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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관람이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분명한 점은 50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대단한 영화라는 것이다.


  • 이번 타이틀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A Space Odyssey"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10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스탠리 큐브릭

출연배우: 케어 둘리아(데이브 보우만 역), 개리 록우드(프랭크 풀 역), 윌리암 실베스터(헤이우드 플로이드 박사 역), 더글러스 레인(HAL 9000 목소리 역)

장르: SF, 어드벤처, 드라마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 2008년에 150명의 영화인, 50명의 영화평론가,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엠파이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결과를 취합하였다. 그 어떤 목록보다도 현대 영미권 대중 관객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목록이라고 할 만하다. 『엠파이어』는 이 목록을 발표하면서 500편의 영화 중 100편을 따로 뽑아 100 종류의 잡지 표지를 만들어 판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잡지 표지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제목이 위에 언급대로 역대 최고 영화 500이라고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을 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기본적으로 저기서 언급된 영화 정도는 봐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목록에 나온 순대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다겠지만 나름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참고로 2009년 이후 작품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으로 대체.

 

인류에게 문명을 가르쳐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선장 보우만과 승무원 풀을 실은 디스커버리호는 목성을 향해 날아간다. 그러나 컴퓨터 할의 반란으로 평온하던 디스커버리호는 일순간 위험에 처하게 된다. 간신히 컴퓨터 할을 제압한 보우만은 마침내 목성 궤도에서 문제의 검은 기둥을 발견하지만, 우주의 급류에 휩싸인다. 도구의 발명에서 우주여행에 이르기까지 인류문명의 역사를 그린 이 작품은 첨단 SFX로 인해 SF영화의 고전으로 남는 걸작이 되었다. (시네마테크 부산)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목성으로 향하는 디스커버리호 안에는 선장 ‘보우만’과 승무원 ‘풀’, 전반적인 시스템을 관장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할’이 타고 있다. 평화롭던 우주선은 ‘할’이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위기를 맞는다. 특히나 이 영화는 60년대 작품으로 인간이 아직 달에 가기 전에 만들어진, 올해 개봉 51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SF 우주 영화.
평점
8.3 (1968.01.01 개봉)
감독
스탠리 큐브릭
출연
케어 둘리아, 개리 록우드, 윌리암 실베스터, 다니엘 리치터, 레오나르드 로시터, 마거렛 타이잭, 로버트 비티, 숀 설리번, 빌 웨스턴, 에드 비숍, 글렌 벡, 알랜 기포드, 앤 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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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샤이닝(The Shining, 1980)>이라는 영화를 보고 개충격을 받았다. 잭 니콜슨의 광기 어린 잭 토렌스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영화를 만든 감독이 누군가! 싶어서 알아보니 대감독 스탠리 큐브릭이었다. 그때 생각했다. 그의 영화는 전부다 봐야겠다고... 아마 한두편 빼놓고는 거의 다 봤다 싶은데 여러 영화 중에 좀 어려웠던 영화가 바로 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였다. 

1회차 때의 그 황당함과 난해함(난 도대체 뭘 본 것일까) 때문이라도 조만간 2회차를 봐야겠다, 코멘터리나 관련 부가영상을 봐야겠다 마음 먹었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목표의 반밖에 달성하지 못했지만) 결국 인간을 대신해 완벽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A.I.를 맹신하다가 보면 우주 미아가 되거나 A.I.에게 살해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지구의 문명을 준 존재는 달 뒤편에 살았던 외계인이다. 그러므로 외계인은 존재한다.라는 지엽적이고 표면적인 내용만 알게 되었다. 뭐 그 이면에는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얕지만 깊어지려고 노력하지 않는 나에게는 어렵기만 하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지 벌써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영화에서 표현되는 우주는 전혀 어색하거나 촌스럽지가 않다. 특히 문명의 기원을 발견하기 위해 목성으로 떠나는 디스커버리호의 프로덕션 디자인이라든가, 자신의 에러를 들켜버려 우주인 세명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A.I. HAL9000의 디자인은 오히려 지금의 그 어떤 디자인들 보다 세련되고 멋드러져 보인다. 도어락처럼 보이는 HAL9000은 뭐랄까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논리적이며 지성적인 면모와 자신의 실수로 인해 제거될 운명에 놓이자 너무나 인간적인 행동과 결정을 하는 모습에는 동정심이 들기하고 감독이 관객에게 던진 생각해 볼거리다. 

원작은 미국 SF장르 소설의 대가이자 아버지급인 아더 C. 클라크의 작품이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특징 중에 하나가 엄청 괜찮은 소설 작품을 선택 후 대단한 감독으로써의 고집으로 완벽에 가까운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SF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봐야할 영화. 또 3시간 30분짜리라도 쉬는  시간 없이 상영하는 지금의 극장과는 다르게 인터미션이라는 시간이 따로 존재했던 그 당시의 분위기도 볼 수 있다.(뭐 대단한 건 아니고 암전된 화면에 한동안 인터미션이라는 글짜가 떠 있는 상태다. 인터미션이라는 존재를 몰랐던 1회차 때는 뭔가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참고

관련 영화리스트

미국영화협회 AFI -  AFI's 100 Years…100 Movies (2007) / 사이트&사운드(평론가)(1992, 2002) / 키네마 준보 - 외국영화 All-Time Best 100 (1999) / 카이에 뒤 시네마 - 가장 아름다운 영화 100선 (2008) / [한겨레] 세계영화 100(1994) / 미국영화협회 AFI - AFI's 10 Top 10 (2008) / 엠파이어 -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08, 2019) / 사이트&사운드(감독, 평론가)(2012) / 사사로운 영화리스트(2018) / 사이트&사운드(감독, 평론가)(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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