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스포일러 포함
 직역하자면 애완동물묘지라할 수 있겠지만 Sematary라는 사전에도 없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작가적인 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스티븐 킹 소설이 원작이며, 묘지에 대한 스펠링은 Cemetery이다)

 

 원작자의 명성으로 현 장비로 돌아가지도 않는 4K ULTRA HD버전으로(블루레이 디스크도 포함되서 그냥 구입함) 구입을 했지만... 정말 영화가 특별하고 뛰어나지 않는 이상80년, 90년의 감성은 크게 와 닿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하게 느꼈다.

 

 이게 문제다. 앞으로 80~90년대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생길까봐. 그러다 보니 영화 내용에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아니 주인공은 왜 뻔히 결말이 보이는 짓거리를 하는거지?'
 '저 노인네는 분명 지가 어렸을적 그런 사건을 겪었으면서도 주인공의 무모한 행동을강력하게 막지 못해 죽임을 당하는거지?'
 '세월이 흘러서 땅의 기운이 강해져 그런가 이제는 부활한 꼬꼬마에게도 성인보다 강력한 힘을 주나? 말도 제대로 못하는 꼬꼬마가'

 

 영화를 보면서 보는 내내 이런 시비를 걸게 되는 점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분명 당시에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공포영화 중에 하나였을 것이다.

 

 2~3년 후 어떤 영화였을까 궁금해 할 미래의 나에게 전하는 말 : 굳이 다시 보지는 마. 시간 낭비일 수도 있어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