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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3코스(수서역-5호선 광나루역)

아래 글은 지난주에 걸었던 코스다

2022.12.02 - [기타] - [도보 여행] 서울둘레길 3코스 (수서역~일자산 초입)

 

[도보 여행] 서울둘레길 3코스 (수서역~일자산 초입)

서울둘레길 3코스(수서역-5호선 광나루역) 지난주에 이어서 3코스를 걷기로 했다. 3코스가 총 26.13km라 한 번에 걷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반으로 나눠 걷기로 했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일자산 초입

koolsoul.tistory.com

 

지난주에 이어서 남은 3코스를 걷기로 했다. 지난번 11.33km를 걸었으니 이제 남은 거리 14.8km가 남았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코스를 완보하지 못하고 선사사거리까지만 걷게 되었다. 따지고 보니까 11.49km를 걷게 되었다. 생각보다 10km 넘게 걷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말이다. 아무튼 이번주도 날씨는 너무 좋았다. 참고로 아래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둘레길 안내페이지다.

서울둘레길 | 둘레길 투어 안내 (seoul.go.kr)

 

서울둘레길 | 둘레길 투어 안내

안내지도, 스탬프 북 받기 안내지도, 스탬프 북 받기 - 배부처, 연락처 정보 제공 배부처 연락처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02-779-7902~4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02-2133-7904~5 서울둘레길 안내센

gil.seoul.go.kr

일자산 초입이다. 높지 않은 산인데, 이상하게 힘들었다.

난 두번째 걷는 거지만 지난번도 좀 의외의 장소라서 충격적이었던게 이 공동묘지다. 언제부터 조성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현재도 관리가 되고 있는 거 같긴하다. 하지만 듬성듬성 봉분이 사라진 묘지나 봉분위에 커다란 나무가 자란 것들도 있고 아예 봉분은 사라지고 비석마져도 침식되어 알아볼 수 없는 묘지들도 있었다. 뭔가 느낌이 복합적으로 들었다. 무섭다기 보다는 말이다.(심지어 봉분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고구마들도 봤다. 이건 누군가 기르는 건가...)

둔촌동의 유래에 대해서...아래는 둔굴정비 제원에 대한 설명.

아까 위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인데.. 관리가 안되고 있는 듯한 무덤이 보였다. 뭔가 기분이 울적했다.

일자산에 대한 설명. 그 옆에는 자살방지 문구...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산에서 자살을 할까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다는 곳에서 누군가에 발견되기를 원하는 아픈 사람의 마지막 소원일까...

송전탑.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또 오랜만이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견에서 들개가 되버린 멍멍이들. 지금까지 걸으면서 일자산에서 처음 만났다. 다큰 진돗개 크기였는데, 사람이 지나가든 말든 신경도 안쓰고 자기들 갈길을 가는 두 마리. 목줄이 없는 걸 보면 들개가 맞는거 같다.

가을철 등산로에서 자주 보는 경고문. 그래도 주워가는 사람들은 주워가더라.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붉은 열매가 너무 탐스럽게 열려있어 찍어봤다.

걷다보니 상일동에 있는 "명일산책길"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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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아픔을 많이 겪었을 것 같은 나무.

좌측으로는 한영중고등학교

우측으로는 강동고등학교가 보이는 육교에서

도토리 저금통이라고 한다. 귀여워서 찍어봄 저기다 도토리를 모아서 겨울에 산에다 뿌려주나?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던 고덕동 방향을 육교.

빽빽한 나무 숲사이로 난 오솔길

서울둘레길 코스라는 걸 알려주는 리본

고덕산이라는 곳에서 보이는 고덕대교라는 다리다. 올해 12월에 개통될 다리인데 한창 공사중이었다. 뭔가 웅장한게 휴대폰 사진으로 담기에는 좀 아쉬움이 컸던 사진

고덕산의 이름에 대한 유래를 알려주는 안내판. 원래는 이름이 없었던 산이라고 한다.

그 낮은 산에 약수터가 있었다는 게 놀라운 사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옛 약수터 터다. 뭔가 폐허 분위기가 나서 찍어봤다.

고덕산을 내려오니 엄청 잘 만들어진 도로가 나왔는데, 처음에는 무슨 군사시설 출입구인가 했는데, 상수도와 관련된 엄청 큰 사업소다(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곳이다.) 국가 중요시설이라 그런지 일반 건축물과 다른 느낌이 나며 경비가 삼엄해 보였다.

이번 글 끝으로 우연하게 만나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올리며!(동물 사진 페이지를 따로 만들까)

이번 코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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