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렇다할 영화를 보지 않았던 차에(근 2~3년 동안) 요즘 마블 영화를 시작으로 해서 기회가 되면 있는 데로 보고 있다. 그 중에 건진 영화 중에 하나다. 2018년에 이런 영화가 개봉된지 조차도 몰랐지만 그래서 아무런 정보없이(각 싸이트별로 올라온 평점 등) 거금을 들여 스틸북에디션으로 구입했지만 잘 구입했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아니고 비현실적인 판타지적인 영화가 아닌 간만에 현실적인 진짜 재미있는 영화를 본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내용은 현재 미국에서 추진중인 트럼프 장벽의 계기인 밀입국자들의 문제를 다룬 영환데,단순히 남미 밀입국자 뿐만 아니라 그 밀입국 루트를 통해 현재 미국의 가장 치명적인 테러와의 전쟁으로 발생 된 중동 및 아프리카의 테러단체들이 언제든지 미국본토에서도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무서움을 보여준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불친절한 결말인데(적당히 불친절하다.) 그 점마저도 영화가 괜찮아 그런가 많이 희석되긴 했다. 부가 영상을 통해 새로 알았던 사실은 이 영화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후속편에 속한다고 한다. 하지만 후속편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또 하나의 새로운 영화라고 하는데, 암살자의 도시도 꼭 봐야하는 이유가 새로 생겼고 후속편이 제작된다면 놓치지 않고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멕시코 도심지에서 카르텔 변호사를 처리하는 베니시오 델 토로(Benicio Del Toro)의 장면은 카리스마가 철철 넘쳐흐르는 것은 물론 남자가 봐도 존멋인건 어쩔 수 없다. 또한 소말리아 해적 두목 때려잡는 조슈 브롤린 역시(Josh Brolin)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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