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둘레길 2코스(용마, 아차산코스)

서울둘레길을 걷고 있다. 대략 5~6년 전에 시작했다가 2코스 정도 남겨두고 안하고 있던 거였는데, 아내와 운동삼아 최근에 다시 걷고 있다. 1~8코스 순서대로 걷는 게 아니고 우리는 역으로 걷고 있다. 지난 3코스에 이어서 2코스를 걸었는 데 용마산과 아차산 인상적이었던 코스면서도 힘들었던 코스였다. 

아래는 서울둘레길 공식홈페이지

서울둘레길 | 둘레길 투어 안내 (seoul.go.kr)

 

서울둘레길 | 둘레길 투어 안내

안내지도, 스탬프 북 받기 안내지도, 스탬프 북 받기 - 배부처, 연락처 정보 제공 배부처 연락처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02-779-7902~4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02-2133-7904~5 서울둘레길 안내센

gil.seoul.go.kr

지난번 3코스 암사사거리부터 걸었던 건데 코스 별로 글을 올리는 게 나을 거 같아서 끊고 2코스를 올린다. 

아차산 등산로로 가는 많은 길 중에 여러 길이 있겠지만 서울둘레길은 좀 특이한 길로 코스가 지정되어 있다. 주택단지 내 좁은 골목길로 코스가 나있는 게 재미있었다.

서울광장초등학교 뒤로 난 코스를 걷다보면 보이는 텃밭. 김장재료 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각 섹터별로 특이한 이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잘 된 곳은 배추가 판매하는 것처럼 실했다.

아차산 종합 안내도

아차산 관리 사무소 앞에 있는 스탬프 우체통. 용마 아차산 코스 3번째 우체통이다.

아차산 자연보호 너와 나의 정성으로 - 아차산 산호인 연합회 건립 1989.4.7.

엄청난 바위. 그 틈에서 자라는 나무와 풀들. 대단하다.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서울 둘레길을 걷다 보면 여러 테마 길이 많다.

각 자치구나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길도 많고

2코스와 일정 부분 겹치는 구리둘레길을 알리는 표지

아차산일대보루군을 알리는 알림판

"아차산 줄기는 용마산과 망우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조선시대까지는 이 전체를 아차산이라 하였다. 아차산 능선에는 작은 봉우리 마다 '보루堡壘'라고 불리는 성곽이 있다. 보루는 흔히 300m 이하의 작은 성곽을 가리키는데, 군사적 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하는 일반 성곽과 달리 주로 교통로나 요충지를 감시하는 기능을 하였다. 몇 개의 보루가 일정한 간격으로 나란히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하생략

저 멀리 롯데타워가 보인다. 진짜 롯데타워는 안 보이는 곳이 없다.

광진구 일대가 보인다.

반대편은 미사리, 하남 방향

저 멀리 남산과 서울타워도 보인다.

아까 보루에 대한 안내판이 있었는 데, 그 보루 중에 하나다.

아차산 제2헬기장. 

이번에는 중랑둘레길 코스가 겹친다. 스템프함.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중랑둘레길 스탬프북도 얻고(스탬프 함에 들어있음) 도장도 찍음

반응형

중랑구 전경

하남과 구리? 그리고 한강.

용마, 아차산 코스 2번째 스탬프함. 

망우리 공원묘지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이기도 한 데 공동묘지임에도 산책로가 엄청 잘 되어 있다.

산책로가 둘레길 코스와 겹치는데 좀 특이한 코스다. 가면서 보니 특이한 나무가 있어서 한방

산신제가 열리는 곳인가보다. 제단이 있는 듯 한데 힘들어서 그냥 여기만 

가로등이 켜질 시간.. 여기는 공동묘지인데.. 

그래도 어둑어둑한 느낌보다는 늦은 오후 같다.

국민 강녕탑

<용마산, 아차산 지킴이로 수십 년간 산속 쓰레기를 주워온 83세 최고학 옹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개인이 쌓은 탑입니다. 최 옹은 "우리 국민들이 욕심을 버리고 남을 미워하지 않으면 건강해지고 온 가족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 7년 전부터 이 탑을 쌓으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적은 탑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망우리 시립묘지인가보다.

뭔가 역사가 느껴지는 안내판

이제는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유명한 곳. 입구쪽이다.

망우리역사문화공원 입구에 있는 문화공간인 "중랑망우공간"이다.

