있다.

270미터를 가면 임영대군 묘역이 나온다. 모락산 둘레길이면서도 각종 걷기 길과 중복된다.

재를 넘으면

임영대군 묘역 및 사당이 나온다.

사당입구와 안내표지

사당 안은 들어가 볼 수 없어서 그냥 담넘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임영대군묘역에서 보이는 대나무숲과 풍경

임영대군묘역을 지나 조금 내려오다보면 작은 연못이 하나있다. 여름에 개구리들이 엄청 울어댈거 같은 무지개 연못.

무지개 연못 주변에 있던 이쁜 집

모락산길 첫번째 스탬프함이다 임영대군 묘역에서 내려오다보면 전봇대 옆에 딱하고 보인다. <임영대군사당 진입로 삼거리(의왕시 내손동 37)>

모락산 이름 이야기

의왕시를 대표하는 산인 모락산은 의왕팔경(義王八景)의 하나로 의왕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삼국시대에는 취기산(就其山)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에는 갈산(葛山)으로도 불렸었다고 한다. 조선조 세종대왕의 넷째아들인 임영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1418~1469>는 둘째형인 세조(世祖)가 셋째형인 안평대군(安平大君)을 죽이고 조카인 단종(端宗)을 폐위시켜 왕위에 오르자 신변의 위협을 느꼈고, 몰래 이곳으로 피신하여 절터골로 불리던 계곡에 토굴을 파고 숨어 지내면서 매일같이 산 정상에 올라 풍우한서(風雨寒暑)를 무릎쓰고 대궐을 향하여 망배례(望拜禮)를 드리며 종묘사직(宗廟社稷)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였다. 또한 조카인 단종을 추모하는 마음이 사무처 수시로 유배지인 영월쪽을 향해서도 절하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서울을 사모하는 산'이란 뜻으로 그리움을 뜻하는 모(慕)자와, 서울 락(洛)자를 써서 모락산(慕洛山)으로 불려오고 있다. 모락산 정상부근 서쪽에 있는 사인암(舍人巖)에서 보면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오며, 멀리 서해바다까지 볼 수 있다.(해발 385m)

 

우물이다. 

한때는 마을사람들이 사용하는 우물터가 아니였을까 추측해본다. 지금은 농사용과 허드렛물로 사용하는 것 같다.

상당히 높게 자란 나무. 멋있어서 역광이지만 찍어봤다.

모과나무와 이끼낀 돌

마지와 심슨ㅎㅎㅎ

사진이 작게 보여 느낌이 덜하지만 저 나무가 나름 인상적인 가지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다.

 

1부는 여기까지 다음은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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