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걷고 먹으러 다니고

주변: 양재천, 언남고등학교, 양재근린공원, 양재시민의 숲, 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6길 21(02-574-7421)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한 떄 주변에 있던 직장을 다닐 때 직원들이 이 식당을 자주 가는 것을 알았는데 그 당시만해도 그냥 파스타집인가보다 하고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간만에 이곳이 생각이나 집사람과 함께 가보기로 했다. 왜 그당시 같이 일하던 분들이 여기를 자주갔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식당 앞. 이 날이 일요일이라서 영업을 안할까봐 좀 걱정되었는데, 다행이 영업중이었다. 따로 휴무일은 없는 것 같다.(명절은 잘 모르겠지만)

메뉴판... 스파게티, 리조또, 필라프, 피자, 떡볶이, 사이드, 음료... 종류가 정말 많았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 왜 그 당시 야근 때문에 저녁식사로 이 식당을 방문했는지를 알겠다. 가격이 일반적인 파스타, 스파게티 집보다 저렴했다. 그리고 지금은 사이즈업 행사 때문이라도 가격 때문에 양은 적지 않았다.(사이즈업 행사가 아니더라도 양이 적지는 않을 것 같다.)

식당 내부의 이모저모.. 주문은 저 알리오 액자 옆에 있는 키오스크로 가능하다. 실내는 그리 넓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작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날씨가 습해 덥기도 해서 일단 음료부터... 키위에이드다. 

집사람이 시킨 스페셜 스파게티 중에 상하이다(8,500원)

난 필라프에 있는 불닭볶음밥(8,500원).

스파게티도 그랬고 필라프도 그랬고 다 맛있었다. 다른 건 둘째치고라도 가격은 정말 저렴했다. 약간은 깔끔한 분식집 스타일 느낌도 나고, 저렴하게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게 이 식당의 강점인 것 같다. 보급형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싼 맛은 아닌 식당. 한번씩 방문하기에 딱 좋은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