영화도 보여주고, 카페도 있고 멋있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728x90
반응형
반응형

인근: 경의중앙선 상봉역, 경춘선 상봉역, 7호선 상봉역, 봉화산
위치: 서울 중랑구 망우로 279 

상당히 망설였던 하루였다. 지난주에 이어서 걸을 지 말 지. 어제 너무 과음을 했기 때문에 집에서 쉬고 싶었던 날이었지만 그래도 왠지 이번에 쉬면 다음 주, 그 다음 주 계속 핑계를 대고 쉬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고, 아내에게도 미안했기 때문에 살짝 늦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나왔다. 북쪽으로 올 수록 이동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게 술 먹은 거 보다 더 힘든 상황이 되버렸다. 아무튼 아침을 너무 부실하게 먹어 도착하자마자 배가 무지 고팠고 눈앞에 보이는 식당이 바로 여기였다. 결론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속도 잘 풀고 밥도 잘 먹고 출발할 수 있었다.

 

이날은 10.52km를 걸었다. 

바로 앞에 입간판은 옆에 식당 거. 우리는 저 노란 집으로 갈거다. "착한소우거지국밥"이라는 식당.

메뉴... 정말 많다. 선택하기가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식당 이름처럼 "착한소우거지국밥"과 "대박돈가스"를 주문했다. 뚝배기소곱창전골이나 돼지짜글이도 땡겼는데...

바로 오픈하고 우리가 식당 첫손님인지 사장님께 주문하다가 키오스크를 발견하고 키오스크로 주문했다. 키오스크 운영을 할만한 식당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선입견 때문에 한방 먹었다. 어쨌든 무사히 키오스크로 주문 완료

반응형

주문 후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리가 첫 손님이다. 

내가 주문했던 착한소우거지국밥. 6,500원짜리다. 

기본 반찬 깍두기, 오뎅, 콩자반

해장하는 데 국물 맛이 딱이었다. 우거지도 좋았고 고기도 먹을 만했다.(물론 퀄리티가 좋다는 건 아니지만 저 가격에 고기양을 따지고 보면 많다.)

이거는 아내가 시킨 대박돈가스. 밥 양은 일반 공기밥보다 많았던 듯.

똑같은 기본 반찬에 돈가스는 우거지국을 따로 준다. 

돈가스도 먹어보니 바삭한 맛이 좋았다. 아내는 일본식 돈가스보다 이런 돈가스를 좋아하는데 대만족한다고...

정말 따로 찾아보지 않고 딱 보이는 곳에 우연하게 방문했던 식당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도 있고 잘 찾은 듯!

728x90
반응형
반응형

인근: 망우산, 망우역사문화공원, 망우역, 망우리고개
위치: 서울 중랑구 망우로 469 1층(02-435-8333)

 

 

서울둘레길을 걸으면서 매주 새로운 곳에서 음식을 먹게된다. 뭐 좋은거 같다. 맨날 같은 동네 같은 식당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식당을 찾아간다는 게 그것도 억지로라기보단 자연스럽게 찾아 갈 수 있어서 이 트레킹은 계속 유지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서울둘레길 2코스 지난 3코스(광나루역<->수서역) 남은 거 끝내고 2코스(용마, 아차산코스 화랑대역<->광나루역)를 중간까지 걸었다.

 

가장 늦은 시간까지 걸었던 코스로 저녁시간이 다 되어 망우리 고개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바로 이 곳이다.

 

망우 2호점인 한동길 감자탕

메뉴판이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식당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쩔 수 없이 모자이크로 우리는 뼈해장국 보통과 특을 주문했다. 

 

기본반찬 셀프바.

 

기본 반찬들이다. 저기 고추는 너무 아삭해서 몇 번을 갖다 먹었다.

반응형

엎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거 아내가 시킨 보통. 

 

이건 내가 시킨 특. 보통과 비교했을 때 거의 1.5배 큰 듯하다. 

 

나도 고기가 나와서 흥분했다. 어쩔 수 없이 국물 또 엎음.ㅠㅠ

 

고기가 엄청 부드러웠다. 소스에 찍어먹어도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원래 가려던 곳은 또 주말이라고 영업을 안해 급하게 다른 곳을 찾다가 이 곳을 찾았는데 대만족이다. 고기도 맛있었고 특히 국물맛이 끝내줬다. 주말 저녁시간치고 사람이 많은 게 괜한 게 아닌듯했다.(사장님 피설, 원래 이 시간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적이 없었는데 제대로 못 챙겨줘서 죄송하다고 하긴 함) 이 근처 사시는 분은 한번쯤 가보시길 권한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