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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출연하는 울버린 엄청 웃기네... 잘 몰랐던 X-MEN의 시작을 알게 해 준 영화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X-Men: First Class, 2011)"다.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한글 자막은 지원하지 않는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정신나간 영화도 봅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 포함


감독: 매튜 본

출연배우: 제임스 맥어보이(찰스 자비에), 마이클 패스벤더(에릭 렌셔 / 매그네토), 케빈 베이컨(세바스챤 쇼우), 제니퍼 로렌스(레이븐 / 미스티크)


그동안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X-MEN 시리즈도 마블 코믹스였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마블은 한창 정주행중인 MCU타임라인 상으로 보는 영화가 다 인줄 알았는데 말이다. 세계관 자체가 달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그 바닥에서는 서로 공존하는 캐릭터들이지만 이 X-MEN의 캐릭터는 예외인 것 같다. X-MEN은 X-MEN대로의 넘볼 수 없는 세계관이 존재해서 그런것인가? 아무튼 미국쪽 아니 이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쪽은 문외한이라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마다 의외인 것들이 너무도 많다.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X-MEN은 DC 계열 같았는데...

 

 

아무튼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주 예전에 친구따라 극장에서 X-MEN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친구는 이 쪽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는지 그 영화를 엄청 재미있게 보았던 반면 어떤 영화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조차 못하는 지금의 나처럼 그 당시 영화가 재미있는지도 몰랐고 뭐가 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었던 기억이 있다. 간간히 이 시리즈의 영화가 인터넷이든 방송에서든 등장하고 눈에 띌 때마다 이 영화도 마치 스타워즈영화처럼 감히 뛰어들 엄두조차 나지 않는 커다란 벽이 있는 영화가 되버렸다. 

 

그런데 이 퍼스트 클래스를 보고 생각이 좀 달라졌다. 이렇게 괜찮은 구성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라니 그리고 예전 극장에서 봤던 그 혼란스러움이 이 영화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도와 준 영화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던 영화라서 사실 놀랐다.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그동안 뭐부터 봐야할지 엄두가 나질 않아서 시도조차도 하지 않았던 영화였는데 이 시리즈를 보고 X-MEN시리즈도 꼭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렇게 시작하게 된 X-MEN 시리즈... 애초에 처음 시리즈 중으로 개봉한 영화가 2000년에 국내 개봉한 <엑스맨(X-Men, 2000)이다. 다음에는 이 영화를 봐야겠다. 기대감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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